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2010년, 단독 낙찰 행진

법정에 갔더니 사람들이 넘쳐난다.

\\\\'경매\\\\'로 인해 정말 많은 직업들이 탄생했으니 그럴만도 하다.

법정에 꽉 찬 사람들을 보니 낙찰에 대한 기대감은 금세 사라진다.

어제 과음을 해서 오늘은 심심풀이 없이 딸랑 1건만 제출했다.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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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입찰이다.

처음엔 3억8천까지 베팅하려고 했었는데 어차피 알아본 시세는 5억이라 사람들이 들어오면

3억8천도 떨어질거란 생각에 꼬랑지만 700만원 붙였는데 조금 붙이길 잘 했다는 생각이...

위 그림이 해당 물건이다.

단독인 이유가 뭘까? 금액이 큰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주위 아파트 30평형대 가격인데

그런 아파트는 사람이 30명도 넘게 들어오기에 이유가 안된다.

<같은날 30평형대 아파트 낙찰 결과>

사람들이 몰리는 곳만 몰리는게 가장 큰 이유이고 허위가 유력한 유치권이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단독낙찰물건엔 6000만원에 전세로 살고 있는 임차인이 3800만원 공사를 했다고 유치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아마도 최우선변제를 염두해두고 6,000만원으로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발끈하여 저축은행은 \\\\'유치권배제신청 및 배당배제 신청\\\\'까지 접수했고

이제 낙찰되었으니 바턴은 내게 넘겨졌다.

그런데 유치권자겸 세입자와 소유자가 같이 산다면?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긴다. 

요즘 낙찰귀신이 붙었나보다.

2010년에 접어들어 특수물건이 아닌 경우인데도 지난 주에 이어 단독행진이 계속된다.

위 단독낙찰물건은 현시세 5억짜리다.

결과는 명도가 마무리되면 올리도록 하겠다.

살아가며 난관에 부딪혔을 때

성공하는 사람은 방법을 찾으려 애쓰고 실패하는 사람은 핑계부터 찾습니다.

된다고 생각하면 정말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