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새만금 해양카지노 건설 사업이 새정부 출범전후 본격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명규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23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계적인 카지노업체와 새만금 해양카지노건설이 논의되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새만금 개발사업이 대규모 투자자유치를 기반으로 보다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부지사에 따르면 오래전부터 세계적인 카지노호텔그룹이 새만금 해양카지노에 대한 투자의향을 검토해왔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는 이 업체는 아시아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이 가운데 새만금지구를 최적지로 판단하고, 수개월 내 투자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는 게 한 부지사의 설명. 특히 세계 최대규모의 카지노업체를 운영하는 이 업체는 투자규모로 8조원정도를 검토하고 있다.

 투자지역은 새만금 방조제 내부(매립예정)와 고군산군도 등을 포함한 모든 새만금지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도는 곧 이들을 불러 투자설명회를 가질 계획이어서 새정부 출범전후 구체적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이와함께 도는 세계적인 대학교나 병원 등 다른 시설의 새만금지구에 유치하는 방안까지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동아시아 최대 위락시설로 조성하는 가운데 새만금의 조기개발 등 파급효과를 기대하는 것. 세계적인 투자자들이 확보된다는 것은 막대한 사업비를 필요로하는 새만금이 보다 원활하게 추진되는 윤활류가 된다.

 특히 새만금 해양카지노는 상하이 등 인구 6억명의 중국 동북해안과 일본, 대만 등을 겨냥하고 있다. 나아가 호텔과 카지노업체에서 고용하는 고용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의 새만금 세계적인 명품개발은 국가 정책으로 반영되느냐가 사업추진의 최대 관건이다. 도는 해양카지노 이용자를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까지 확대하는 방안까지 검토해나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카지노가 운영되는 강원도 정선과 카지노를 유치하려는 전남도와 제주도 등의 반발도 해결과제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새만금 해양카지노를 지원하는 정치적, 정책적결단이 뒷받침돼야만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완주 도지사는 22일 이명박 대통령당선인과의 면담에서 새만금 해양카지노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 정무부지사는 "해양카지노 건설의 핵심은 새만금개발 촉진이다"며 "획기적인 새만금개발을 통해 지역발전, 국가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 http://www.comlover.co.kr/kks732  ⇔ 평생직장 연봉 10억원. 공동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