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어찌보면 새벽까지  여러가지 등기부 등본을  뒤져가며  고민하던 유치권물건에 허탈함  때문일까??...

아님 재차 읽어본 유치권에 대한 판례 부분에서도 적용할  법적 근거를  찾지못해서 일까??....

왠지 꼭!!! 찝찝한 기분이 들어서 소형아파트를 보러 부평 작전동으로 움직이는 차안에서도

기분이 좀 그렇다.....아직 초보의 길은 멀은것 같다,,,,고수들은 법적인 부분을 파악하고 임장시

체크할  부분만을 찝어서  체크 한다고들 하던데.......

아내가 유치권 물건 임장 가기전에 자동차  접촉사고로 문제가 있다길레...3명에 동생들과 같이 집을 들려서

아내 차를 가까운 공업사에  맡기고 작전동 동보아파트 와 까치마을 한신 아파트(둘다 25평 아파트!!!)

를 임장하러 바쁘게 움직인다.....

오랜기간 근처에 살았던 경험 때문일까,  지난 목요일날  청산유수로 부터  강사님이 추천해준 물건이라면서

동보아파트 물건에 대한 연락이 올떄  곧바로 대답이 나온 물건이다....

유수야!!!~~~ 그물건 아주 죽이는거다!!!,,,, 그래여!!....형이 그쪽 지역은 잘안다고 하길래... 연락 드렷어요!!!!!

그래 맞어..단지바로 옆에  양재동 쪽에 있는 농협하나로 마트 알쮜~~~ 그정도 규모 비슷하게

 지난달  24일날 오픈한  농협 하나로 마트가 단지 바로 옆에 길만 건너면 잇구...

주변 학교 많고... 부평에서 유명한 G1230 학원 가깝고.... 인천 지하철 1호선 작전역 가깝고...

경인고속도로 타고 서울~일산~판교 빠지기 쉽고... 부천 빠지기도 아주 좋아!!!..........

길건너에  중형급이상 되는 병원하나 올라갔는데,,,분쟁 땜시 아직 오픈은 안햇지만 건물은 다 올라가 있단다...

주변에 아파트 단지 쭈욱~~~ 잇고 말야....

말은 신나게 떠들었는데,,,, 그날 저녁 부터 일요일 임장을 생각해서 권리분석에 들어간다...

법적인 문제는 아주 깨끗한 물건이다..

감정가 대비 좋은 가격에 낙찰 받으면 괜챤은 물건이다

다만 향이 동향 에다가 복도식이다,,,거기다 방이 3개 라면 내부 공간이 좀 좁을것 같은 느낌이 자꾸 마음에 걸린다

사실 위치적인 부분은 넘 잘아는데,,아직 내부를 보지 못햇고 단지 안을 들어가 보질않햇으니............

동생들과 도착하쟈 마쟈... 물건 부터 보러 간다.. 복도식인데 엘리베이터가 2개나 운영한다..

보존등기에 비해서 지하 주차장도 있고,,,어린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복도식 현관에서 놀이터를 보면서

충분히 관리할수 있는 위치에 8층 이다........... 앞,뒤 조망도 전혀 답답함이 없다..

올라가  집앞에서 분위기를 살핀다...아무래도 인기척이 전혀 없다

내려 오다가 경비실 앞에서 경비 아저씨에게  청산 유수가 말을 건넨다..... 아~~811호에 사람이 없네요...

어디서 오셨는데요,, 예~~~ 그집에 찾아온 사람인데,,,,아무도 없는것 같은데요...

운동 나가셨어요.....( 사람이 살고 잇다는 거구나....!!!!!)

주변 부동산이  모두 일요일이라 근무를 안한다... 하리마오랑 치킨헤드,,,청산 유수가 부동산 마다

전화를 돌려서 주변 부동산에 시세를 파악한다....

시세: 급매 16,300-> 며칠전에 몇백 만원 깍다가 서로 연결이 안됬다고 한다...대기수요도 있단다 (2사람정도)

초초급매는 16,000 정도 한단다..

(요건!!!  낙찰 받았으니 누이좋고...매부좋고,,,전략으로 하리마오가 처리할꺼라 생각이든다)

전세: 깨끗하면 -> 9천정도 한단다....

단지 한바뀌를 돌면서 언젠가 다시 또 올지도 몰라서 차분히 단지를 둘러본다...

대단지 아파트다 ... 더불어 하나로 마트가 들어서면서 주변 상권이  바뀌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주변상가 아저씨도 농협 하나로 마트 땜시 주변 상권이 살아나고 잇단다...

주변에서 멀지 않은곳에 홈플러스/ 단지 정문앞에 농협하나로마트/ 아주 젋은 부부들이

아이들 키우기는 정말 딱이다.... 차몰고 나가면 이마트도 멀지 않다....

단지 안을 걸으면서 느낌은 왠지 단지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나이  어린 자녀를둔 부부 들이 가족들끼리  많이 움직인다..

역시!!!!!...... 이곳 단지 위치나 평수 정말 딱이다!!! 라는 느낌을 받는다.............

나를 포함해서 모두 정말 좋은 물건이다  생각이 든다고  이구동성이다....

형~~~ 이물건 내일 엄청 입찰 할것 같쥐!!!....

최소 8~10 명 정도는 붙을것 같다.. 오늘  하리마오 포함해서 9명이나 붙엇다....

물건을 직접 보고 느낌을 받아보니  나 역시도 마음이 동한다,,,,야~~~ 괜챤다,,,

감정가도 아주 착하고,,,, 다들 부동산 경기 땜시 걱정인데...이곳은 살아 움직이는것 같은 느낌이다..

까치마을쪽 복도식 25평은 괜챤을까??..... 아직도 그쪽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해가 저물어 간다,,, 단지 정문을 찾는데  이마트 앞을 지나 빙빙 돌아서 정문을 들어간다.. 뭔가 불편하다...

일단 입지는 이마트를  차로 가까운 거리로 움직일수 있고... 단지에서 큰 길건너...

계산택지 주민들이 이용하는 "서운공원" 이 근처에 보인다...

1층집에 창문을 통해 집에 구조를 본다,,,역시 동보 보다는 복도식이라서 그런가 집구조가 개방적이다..

경매 전에 생뚱맞은 세입자도 한분 계시고,,,, 동보 보다 관리비 밀린것도 만만치 않다...

등기부 등본을 보면서 분석햇을때는 사업을 하셨던 분으로 생각이 들던데.....

시세: 급매-> 17,000~17,500  (요사이 이곳은 전혀 매수새가 없단다....같은 25평인데 이렇게 틀릴수가!!!...

                                               더불어 요사이 이곳 분위기 라면 감정가는 착하지않다.....)

전세: 1억이란다...  그런데 왠지 단지가  죽어 보인다...  더불어 시세가 대비하면 전세가가 싸다....

단지 세대수가 조금은 작지만 17평과 25평 으로만 꾸며진 단지에다가 보존등기도 2년이나 늦다,,,

구조 좋고  대형공원 가깝고  학교 가깝고,  마트 가깝고,,,,, 하지만 역시 대중교통이다.........!!!!!!

더불어 작은 평수는 매매가에 차이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느끼고 간다.....

늦은 시간 단지 상가 분식점에서  늦은 저녁을 먹는다..

혼자 임장을 하고 쓸쓸히 허기진 배를 채우고 잇었으면 초라 햇을덴데...

4남자에 수다는 밥먹는 내내 즐거움을 토해 낸다....

돈까스에  떡만두국 이다...ㅎㅎㅎㅎㅎ

오늘 아침 까지 전화로 고민을 하던 하리마오가 전화가 온다....

형~~~ 나  오늘  "동보" 입찰 들어가려고 하는데.... 얼마정도 할까!!!...

글세~~ 마오야~~ 일단 떨어져도 경험이라 생각하고 130,000 후반에 들어 가봐라....

그렇치!!!  형~~~ 그래 밑져야 본전 이지뭐!~~~~~~.......

오늘 드디어  하리마오가 낙찰을 받았다-> 137,890,000 !!!!...낙찰가 죽인다.....ㅎㅎㅎㅎ

형~~ 나 먹엇어~~~~,,,축하한다 임마~~~....

술사라~~~,,,ㅎㅎㅎㅎㅎ 명도도 같이 도와줘~~~~

그래 알앗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임장 결론:

1) 앞마당을 파쟈~~~~

2) 물건에 정주지 말쟈~~~

3) 임장을 정말 독하게 하쟈~~~

4) 결단 할때는 과감히 하쟈~~~~

5) 근처 물건과  여러가지 상황을 비교 해라~~~~

언젠가 저도 낙찰 받는 날이 오겠지요,,,,ㅎㅎㅎㅎㅎㅎ

물건을 추천한  청산 우수에게  위로에 문자를 보내고,,,답장을 받는다....

같이 움직인 동생들 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비록  지금은  자금 적인  문제로 어찌 할수 없다고 해도

동생들과 같이 움직이면서 결전에 그날을 준비해 나간다... 명도도  같이 고민하면서....

미래에 나에게 다가올 숙제를 연습 하고져 한다,,,,

이것으로 오늘 나는 또하나에 임장기를 폴더에 저장한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경매고수를 꿈꾸는 사람들 "아름다운 인연"님 글입니다.

경매초보답지 않은 멋진 솜씨,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