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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땅이야기] 집 미련 버리고 땅으로 움직인다 [7]
김현기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2 | 조회 6210 | 2013.10.10 04:05 | 신고

범민 입장에서 서울의 집값은 여전히 높은 벽!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내집마련 위해 집값 알아보면 곧 실망이다. 집값 반토막! 집값 반값!! 웃기는 **소리다.

집주인 말 따로 정부 말 따로다.

할 수 없이 빚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

예비하우스푸어가 많을 수밖에 없는 구도를 반복적으로 그린다.

지금의 하우스푸어도 문제이지만 앞으로 발생되는 즉, 예비하우스푸어의 활동영역이 더 큰 문제다.

대출 얻어 집 사는 광고가 여전히 내집마련 원하는 사람들의 뇌리를 자극한다.

온갖 감언이설을 다 담어서 말이다.

초보자는 그냥 쉽게 넘어간다. 그 높은 장벽을 말이다.

 

20~30대 젊은층의 의식이 변하는 이유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필자와 대화를 나눈 젊은 사람들 의식은 과거의 젊은층과는 사뭇 다른 상황.

필자와 잘 알고 지내는 김모씨는 30대 초반의 직장인이다.

이 젊은이는 집 마련에 관한 미련을 과감하게 버리고 땅 공부에 매진하는 중이다.

억지로 내집마련해 매달 월세식으로 나가는 돈이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차라리 월세를 선택하는 게 맘 편하다는 생각이다.

절대 빚 얻어 집 장만하지 않기로 결심한 것이다.

억지로 내집마련하는 행위는 든거지난부자 모습이란 것.

김씨의 뇌엔 빛 좋을 개살구가 따로 없다는 의식이 다분이 들어가 있는 것이리라.

대신 소액으로 움직일만한 땅 투자처를 물색할 예정이다.

김씨가 엄중한 결단을 내린 데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

김씨 고향은 경기도 광주.

선친으로부터 상속 받은 2필지 땅이 있는데

집값 대비 많은 상승세를 보였다.

집값은 떨어지는 데 땅값은 나홀로 손수 벽을 꾸준히 기어오르는(속등세) 기현상을 목격한 것이다.

상속 땅 2필지는 인근 중개업소에 처분을 의뢰한 상태.

계획대로 무난히 처분이 된다면 본격적으로 땅으로 재테크 할 예정이다.

2필지를 팔고나면 세금 등 잡다한 비용을 제외한 수익금은 약2억원.

이 돈으로 지방 땅을 소액으로 매수할 예정이다.

2~3년 보유하고 나서 처분한다는 게 김씨 계획.

사고 팔고를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목돈 마련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천천히 움직일 예정.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없는 상태지만 공법과 공시법을 꾸준히 지속적으로 공부한 상태라 오히려 중개사 자격 보유자보다 더 훌륭한 실력을 갖추었다고 말 할 수도 있는 상태다.

자신의 땅을 통해 현장공부를 충분히 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틈 나는 대로 승용차를 이용해 현지를 간다.

반복적인 현장답사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한달에 한두번은 현장에 내려가 분위기를 공부한다.

땅 공부 일부를 완성한 상태.

 

요즘, 김씨처럼 땅 공부를 열정적으로 하고자 하는 분이 많아졌다.

집값하락세 운운하지만 막상 집을 사려면 대출이라는 큰 장벽이 코앞에 닥친다. 허무해진다.

여전히 범민 입장에선 집값 부담이 크다.

그러나 땅값엔 부담이 덜하다. 단, 공부가 완벽하게 된 상태에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공부가 덜 된 상태에선 안 좋은 땅에 살인적인 폭리의 마수에 쉽게 걸려드는 일이 너무 많아서다.

필자는 그런 사건을 너무 자주본다. 안타깝고 안쓰럽다.

 

집값 대비 땅값은 자유롭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지각변동이 심한 편이다.

변수작용이 다양한 편이라 매도자 입장에서 여러 전술을 펼 수 있다.

농지 및 산지전용 등의 수작업을 통해 내 땅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집과 다른 점이다.

전세나 월세 살면서 땅 작업에 열정적인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이게 다 변할 조짐 없는 하우스푸어 출현 때문일 터.

빚 때문에 아무 일도 하지 못한다. 다른 계획은 뒷전이 되어 버린다.

한 두차례 연체하다보면 예비 신용불량자 입장이 되기 십상이다.

집에 관한 개념이 서서히 변하고 있는 판국.

집테크는 사라지는 형국이지만 땅테크는 여전히 살아 숨쉰다.

거래의 개념에서 보유의 개념으로 바뀌는 집에 비한다면 땅은 여전히 거래의 개념이 강한 재화다.

개발업자가 아니라면 말이다.

통계로 볼 때도 이삿짐이 많아야 할 봄가을에 땅 거래가 상대적으로 많은 상태다.

전매행위가 사라진 마당에 생긴 진풍경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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