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부동산 이야기
추천 Best

베스트 글은 네티즌의 참여(조회순, 찬성/반대)
등이 활발한 글을 모은 자동 목록입니다

더보기
[기타] 부동산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 [2]
포인트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16 | 조회 3010 | 2010.04.02 11:48 | 신고

 

-세상에서 제일 편한 직업-

 

 

자신이 생각하기에 세상에서 제일 편한 또는 괜찮은 직업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대부분 사람들은 아마 힘들게 남 눈치 보며 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매월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직업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내가 어렸을 적엔 카운터에 가만히 앉아 돈만 세고 있는 슈퍼마켓 주인이 무척 부러웠다.

초딩의 어린 시선에선 먹을 것으로 가득 차있는 슈퍼마켓에서 돈 계산만 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되는

슈퍼마켓 주인이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대학교 시절엔

내게 10달치 사글세를 한번에 현찰로 거둬들이는 원룸주택의 주인 아저씨가 너무 부러웠다.

40대의 젊은 아저씨는 '한*타이어'란 직장에 다니면서

대학교 인근의 허름한 단독주택을 싸게 매입하여 원룸으로 개조하고 임대하는 부업을 하고 있었다.

(벌써 10년전 기억인데 아마도 지금 그 아저씨는 더욱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졌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 아저씨와 친해지기 위해 원룸전체의 전기세와 수돗세를 계산하는 임무를 맡고

가끔 주인아저씨와 술자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인생얘기도 나누고

어떻게 해서 이런 집을 갖게 되었는지 질문도 하며 대화를 나누었었다.

(당시 대학생이었고 또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갖고 돈을 벌게 될지도 미지수였지만

나중에 졸업을 하게 되면 일을 하지 않아도 월세가 푸짐히 나오는 이러한 집을 장만하리라 다짐했던 기억이 있다.)

 

 

사회에 나와서 첫 저축(근로자 우대저축이었고 8.5%예금금리)을 불입하기 시작한 후

종자돈을 모으면서 투자공부도 하다보니

내 자산은 어느새 1,000만원 또 3,000만원

그리고 1억-> 3억->7->21억, 30억이 되었고

지금은 그 이상이 되었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5억원이 되기까진 매월 결산 및 잔고정리를 하며 일했지만

그 이후에는 일만 열심히 해도 자산이 저절로 불어났다.

일정한 자산이 모아진 후의 매년 수익률은 솔직히 내가 계산했던 것 그 이상이었다.

(그러고보면 종자돈을 모으는 단계에서 가계부를 제일 열심히 적는 것 같다.) 

 

 

현재 시점에서

돈의 의미보다 시간에 의미를 두고 일을 하고 있다.

 

나는 지금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벌고 있다.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할 수 있는 시간을 남들보다 일찍 맞이하기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것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

 

 

 

대부분 사람은 다른 사람의 직업을 부러워하는 경향이 있다.

흔한 경우로 직장인은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큰 돈을 만질 수 있는 자영업자를 부러워하고

자영업자는 매월 꼬박 꼬박 월급이 나오고 주말이면 걱정없이 쉴 수 있는 회사원을 부러워한다.

원래 사람이란 다른 직업을 연상할 때 내가 갖지 못한 것의 장점만 보는 법이다.

하지만 다른 직업의 속내를 들여다 보면 미처 보지 못했던 그 직업의 단점이 많이 숨겨져 있다.

(그래서 직장에 퇴직하고 장사를 시작한 사람들 중에 회사원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도 많다.)

 

 

부동산 중개업소 사장은 가만히 앉아서 돈 버는 듯 보이지만

우리 주변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중개업소들을 본다면 그 직업의 치열한 경쟁을 상상해볼 수 있을 것이다.

 

부동산 분야가 한때 부자들을 배출했을지 모르지만 

지금 중개사시험에 목숨거는 사람은 그리 좋은 선택을 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큰 뜻을 품고 공부하는 사람들까지 포함된 얘기는 아니다. 무슨 일을 하든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은 괜찮다.)

이제는 어렵게 시험공부를 하고 공인중개사를 취득했어도 그 바닥의 무한경쟁에서 살아남는 자만이 살아갈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밥벌이하는 수준의 돈을 버는 것도 어려울 수 있다.

 

 

어렵게 사법고시를 패스하여 법률사무소를 개업한다고 해서 부를 거머쥘 수 있는 시대도 지나가고 있다.

현재 이미 밥벌이 못하는 양반들도 더러 있다.

매년 수 많은 변호사들이 더 배출될 것이므로 이 시장도 갈수록 만만치 않을 것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 제목은 거창해 보이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원칙이고 그것을 얼마나 지키느냐에 있다.

 

 

 

1. 사람을 진실하게 사귀어라

 

사람은 진실하게 사귀어라.

그리고 기왕이면 자신보다 정신적으로 아니면 최소한 물질적으로 부유한 사람과 사귀어라.

내가 제일 싫어하는 유형은  예전 자신의 화려한 과거를 떠벌리듯 얘기하나 현재는 보잘 것 없는 사람이다.

또한 재테크나 컨설팅을 운운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자신의 재산은 얼마나 불려왔는지를 체크하고

그 정도가 미미하다면 상대도 하지 마라.(당신의 눈먼 돈만 갉아먹을 뿐이다.)

 

 

2. 남과 다른 길이 무엇인지 고민해라.

 

이것은 소외종목이 될 수도 있고 소외시점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틈새시장도 될 수 있으리라.

 

많은 사람들이 역발상에 대해서 생각을 하지만 실제 실천에 옮기지는 못한다.

특히 어떤 종목에 돈을 담궈야 할 땐 더욱 그렇다.

쌍용차가 투쟁을 할 때 1년도 안 된 중고차 가격도 심하게 떨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A/S를 걱정하며 매입을 꺼려했기 때문이다.

내가 아는 지인은 오히려 그 시기에 새차같은 중고차를 저렴하게 매입했다.

그 당시 강경한 파업여파로 1년도 안 된 중고차가격이 폭락했기 때문이다.

그럼 쌍용노조의 투쟁이 끝난 시점에 쌍용차 중고차 가격은 어떠했을까?

 

위 실례의 그 분은 부동산 투자 역시 잘 하신다.(우리 카페 회원임)

 

 

3. 자신만의 주무기를 만들어라.

 

경매라는 분야 단순한 것 같아도 매우 광범위하다.

경매 책 몇 권 읽었다고 당신이 모든 경매사건을 다 잘 할 것이다라는 착각은 버려라.

책을 집필할 때 지면상의 이유로 생략하는 부분도 상당하다. 

따라서 경매책만 접할 것이 아니라 그 분야의 정통서를 하나 정도는 소장하고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학창시절 수학과목을 배웠을 때를 상기해보면

집합의 정의를 배우고 정의를 잘 이해하는 사람이 문제를 풀 수 있고 응용문제에도 강하다.

단순하게 공식만 외우게 되면 똑같은 패턴이 아니라면 응용문제를 푸는 것이 어려운 법이다.

부동산 특히 경매분야도 마찬가지다.

 

또한 법리적인 부분이 자신에게 맞지 않다면 부동산의 종목에 대한 공부로 주무기를 만들 수 있다.

(우리들의 경험담에 '에블린'님의 사례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4. 시스템을 이해해라.

 

경매로 낙찰받아서 일반인들에게 판매를 한다고 경매투자자가 도매상이라 생각하지 마라.

현재 시장을 보면 경매낙찰자가 최종소비자인 경우가 더 많다.

경매가 진행이 되어 매매단계까지 어느 부분에 틈새가 있고 자신이 그 틈을 노릴 수 있는지 고민해보는 것도 좋다.

낙찰받는 순간만 수익나는 것이 아니고 시작 단계와 마지막 단계에서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정말 좋은 물건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낙찰이 되었어도 빼앗을 수 있는 것처럼...) 

 

 

5. 매매시스템을 구축하라.

 

하수일수록 부동산을 볼 때 수익률에 집착한다.

하지만 고수는 첫 번째가 원금보장이고 두 번째는 회전율이다.

특히, 부동산에서 회전율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 상가를 임대목적으로 매입하는 것은 관계없지만 매각하여 차익을 노리는 투자라면

매매시스템에 대해 잘 생각해봐야 한다. 이것이 구축되면 다른 사람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투자가 가능하다.

 

 

6. 전문가를 활용하라.

 

인터넷이 발달하고 책에 많은 내용이 오픈되었기에 '셀프'라는 붐이 일어났다.

'셀프등기', '셀프리모델링', '셀프소송' 등

물론 자신의 조건에 맞게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이런 부분은 적극 추천한다.

 

하지만 자신의 깜냥도 안되면서 무리하게 '셀프'만을 고집하는 것은 안좋은 결과가 나온다.

법정지상권, 유치권, 지분, 선순위임차인 등 하자가 있는 물건을 제대로 낙찰받았는데

소송 및 마무리를 하지 못하여 시간적으로 지연되고 판결을 제대로 얻어내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특히, 소송에 관한 부분은 인터넷에 있는 서식을 참고하여 적어낸다고 좋은 결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된 상황에선 '소송의 기술'도 매우 중요하다.

소송은 포거게임과 비슷하다. 소송을 잘 하는 사람은 상대방에게 자신의 패를 보여주지 않고

히든카드를 언제 내밀지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설프게 소송을 하다가 다 된 밥에 재를 빠뜨린 사람을 종종 보았다.

경매는 돈 아낀다고 결과가 좋은 것은 아니다.

낙찰받는 것이 끝이 아니라 그때부터 게임은 시작되는 것이다.

 

 

7.조금만 길게 본다면 오히려 쉬울 수도 있다.

 

의외로 나는 여유있는 투자를 즐기는 편이다.

지금까지 수익을 계산해보면 단타로 얻은 수익은 장기투자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또한 단타수익은 금세 통장에서 사라지는 경향이 있다.)

 

경매투자로 매월 수익을 올리려 한다면 금세 지칠 것이다.

6개월에 한 건을 목표하는 사람과 매월 한 건을 목표하는 사람의 심리상태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투자에 대한 조급증은 판단도 흐리게 하는 경향이 있다.(서두르면 실수하는 법이다.)

 

현재 진행하는 물건도 처음부터 장기로 생각하고 낙찰받은 것인데

수익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언젠가는 글로 올리겠지만...)

장기투자는 세금부분도 유리하다.

 

따라서 큰 돈으로 투자를 하려는 사람은 포트폴리오 중에 장기투자물건을 고려해도 좋을 것이다.

(장기투자라고 하지만 정말 시간은 금세 지나가더라)

 

 

8. 자신에게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말아라.

 

칭찬은 고래만 춤추게 하는 것이 아니라 노력하는 자신도 춤추게 한다.

나에겐 내 자신이 최고의 자산이다.

내가 종자돈을 모을 때 현재의 위치에서도 스스로에게 격려와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이 작은 습관은 지금까지 목표했던 것을 이루는데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자신에게 격려와 칭찬을 게을리하고 어떻게 좋은 결과를 바라는가?

 

 

 

위 글은 행복재테크 전문가칼럼 송사무장님이 적어주신 노하우입니다.

이 글로 부동산에서 알아두면 좋은 방법과 원칙 등을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행복재테크 포인트 올림 -

  • 글쓴이의 다른글 보기

베스트토론

더보기

    부동산 토론 이슈보기

    오늘의 주요뉴스

    더보기

      부동산 이슈보기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