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이 연금 두배는 가능해보이는데 전업해볼까?
지난 1월 강릉지원에서 760만원에 한 건! 같은 날 310만원에 또 다른 한 건 받았다.(자금이 없어 짜잘한 것만 본다.)
공유자우선매수신고건을 보고 가 빈손으로 오기 싫어 두건을 넣었는데, 두 건 다 건졌다. 우선매수신고건은 단독이고, 또 다른 건은 8명이 들어왔는데, 운이 좋았다.
두건 모두 2달이 안 되어 처리했고, 비용 세금 제외하고 700여만원 수익이 있었다.
경매는 처음 접해본 지 이제 1년 4개월여 되가는데, 처음 시작한 지난해 초 약 2달여만에 2,000여만원의 순수익이 있었다.
짧은 시간에 큰 수익을 얻고 나니 보이는 것이 없고, 당연히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참 많이 고민했다. 전업한다면 지금의 연봉 2배 이상의 수입이 가능 할 것 같았다. 이 힘들고 짜증 제대로인 직장을 계속 다녀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하고, 마눌과도 생각을 나눠 봤다.
짧은 시간, 정말 긴 생각 끝에 당분간은 직장에서 남는 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계속해보기로 생각을 정리하고 지금까지 왔다.
유혹을 뿌리치며
많은 고민을 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생각을 잘 정한듯 하다. 결과는 지난해 계획만큼의 수익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남는 시간을 이용한 노력의 결과로 판단하면 정말 상상하기 힘든 수준이었다.
강릉지원 2건을 처분하고 돌아오던 날! 여전히 나는 항상 내 자리가 있는 직장인이며, 그 직장의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 받으며, 이런 부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다행스러웠다. 만일, 전업이었다면 지금처럼 이렇듯 여유로 울 수 있었을까? 고정적인 수입을 상쇄할 만큼의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그 조급함이 가져오는 무리수로 많은 패착도 있지 않았을까? 혼자 일을 처리하는 성격상 이 일에만 올인하였다면 많이 힘들고 외롭지 않았을까? 직장생활 이십년이 넘어 얼마 못가 잘릴 수 도 있는, 이런 계기가 아니라도 이 오랜 직장생활을 그만둬야 하는 상황이 곧 생길수도 있을 것 같은데, 경매 때문에 쫓기듯 급히 그만둬야 할 까닭이 뭐 있겠나? 후에 직장을 그만 둘 수밖에 없을 때 전념해도 늦지 않을 터인데....
경매는 전업으로 한다면 더 초조하고 불안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충분히 직장을 다니면서 할 수 있는데 직장까지 그만두고 무작정 도전한다면 두마리 토끼를 잡는것이 아니라 둘다 놓칠 수 있습니다. 추후 경매로 수익을 많이 올리고 직장을 안다녀도 수익이 나오는 구조를 만들었다면 그때 고민해봐도 늦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경매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다면, 그리고 이제 처음 시작해 짧은 시간에 그 가슴 벅찬 수익을 올리고 전업을 고려하는 나 같은 초보자라면, 이런 생각은 어떨까 싶어 끄적여 봅니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 . . . . . . . . 올인하고픈 유혹은 어찌할 수가 없습니다 ^^
위 글은 행복재테크 우리들의 경험담 커피블루님이 적어주신 노하우입니다. 이 글로 경매 전업에 대한 생각 및 판단 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행복재테크 포인트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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