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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집을 팔려면 이렇게 하면된다! [136]
포인트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212 | 조회 199089 | 2010.03.26 00:28 | 신고

 

 

돈이 될 것 같은 폐허같은 주택 낙찰

 

 

 

경매 입찰해서 수리하고 등기후 일주일만에 매매한 주택매매 이야기입니다

  

폐허같이 생긴 한 주택입니다.

4회유찰에 감정가 60%로 입찰 들어가 2명중 1등으로 낙찰을 받은 물건입니다.

 

약 2년정도나 비워있던 집이라 계량기도 수거해가고

마당은 잡초로 뒤덮혀 있었던 집이었습니다.

집은 목수가 자기집을 직접 지어서 그런지 상당히 튼튼하게 지었더군요.

2년이나 지났지만 내부는 손댈곳이 없었습니다.

 

냉장고 TV, 장농, 침대 식탁 등등 쓰레기 수준의 가전제품들...

인도명령 신청해서 야간송달, 특별송달, 강제집행까지... 하라고 하네요... 100이면 100번 모두

법대로 하랍니다...

 

판단하건대 이런거까지 법으로 했다가는 법원업무 마비가 올가봐

가족 모두 출동해서 밖에다 버렸습니다^^;

 

촌동네라 재활용 딱지도 없다네요^^

그냥 밖에 버리고 쓰레기 치우러 오는 사람에게 담배값좀 지워주면된다고...

동네이장에게 30000원 드리라고 해서 이걸로 해결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인테리어로 값어치를 올리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내/외부를 꾸밀 시간입니다.

주택도 화장을 해야 이뻐보이고 값어치가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먼저 내 키보다 더 자란 풀밭과 나무를 떼던 아궁이는 포크레인으로 밀어 버렸습니다.

시멘트로 마당을 깔려다가 잡석으로 30T을 들어 부어서 마무리 했습니다.

 

담벼락에는 조그마한 텃밭도 만들었습니다.

아래쪽에 올린 수리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다 쓰러져 가는 기와집이 보이죠

보기 너무 흉해서 매매 할때 마이너스가 작용할거 같아서 걱정이 좀 되었는데

군수가 순찰 뒤 치우라고 했는지 바로 밀어 버려서 그 효과는 너무나도 컸습니다.

그 덕을 톡톡히 본 셈이죠^^

 

담이 없어 옆집과 경계도 없이 사용하고 있어서 휀스를 직접 설치해봤는데... 멋지더라구요^^

폼을 대고 레미콘 한차를 불러 약간 높인후 휀스를 쳤는데 뒤에 장미를 심을 예정이었는데 실행에 못옮겼네요.

(실행은 못했지만 장미를 심었다면 정말 멋졌을텐데^^)

 

나무로 된 집이라 페인트가 많이 벗겨져 직접 페인트로 칠했습니다.

나무가 비뜰어진것은 운좋게 사용하다 남은 나무가 있어 직접 바꾸고

계단은 시멘트로만 되어있었는데 나무로 마감을 했는데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수리후 계단사진보면 전문가 수준이죠^^ 제가 직접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는 형이 했는데 정말 맘에 들어요!)

 

대문도 직접 칠하고....^^

아주 즐겁게 일한거 같습니다.

 

내부는 벽지 정도로 마무리해도 깔끔했기에 간단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단숨에 매매 문의, 팔까 말까?

 

 

 

낙찰 3일째 되던날 열심히 수리중 어느 할머니가 집주인 전화번호를 물어봐서

모른채 하고 제번호 가르쳐 줬습니다...

 

4일째 되던날 그 할머니에게 전화가 오더니...

집을 사고 싶은데 XXXX만원(투자비용보다 조금 높게...)을 말씀하십니다 ㅡ.ㅡ

 

3200만원에 낙찰받아 수리비 400만원 등기비 해서 거의 4000만원 정도 들었는데

XXXX만원에 하자고 하시네요...

 

다음날 또 전화 와서

XXXX만원(처음보다 높은 어중간한...)에 계약하자고..

할머니 전화 하지 마세요.. 저 팔리지 않으면 별장으로 사용할겁니다.

 

다음날 할머니 아들에게 전화가 왔다.

XXXX만원(고민되는 수익금액...)에 계약하자고..

 (금액은 XXXX로 처리했습니다.. 이해 해 주세요^^)

 

고민 끝에 토요일 법무사 사무실에서 계약이 했습니다.

 

수리하고 계약하고 잔금 받는데 걸린시간은 6일 걸렸습니다.

 

금액은 말씀드리기 그렇지만 좋은 수익을 본 물건입니다^^

 

정말 재미있게 일하고 멋지게 매매한 물건이었습니다.

 

 

 

수리전

 

처음 임장갔을때 귀신 나오줄 알았습니다

 

 

 

마당에는 풀이 장난 아니더군요.

뒤로 상태 좋지 않은 기와집 보이죠.

군수님이 환경미관상 좋지 않다고 철거 하라는 집이죠^^

 

 

 

계단은 미완성된 상태고 발코니는 나무가 뒤틀어져 있어 보기 흉했습니다

 

 

 

뒤에 보이는 다 쓰러져 가는 기와집 보이죠. 정말 흉물이었는데 운좋게^^ 

 

뒤에 나무 때는 곳도 있고 시멘트로 된 집터도 보이죠..

(불이나서 집만 철거 했다고 하더군요) 

 

 

수리후

 

 

 

 

 

갈색톤으로 외부 전부다 다시 칠했습니다

(3명이서 하루작업)

 

 

계단을 나무로 만들고 발코니 색칠하고 거의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옆집과 경계도 없고 했는데 시멘트로 높이고 휀스로 경계를 뒀습니다

 

 

마당이 넓어 텃밭하고 나무도 심을겸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마당을 시멘트로 마무리 하려다 자갈로 마무리 했습니다.

30T  한차 30만원 했는데 마당 정리할때 같이 해버렸습니다

대 만족이었습니다

 

 

수리완료 후 애들 데리고와 놀고 있는 중입니다^^

 

 

수리후 모든 작업이 마무리 했는데 소요 비용이 4000만원 조금 못되었습니다.

낙찰받고 일주일만에 넘겼는데 팔기 정말 아까웠던 집이었습니다.

가족들이 그냥 팔지말고 별장으로 하자고 했을 정도였거던요^^

 

 

위 글은 행복재테크 우리들의경험담 게시판 기본에충실님이 적어주신 노하우입니다.

이 글로 내/외장 인테리어 노하우, 매매하기 수월한 방법 등 유용한 정보를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행복재테크 포인트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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