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를 조금이라도 해본사람들이라면  열심히 물건검색을 하다  맘에드는 물건이 나와서  주의깊게 관심있게 보고있는 와중에.

어느순간 취하되어서 아쉬워하는 경험들이 있을것이다. 

그나마 임장을 안갔으면 허탈하지나 않을텐데..기껏 임장까지 갔는데도 취하가 되면.그 짜증스러움이란...

개인적으로 난해한 물건작업하는것보다  소유자와 주거니 받거니하면서 심적으로 편하게 수익낼수있는것이

경매취하작업이 아닌가 싶어서   경매 취하로 수익을 낸 방법을 몇건올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만 하시고..그때그때 사건에따라 잘 대응해서 처리하시길... 

보시다시피...채권금액이..국민은행 근저당 딸랑 하나다....  오...찔러볼만한데......

 대출금액도 그리 크지않은데...경매가 진행될 정도면....생활이 많이 힘든 상태일것이라 짐작하고.........

 1회 유찰되기를 기다리지 않고...그냥 들이대기로 맘먹고....

좀 긴장도 되었지만 문을 두드리고 들어가보니  소유자가 아주머니이시고 얘기를 나눠보니까...의외로 대화가 통했다..
많이 힘들어 하시기에..주로 들어주는 대화였고...다양한 독촉으로 부터 벗어나고 싶어하기에...살며시..

매매의사를 비추었더니.. 긍정적으로 .주말동안 곰곰히  검토한 후 서로 연락하기로 하고 일단 작전상후퇴..

나오면서..느낌은..뭐랄까...소유자가 거절할수도있겠지만...경매가 진행될 정도면 어느정도 압박을 계속 받아온 상태이기때문에.. 

상호간에 조건을 맞추는게 그렇게 어려울거라 생각은 들지않았는데..역시 전화가 왔다..약속을 정한 후..  

어떤방식으로  진행+대응할까..잠시고민고민.. 1. 소유자를  그냥전세/월세로 살게할까?... 2. 언제까지 나가기로 하고 넉넉히 이사기간을 줄까??...    암튼간에..이사건은 당일날 가등기를 바로 치고 .  채권금액이 작기때문에.. 근저당을 말소하기로 생각하고..   매매예약계약서와 가등기설정신청서를 사전에 작성한 후  약속장소로 나갔슴다.....

일반적으로 경매가 진행될정도면..대부분 경제상황을 예측할수가 없기때문에. 또다른 압류같은것이 발생할수있기때문에

계약시점에 .가등기또는 등기이전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가등기설정방법은.인터넷뒤지니까..다나오니까..어렵지않게 혼자할수있다..(위임장,매매예약계약서,인감증명서,등기권리증,주민등록초본..) 

남들처럼  법무사에게 주는것보다....취하작업은.바로본인이 당일날 다 접수까지 해치워버리는것이 속시원하기때문에..직접 셀프등기해보는것도 좋을듯..

위등기부가   근저당말소시키고...가등기 설정한 부분입니다......날짜가 서로 비슷비슷할거니까..선후관계는 대충짐작....

일단 가등기해놓으니까....좀 여유가 생겼슴다.... 압류가 달라붙어도..걱정없고...채권액이 적은관계로  근저당말소를 위해 큰돈이 들어간것도   아니고...상당히 만족할만한 가격에 계약이 되었고...소유자에게도 주위정리(?)할 시간을 넉넉히주었다...

어차피 잔금때 일반매매대출하면 되니까..돈이 더 들어갈일도 없을테고....

소유자아주머니가 정리하는동안....  다시 살펴보니...아래 경매물건이 또 눈에 띄었다...어라..

.근저당 딸랑하나네.... 뭐  1회유찰되기는 했지만.. 한번 가볼까나.....

역시 들이댔다.안되면말고..하나걸리면..남들몇달월급인데..못들이댈게 어딨나 라는 생각에..

이ㅁ 소유자아저씨가 노모를 모시고 살고계셨는데...  이건또한 서로얘기가 잘되었다..

마음씨는 너무좋은데..금전적인계산이 좀 약하신분같아서..이상황까지 온듯했다..

아..그리고 특히 아파트 취하하면서..상당히 좋은점(?)은..음..아..글로쓰기 뭐한데.. 음....

취하를 하면 ..일반매매보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매수를 할수있기때문에.... 상호협의하에..많이많이.절세하는방법을

찾을수있을것이다.  빌라에비해  매매잘되고 시세가 뻔한  아파트절세는 쉬운게 아니기때문에..어렵사리 1등낙찰받거나..

어설픈 특수물건 낙찰받는거보다...이게 상당한 매력이다.... ..거기까지....

이번건은  1년동안 거주하는 조건으로 상당히 좋은가격 + 절세 하는 방향으로 정했다.

물론 내집이니까.. 월세는 받고....

진행순서는  일단 가등기설정과  근저당말소를 동시에 진행하고  바로 소유권이전은

잔금대출로 바로진행했다..   이번에는 가등기설정할때...소유권이전에 필요한 서류를 모두받아놨기 때문에. 소유자에게 서류를

다시 요청할필요는 없었다..그렇기때문에..소유권이전에 필요한 서류가 무엇인지 알면 당연히 좋겠죠...

진행을  가등기설정먼저하고   근저당말소와 잔금대출을 동시에 할수도 있을테고  유동적으로 방법을 정하면 될듯하다.. 

 대체적으로 얘기를 나눠보면...소유자들은.. 애들 학교문제나 직장문제때문에  당분간 집에서 살고싶어하는 경향이 많은거같고 .그부분만 적당히..살펴주면..서로 좋은조건에  계약이 될수있을것인데.... 사실 소유자가 소유권이전후 계속 살고있으면..피곤한것도 사실이다..

월세도 잘 안낼려고하고...위 건도..아니나 다를까...월세 몇달 연체되기에...좀 참아주다가..1년만기때..

잘타협해서 내보냈다....위협적인거보다..  읍소하면서..몇달연체되었기때문에.명도소송에도 별문제는 없었구요...

 위 사례를  보다시피..취하하는 전제조건은 상당히 간단하다..압류가 있으면 압류금액확인해보고... .채권금액 작냐? 작다..오케이  그럼 들이대보면 되는데.. 주위분들보면..잘 안들이대는거같다...... 협상하는게 사실 귀찮은게 있어서 그런거같기도하고..

 복잡한물건.. 많이떨어진물건  그런쪽만 주로 관심을 가지시다 보니.그런거같은데....뭐..개인적으로 그러시는것들이  고마운부분이기도 하지만....

암튼 이 2 건을 진행하는 도중에...상당히. 당황스런 전화를 한통받았다.

다름이아니라... 첫 경매사건의  소유자아주머니의  배우자로부터 걸려온전화였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소유자아주머니가..나한테 가등기로 집을 매매예약한후..가출을 해버린것이었다.. 헉~

남편이 부리나케 등기부를 떼어보니...떡하니 가등기하고  내이름과 주소가 올아와있으니 얼마나 놀랐을까나..

아는선배와함께..무작정..등기부에있는 주소로  찾아간 후  집으로 배달된 택배를 보고  나한테 전화한것이었다.

솔직히 기분 정말 찝찝했다... 모르는 남자2명이 내집으로 들이닥친다는게....

암튼...주민번호 뒷자리 가리듯이..주소도 좀 가려줘야하는데..이거.이런일 또생길까봐.내명의로 함부로 못하겠다...

다 생략하고....오히려.. 남편입장에서는 내가 가등기해놓은것이...집소유권이 막 망가지는것보다 안전하게 보호되는 역할을

한셈이었다....내가..든든하게 가등기해놨으니까..걱정말고...부인찾아보라고..조언도해주면서...

결국..이건은 .품위유지비받고  가등기말소해주는거로...해줬다..품위유지비받았는데..좀 큰돈이었다..

그해는 그돈으로 품위유지했는데... 올해는 ??...  그때  솔직히..나쁜맘(?) 먹고  확 땡겨올수도 있었지만..

덩치2분이 내집을 찾아왔는데..또 찾아오면...골치아프다...많이아프다.......

얼마전에도  서울에   좋은물건이 나왔는데.... 취하되었다...전에같으면...먼저 달려갔는데.....

아..보통 경매물건.근처부동산에가서 물어보면..혹시 해당 집이 급매로 나와있는경우도 많이 있으니 한번 문의해보시길...

뭐 들이대서 안되면 입찰하는거죠..뭐....

*경매고수를 꿈꾸는 사람들의 '봉달'님 글입니다.

요즘처럼 아파트 낙찰받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시절, 한 번 시도해 볼 만한 방법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