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장터에는 맛난 것도 많지만,
신기한 것도 많고,
볼 것 도 많고....
어떤 유원지나 관광지 못지 않게
즐거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동물원 못지 않은 다양한 동물들~~~
고양이들이 너무 예뻐서 한참동안 자리를 떠날 수가 없더라구요.
뽀송뽀송한 털이 너무나 고운
강아지들~~~
정말 순해요~
닭은 사납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 날 본 닭들은 얌전~~~
아파트에서 키우기는 어렵겠지만,
마당있는 집이라면 한번쯤 키워보고 싶은 동물이 바로 닭이랍니다.
토끼도 보이네요~
정말 동물원 못지 않은 다양한
동물들~~~
각종 곡물이 가득~~~
아이들 데려가서 이렇게 동물을 보여주고,
우리 먹거리 재료들을 알려주면,
왠만한 생태체험장보다 더 좋은 체험학습시간이 될지도~~
뭐든 아주 싱싱하고 푸짐하다는게 또 장점~~!!!
시기가 시기인지라 햇과실들이 많아서 특히 더욱 좋았습니다.
요즘은 양말만 파는 곳 찾기가 쉽지 않은데,
저렴하게 신을 수 있는 양말도 넉넉하게 사오고
싶더라구요.
왠지 그립고 편안한 것이~~~ 정말 좋습니다.
오늘 여기서 장보아간 여러 가지 재료들이
오늘 저녁, 혹은 내일 반찬으로 밥상 위에 오르겠지요.
모두 같은 재료로 만드는 반찬을 먹는다는거...
맛은 다르더라도 모두 가족같이 나누어먹는
기분입니다.
꼭 무언가를 사지 않더라도
산책하는 기분으로, 구경거리 즐기듯이 편하게~~
그렇게 다니다보면 운명같은 멋진 물건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게 재래장터의 재미가 아닐까 싶어요.
가을바람에 왠지 센치해지고 우울하고 처지는 기분이 든다면,
활기 넘치고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재래장터로 한번 나들이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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