부동산

맹위를 떨치던 추위는 한풀 꺽인듯 하더니 다시 한파가 닥친다니 대비들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임장은 현장을 다니는 것이다 보니 날씨에 민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실전 임장 이어 갑니다.

4.경비아저씨와 친해지기

목적 부동산, 특히 아파트라면 무시 할 수 없는 사람이 경비 아저씨입니다.

얼굴을 익혀놔야 편히 현장을 살필 수 있습니다.

거주민과 유대관계가 좋은 분이라면 어지간한 속사정을 더러 알고 있습니다. 임장에서 사소한 것이라도 나중에

중요한 단서가 될수 있음을 명심합시다.

이 과정을 무시하면 사사건건 책임감 강한 경비아저씨에 제제를 받을 것입니다. 친해지기 앞서 경비 아저씨의

근무 경력을 물어야 헛고생을 안 합니다.

경비라는 직업이 이직률이 높아 근무기간이 짧은 분은 거주민에 대한 정보가 신빙성이 다소 떨어집니다.

교대 근무를 하는데 그나마 오래된 분을 타겟으로 정하고 친해 져야 겠습니다. 친해진 경비아저씨의 근무 시간을

알아 놓는 것이 재차 방문 때 좋습니다.

요즘 신축 분양된 대단위 아파트의 경우 딱 봐도 힘 좀 써 보이는 젊은이들이 경비 용역을 하고 있습니다.

관리실이라는 권위적인 팻말은 사라진지 오래고 생활 지원 센터라는 친근한 말로 바꿔 부르고 있습니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최첨단 카메라와 현관 무인시스템으로 세대별 비밀번호나

전자 키가 없으면 현관에서부터 막히는데요^^

센터에 방문해서 내부를 살필 수 있는지 정중히 물어보고 거절 당하면

기다렸다가 주민들 출입 때 껴 들어 갑니다.

경비와 친해 지지 않았다면 바로 달려와서 엄청 혼을 냅니다.

5.거주민 탐방

❀.노인정, 놀이터

요즘은 옆집에 누가 사는 지도 모르는 곳이 많지만 노인정 어르신들은 소일거리로 이웃들 사건사고에 관심이

많습니다.

꼭 그중에 보면 두각을 나타내시는 분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 주실 것입니다.

항상 방문 시에는 양손은 무겁게........ 어르신들의 경계하는 눈빛이 한순간에 사라집니다.

놀이터에서는 주로 젊은 엄마들이 아이들과 같이 있습니다.

주부들에는 지금 전세로 사는지 자가 인지 부터 물어 공인중개사나 인터넷 상의 시세와

비교를 해보고 거주민으로써 불편한 점과 좋은 점 등을 탐문해서 입지 분석하는 방법입니다. 아이들 교육 문제,

거주민 관점의 시세, 기피층과 로얄층 ,시장은 어디로 가는지등등 거주민이 피부로 느끼는 입지를 탐문하는

것입니다.‘ 아파트 매수희망자인데 거주하시니까 궁금한 것을 여쭙는다.’ 등의 상황에 맞게 그럴듯한 이유로 대화를 이끄시길 바랍니다.

❀.세탁소, 슈퍼( 유동인구 및 연령대 파악)

세탁소의 경우 세대별 세탁물 배달을 하다 보니 간간히 점유자에 대한 소문이나

진상을 알고 있습니다. 세탁물을 보면 거주민의 수준과 연령대를 파악할수 있습니다.

매도 작업 시 매수자 방향을 잡기 편합니다.

예를 들어 신혼부부가 많이 사는 곳이라면 집수리를 할 때 신혼에 맞게 벽지, 전등, 인테리어 소품을 선택해 진행 한다면 다른 곳 보다 임대나 매도가 빠를 것입니다.

근처 토박이 슈퍼라면 사소한 소문들을 꿰고 있습니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경비실, 관리실, 노인정 갈 때 들고 갈 물건 사면서 물어 봅니다.

사소한 뜬소문이 문제의 해결실마리가 된 것도 많습니다.

성투 하십시요^^

앗싸! 깽국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