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6. 공인중개사무소 시세조사 요령

임장에서 보다 객관적인 시세나 지역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은 물건지에 소재한 공인중개

사무소입니다.

요즘 일반인들도 재테크로 경매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부동산 경기가 저점을 찍고 있고 매년 양성되는 중개사들도 넘쳐나는 현실에서 중개사들도 단순 매물 중개 업무만으로는 현상유지도 어려워져 수익모델로 경매와 접목해서 컨설팅과 직접 투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경매인들 사이에서 공식처럼 알려진 “ 앞마당을 파라”라는 말처럼 중개사가 활동하는

그들이 가장 잘 아는 지역 물건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합니다.

항상 공인중개사와 상담 중에 그들 또한 경쟁자라는 것을 염두 해 두고 대화를 하시기 바랍니다.

언젠가 공인 중개사와의 상담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 중개사는 물건에 대한 험담과 이런 물건을 낙찰 받으면 두고두고

근심거리만 될 거라며 친절하게 상황 설명을 해 주던 분이였습니다.

입찰을 결심하고 시세조사를 나갔던 터라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드디어 입찰 당일 날 경매법정에서 이게 왠걸! 어디서 많이 보던 등장인물이 있었습니다.

눈치 채셨겠지만 그 공인 중개사였습니다.

저랑 두 눈이 딱 마주 쳤을 때 계면쩍은 웃음을 흘리더군요.

물건에 대한 악평을 하던 분이 퍽 질러 최고가매수인이 됐습니다.

물건에 대한 기본적인 것은 꼭 임장 전에 파악 해 두고 상담 중에도 본인이 얻어갈것과

버릴 것을 판단해야 합니다.

사람을 만나는 일에서 가장 힘든 것이 초면인 사람에게 경계를 한다는 것입니다.

공인중개사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아쉬운 쪽은 우리라는 생각으로 슈퍼에 들러 힘이 나는 드링크라도 사들고 웃는 낯으로 방문하면 훨씬 쉬워집니다.

현장에 나가 보니 많은 공인중개사무소가 있습니다. 어디부터 방문할까 고민되실 때는

슈퍼에서 음료수 사먹으면서 중개사무소 중에 가장 오래 된 곳과 최근에 개업한곳,

가장 중개를 잘 한다는 곳, 세 곳을 물어봅니다.

가장 오래된 중개사무소는 그 지역에 히스토리를 쫙 꾀고 있습니다.

경매 물건에 대한 시시콜콜한 내막도 잘 아는 경우도 있으며 심지어 점유자 임대차 계약을

본인이 했다는 곳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물은 고이면 썩는 법! 한곳에서 오래 하다 보니 안주한 마음에 새로운 변화에 둔한 곳도 있습니다.

새로 개업한곳은 초심자 이다 보니 의욕적이라서 모든 방문객에게 친절합니다.

물어보는 말마다 척척 대답을 잘 해줄 겁니다.

물론 새로운 정보도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한 덕에 성심껏 상담합니다.

가장 중개를 잘한다는 곳을 방문 해 보면 역시 손님이 많습니다.

시간을 두고 바쁜 업무를 처리 하도록 배려하고 한가 해 지면 상담을 합니다.

방문 전에 물어 보고 싶은 것을 정리해 놓고 생각대로 상담을 한다면 놓친 것 없이

잘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기피하는 층과 로얄층의 차이점을 물어 전문가의 견해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비교 해 봅니다.

한번 방문으로 끝내지 마시고 낙찰이후 임대나 매도 시 도움 받을 공인중개사를 고르는 작업이라 생각 하시고 상담 시에 괜찮은 느낌을 준곳은 좋은 유대 관계를 유지 해 두면 다음번에

그 지역 물건이 나올때 훌륭한 조력자 로써 역할을 할 것입니다.

기본적인 내용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 남은 2012년 건강히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앗싸! 깽국올림

행복한 부자를 꿈꾸는 사람들 회원이신 앗싸! 깽국님의 좋은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