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봄, 가족을 위한 맞춤 인테리어 [healing space]

삶에 지친 가족을 위로하고 기운을 북돋워주는 쉼표 같은 맞춤형 인테리어를 소개한다. 여기는  컬러 테라피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인테리어 아이디어로 완성한 힐링 하우스.

1 보기만 해도 휴식을 주는 릴랙싱 월

가족 여럿이 함께 살 때 각자의 휴식 공간을 갖기 위해서는 공간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 공간 안에 있으면서 각자의 개성을 담아낼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한 것. 이미지 월을 이용하면 다양한 스타일로 각자의 개성에 맞는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 귀농의 꿈을 안고 있는 남편을 위해 마치 전원주택에 온 듯 컨트리풍 벽을 선사하고, 파일럿의 꿈을 꾸는 아들을 위해 하늘을 선물할 수도 있는 것.

2 연로하신 부모님을 위한 오리엔탈 내추럴 무드

화려한 오리엔탈 패턴과 황금 등 황실 인테리어에 버금갈 정도로 장엄했던 스타일을 벗어 던지고 재해석된 오리엔탈 내추럴 무드. 인위적인 색을 모두 걷어내고 빈티지 우드와 꽃, 화초 등으로 자연의 색을 더하는 것이 스타일링 포인트다. 수묵화처럼 편안하고 심플한 오리엔탈 내추럴 무드로 연로하신 부모님이 안락하게 머물 수 있는 맞춤형 힐링 스페이스를 완성해보자.

3 남편만을 위한 멤버십 클럽, 미니 서재

남편만의 공간을 만들어주는 데 꼭 방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거실이나 침실 한쪽에 멤버십 남성 클럽처럼 멋스러운 미니 서재를 만들어 보자. 안락해 보이는 빈티지 가죽 암체어를 준비하고 책을 컬러별로 배열한다. 레드, 오렌지, 그린, 블루, 바이올렛 등 책들을 컬러별로 한데 모아두는 것만으로도 화사한 데커레이션이 된다. 비슷한 계열의 색이라면 크기로 변화를 주는 것이 포인트. 테마나 크기별로 책을 꽂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런 변화만으로도 다른 오브제가 필요 없을 만큼 산뜻하게 연출할 수 있다.

4 가족의 추억이 깃든 맛있는 식탁

어린 시절, 할머니와 어머니가 직접 만드시던 레이스 매트. 나와 가족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지만 트렌디하지 않다는 이유로 서랍 속에 묻어뒀던 손뜨개 레이스로 멋스러운 테이블 러너를 만들어보자. 최근 섬세한 디테일의 아이템이 트렌드의 중심에 우뚝 섰다. 크기도 디자인도 제각기인 레이스 매트의 귀퉁이를 연결해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성공 포인트. 색이 바래 누렇게 변한 레이스 매트도 색상으로 염색하면 감쪽같다.

5 아이들을 위한 그린 컬러 테라피

스터디 룸의 컬러는 우리 몸과 마음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과중한 입시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에게 긴장을 풀어주고 기력을 회복시키는 그린 컬러 테라피 인테리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이유다. 그린 컬러 커튼과 우드 가구를 활용해 보다 세련된 스터디 룸을 연출해보자. 마감 공사 없이 언제든 편의에 따라 다른 컬러나 스타일로 인테리어를 바꿀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6 향기 디자인, 쾌적 지수 높여주는 아로마 테라피

환기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냄새를 지우고 집 안의 향기를 디자인해보자. 천연 식물로 만든 아로마 향초나 작은 허브 화분이 집 안을 향기로 채우고 몸과 마음에 평안을 선물한다. 향초의 경우 보통 1~2시간만 사용해도 집 안에 은은한 향이 퍼져 아로마 테라피 효과를 볼 수 있다.

7 미각을 자극하는 화목한 다이닝룸

심플한 분위기에서 음식을 나눠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정겨운 콘셉트의 다이닝룸. 화려한 인테리어가 아닌, 사람이 주인인 공간 만들기는 결코 어렵지 않다. 벽에 걸린 맛있는 푸드 액자와 톡톡 튀는 비타민 컬러 오브제가 어우러진 인테리어는 눈으로 먼저 식욕을 자극해 가족을 모아준다. 마음에 드는 그릇과 주방용품을 갖추면 살림하는 재미, 특히 요리하는 재미가 솔솔 피어오를 듯. 인테리어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가족이 모두 모여 요리를 하고 맛보는 화목한 다이닝룸을 완성할 수 있다. 출처. 리빙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