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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투자] 경매, 전업투자 어떤가요? [5]
경매천사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19 | 조회 5996 | 2010.01.24 17:57 | 신고

 

경인년 새해가 밝은지 벌써 5일이 지났네요..

시간이란 정말 빨리 지나가는 군요...

벌써 직장을 그만둔지 거의 3년차 되네요.. 대학시절엔 왜그리 좋은 직장에 취직 하고 싶어하였고, 남들보다 앞서려고 남들이 안하는 자격증을 따려고 학부생때 1년여의 시간을 그 자격증에 미쳐 보냈고 그덕분에 학부생이지만 대학원생들과 수업도 들을 수있는 기회를 얻고 나름대로 자부심을 느끼며 외국계회사에 취직을 했습니다...

엔지니어로 입사해서 2년동안 엔지니어로서 재미와 고닮픔을 느끼며 생활을 했지만 자꾸만 영업이라는 곳이 나를 부른다고 생각이 들어? (예전부터 전 사람만나고 이야기하고 배우며 하는 그런일들을 좋아했나봅니다.)약 4년 넘게 영업일을 해왔습니다.

영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배우며 또 회사 제품도 팔며 그리 재미나는 시간을 보내다(전 그회사 영업이 적성에 맞았나봅니다) 왜그리 갈증이 나던지..(결국은 돈이겠죠) .. 혼자 인터넷 이라는 공간을 새벽까지 뒤지며 알게 된 곳이  재개발 강의(신00님이운영) 하는 곳을 알게 되어 주말마다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와이프가 맨날 주중에 술만 먹다가 왠일이야? 주말에 강의도 듣고 다니구? 해서 와이프랑 울얘기는 밖에 있는 놀이터에서 절 기다리고 끝나면 그날 강의에서 들은 이야기를 삼겹살에 쇠주를 먹으며 이야기를 해주곤 했죠.(지두 잘모르면서 아는척 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들었는데 무언간 이야기를 해주어야 했기때문이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고 전 아주 겁없이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투자를 하기로 결심 했답니다..

물론 와이프도 반겼죠.(맨날 영업한답시구 접대에 주말에 골프접대하느라 와이프는 정말 싫어 했으니까요)

그러하여 과감히 사표를 내던지고 나왔답니다... 회사에는 감평사 시험 공부 한다고 핑계대고 나왔는데 우리 부장님이 자기

친구도 감평사인데 별로 돈도 못벌고 그일도 접대 해야 한다며 말리셨습니다.. (나오고 후회 한적 있을까요? ...No comment)

그때 당시 이리 저리 돈이 저에게는 3천만원 정도 밖에 없었습니다.(2007년 말)

회사를 나오니 정말 망막 했습니다... 그돈가지구 서울에 투자할땐 제가 보기엔 없었기 때문입니다..(배운건 재개발이었거든요)

물론 제가 전업투자를 해서도 가망 있겠다라는 것을   저의 어머님이 컨설팅을 통해 양천구 지역에 경매를 받았는데(2005년) 그당시에도 상당히 시세가 뛰었기 때문에 저도 경매 공부 하고 경매를 통해서 소액 투자해서 돈을 벌면 된다고 그냥 앞뒤 보지 못하고 생각 했을 뿐입니다.

지금 생각 해도 그땐 넘 겁없는 놈이 었습니다 .

 

그러다가 어느 까페의 지인들을 알게 되어 경매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전 그많던 경매강의도 듣지 못했습니다. 들을려고 하면 일이생기고 여차여차...단지 책을 통해 알게 아주 단순한 것들만 알게 된것이죠.지금 생각하면 후회막급) 그분들과(총5명)이  한팀이 되어 수도권과 충남천안,당진,서산등을 마티즈를 타며 거의 1년동안 그지역 방방 곡곡을 누비며 다녔습니다.

 

서로 처지도 비슷하고 저보다 형님,누님(홍일점)들이 었기에 저의 부족한 부분들을 많이 채워 주셨죠..

소액 투자였고 가진 돈들도 비슷했기 때문에 우린 도배,데코타일(장판),전등,화장실 수리등 우리들이 할수 있는 모든것들을

서로의 집들을 낙찰 받았을때  도와 주곤 했답니다. 다섯명이 한사람당 10채씩 낙찰 받으면 50채이상 이니까 , 이삼일 마다 몸품팔고 낙찰받고 하다 보니 시간이란게 정말 금방 가더군요..

혹시 여러분들도 소액으로 투자하시는 분 있다면 팀을 짜서 저희가 했던것 처럼 해도 좋은 경험이 될듯 합니다.

왜냐구요? 나중에 낙찰 받구 공사하실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희는 어느지역에 어떤 부품들(도배지,데코타일,공구,인건비등) 모든것들을 직접 접하다 보니 그쪽 동네(인테리어하시는분들)의 시세 및 작업 방법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무었보다 돈이 안들어갔죠..  그리고 일을 할 줄 알다 보니 대강 이정도 평수면 얼마 정도 들어 가겠다는 것도 직감 적으로

알수있었구요.. 물론 이렇게 몇년동안 하면 안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전업투자 하시는 분들은 고급인력을 몇푼 절약하겠다고

몸으로 때우면  더 좋은 물건들을 놓칠 수있으니 유의 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몸품,발품 으로 저는 경기,천안,서산,당진 에  여러개의 (20건정도)물건들을 낙찰 받았습니다..

아 여기서  어떻게 해서 3천만원으로 많이 낙찰 받았는지 의아하게 생각 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죠?

전 서울에 전세를 살았습니다.. 아까 말한 3천만원으론 전업투자로 연명 하기는 불가능 한것이었죠.

그래서 전세금을 빼고(1억미만) 낙찰받은 천안으로 이사를 가게 된것이죠..

이때 와이프는 정말 가야 하냐고 어의 없음과 실망을 했었습니다...  그래도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죠..

 

저의 생각은  서울 및 수도권은 거의 실투금이 1천,2천,3천 이상씩 들어 갔으니까. 저 처럼 소액 투자자가 전업하기는

무리 었으니까요... 그래서 천안에 처음 낙찰 받은 빌라로 이사를 가게 되었던 것이었죠...

처음으로 낯선 곳에 살게 되었지만 그래도 전세금을 빼서 여윳돈이 생겨 그때 부터 많은 투자를 할 수 있었답니다.

 

이제와서 가만히 생각해보면 잘한 부분과 잘못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잘한부분은 소액으로 많은 부동산을 투자가 가능 한 부분이었고

 레버리지 효과를 이용해서 거의 무피(자기자본금거의 없이)로 집들을 취득 할수 있었고 또

이자를 낸 후 얼마의 돈이 임대료로 들어 왔다는 점입니다.

 (이부분은 전업투자자들이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할부분입니다.. 생각하시다 보면 무슨이야기줄 알 수있을껍니다)

 

잘못된 부분은 시장조사를 철저히 못하여 위와 같은 임대료 수익을 많이 냈어야 하는데

그리 하지 못했다는 점과 지방이라는 취약점이 지금 같은 시장 상황에서는 안좋을 수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거의 무피 다시피 취득을 하였지만 그래도 수익률 측면과 투자금 회수 면에서 조금 안타깝다는 것입니다.

 

얼마전에 두달전 쯤에 전 서울로 다시 상경 하였습니다..

와이프와의 약속 사항이 었거든요.. 1년 뒤에 상경 한다고...흑흑..

그래서 지금은 서울로 이사를 오게 되었지요..(그래서 투자금이 묶여 있답니다.. 이사오는 집을 거금을 들여 샀거든요 흑흑흑)

투자자는 자기 집에 많은 돈을 묶이면 안되는데..(저처럼 소액투자자는 말이죠) 이와 같은 실수를 하는 바람에.....

 

그래도 천안에서의 생활을 나름대로 알찼고 수확도 있었고(부동산자격증도취득)  1년반만의 수확은 나름대로 있었는데

지금은 투자금 조달 막힘에 빠져 허우적 대고 있습니다.  아 슬픕니다...

 

저의 넋두리는 여기 까지 하구요.. 할말은 넘  많지만 여기서 정리 해야 할꺼 같습니다..

 

저처럼 전업투자를 하시려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많이 생각하시고 또 생각하시고 또 생각하시길.....

(이바닥이란말이 뭐하지만 한마디로 힘듧니다.(첫째 어느정도의 투자금이 필요합니다. 가정이 있는분들은 특히 신중하실것)

2. 그래도 전업투자 하실려거든 많은 공부 하시고 입문 하시길..

( 저도 어렵풋이 들어와 정말 운좋게 아직까지 버티고 있지만 이론은 정말 무장하시고 들어 오시길...이론도 없이 전업투자하시면 정말 고생합니다. 뭐라그럴까 의욕만 앞서서 가지고 있는돈 오랫동안 묶일수 있습니다. )

3. 약 1년 정도의 생활비는 마련해 두고 전업투자 하시길......

(저도 고생했습니다.. 지금도 그리 풍족하진 않습니다... 회사다닐때보단...)

4. 이왕 들어 오셨으면 끝까지 해서 저와 함께 가시길......

(세상에 무엇이든 쉬운길이 있겠습니까?  그 무엇도 쉬운 일은 없습니다.. 단지 열정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면 길은 생길 것입니다. 부동산,경매도 마찬가지 입니다. 세상에는 정말 공짜는 없습니다...

열심히 하시면 길은 열릴것입니다... 저도 그말을 믿고 정말 빡세게 노력해서 살려고 합니다..

간절히 원하고 , 노력하고, 또 노력하면 된다 라는 생각을 버리지 않거든요...

(이상하게 열심히 살다 보면 좋은 분들과 함께 하게 되더라구요)

 

별로 쓸때없는 넋두리 여기 까지 읽어 주신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경인년 새해에는  이 까페 회원님과 방장님 이하 모든 분들이 성투 하고 좋은 일들만 생기시길 기원합니다..

 

* 경매고수를 꿈꾸는 사람들 '럭키맨'님의 글입니다.

경매를 전업으로 생각하고 계신 분들에게 화두가 될 만한 글이라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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