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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가평군 남이섬 일대에 공공기관에서 공급하는 전원주택 단지가 들어선다.

경기도는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일대 5만9934㎡ 용지를 자연녹지 지역에서 제1종 전용주거 지역으로 변경하는 용도지역 변경 결정을 했다. 이 일대 전원주택 141가구를 건설하기 위한 선행 작업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전용면적 평균 132㎡ 규모 단독주택 15가구와 공동주택 126가구 등 총 14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시행사로 나서 직접 전원주택 단지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양가를 3.3㎡당 950만~1100만원대로 저렴하게 책정했다.

오세윤 광개토개발 대표는 "민간 건설사들이 짓는 가평, 청평 일대 전원주택ㆍ타운하우스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 안팎임을 고려할 때 분양가가 저렴한 것이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국내외 유명 건축가 6명이 단지 블록별로 다른 평면과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530억원 규모다. 경기도시공사 측은 "고소득 층을 겨냥한 호화주택이 아닌 중저가 실속형 전원주택을 공급하자는 것이 이번 사업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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