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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투자] 1년 후를 보지말고, 5년 이후를 보라. [1]
전원주택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2 | 조회 1613 | 2011.05.27 07:17 | 신고

 필자의 친구중에 주식투자를 하는 이가 있다. 국내 굴지의 자동차 회사에 다니던 친구는 2000년 여름 IT 폭등으로 상징되던 밀레니엄 주식시장의 거품이 꺼지자 향후 경기가 되살아나고 중국의 원자재 수요가 급증하면 건설경기와 화학경기가 좋을 것으로 보고 그 당시 대림산업의 주식에 투자했다.

그해 IT광풍이 꺼졌다 해도 정보기술 및 전자전기에 대한 선호도는 남아 있어 전자 전기주는 상당히 고가행진을 벌이고 있었으나 대림산업을 비롯한 건설화학주는 바닥을 면치 못했다.

그 친구는 당시 이 주식을 3천원대 후반과 4천원대 초반에 1억원어치 사고 해외주재원으로 떠났다, 주식 매입자금은 살던 집을 전세로 받은 돈의 일부였다, 3년간의 주재원 생활을 끝내고 2003년말 귀국한 뒤 자신이 산 회사 주식은 어느새 4만원대를 훌쩍 돌파해 있었다.

자신이 몸담은 회사도 서울 도심에서 강남으로 이전해 있었다. 그가 귀국한 해에 부동산 열풍은 정점에 달해 은마아파트 30평형이 8억을 호가하고 있었지만 강남 주택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올랐다고 보고 일산의 집과 주식의 30%를 처분해 분당에 집을 마련했다.

그 친구가 일산 집을 처분하던 2003년 가을 일산에는 중대형 평형 위주로 상승이 이뤄져 꽤 비싼 가격으로 집을 팔 수 있었고 주식으로 번 돈을 합해 분당에 상당히 큰 집을 마련했다.

그가 집을 마련하자 마자분당 집값이 또 한번 상승하면서 입주 수개월만에 산 가격의 30%나 올랐다. 2004에는 그가 8천만원 정도를 주고 산 주식은 10여억원을 하고 있어 40대 초중반에 상당한 부를 움켜쥔 셈이다.

그의 재테크에는 상당한 운도 작용했지만 경제를 보는 눈이 가장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흔히 주식은 하지 말라고 한다. 주식해서 돈 번 사람 못봤다는 말이 세간에 우스갯소리로 떠돈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멀리봐야 한다. 주식은 매매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반면 휘발성이 강하다. 단시일내 투자금액의 상당분을 날릴 수도 있다. 폭락할 경우에는 원금의 10%도 못 간지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며 심지어 휴지조각에 불과할 때도 있다.

하지만 우량회사 주식은 그럴 정도로 위험성이 크지 않다. 물렸다 하더라도 느긋하게 맘을 느긋하게 갖고 있으면 십중팔구 3년내 원금은 최소한 보전이 된다. 경기흐름에 따라 이른바 테마주가 형성되고 인시 사이클도 변하기 때문이다.

부동산을 선호하는 이는 부동산은 위험하지 않다며 왜 주식처럼 위험한 걸 하냐고 반문한다. 부동산도 물리면 심각하다. 90년대 초중반 지인 중 한면은 강원도 평창에 땅을 샀다. 당시 강원에는 세계잼버리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그 당시에도 지금의 웰빙 열풍처럼 환경권 바람이 불면서 강원도 토지 사재기 바람이 불었다.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이쯤 되면 필자의 이야기가 무슨 이야기인줄 알 것이다.

그 당시 강원도 땅에 투자한 지인은 10년이 지난 최근에야 부동산 열풍이 토지투자로 이어지며 매기가 살아나는 바람에 간신히 처분에 성공했다. 10년이 지났음에도 겨우 원금 정도를 건졌다.

두 이야기를 보면 무슨 생각을 하게 되는가.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잘못된 투자일 경우 혹독한 대가가 따르게 되며 경기예측, 국내 정치상황 등 투자에 고려해야 할 요소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길게 멀리 크게 보아야 한다. 지난 2000~2004년까지의 부동산 폭등기는 분양권 전매 무제한 허용이라는 이상조치로 분양권을 현금과 다름없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자유로운 거래에 저금리기조까지 겹치면서 상승에 상승을 몰고 온 것이다.

그러나 분양권 전매 허용은 건설경기 급랭을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였지, 결코 정상적 행위는 아니다. 집이란 무거운 재화이기 때문에 길게 멀리 보고 크게 볼 줄 아는 안목이 중요하다.

주택에서 상가로, 상가에서 토지로 계속 투기바람이 불고 있는 시장은 정상이 아니다. 앞으로 무엇이 유향상품이 될지 철저히 관찰하며 파악해야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한치 앞의 이익에 연연해 무리한 투자를 하지 말고 자신의 재정상태에 맞게 눈높이를 맞추면서 앞으로 어떤 투자나 어떤 상품이 자신에게 최대한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주택가격이 단기간에 오르면 그만큼 조정을 받는 것이 필수임을 깨달아야 한다.

부동산은 무거움 상품이다. 주식처럼 휘발성이 강하지도 않다. 국민 상당수가 재테크수단으로 부동산을 선호하는 것은 휘발성이 강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한국처럼 국토가 좁고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나라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투자개상을 발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0~2020년에도 지금과 상황이 지속될까

주택 등 부동산을 구매할 능력있는 인구가 전체 인구중 얼마나 될지 따져보고 산업의 발전축이 어느 쪽으로 이동할지, 대도시는 어떤 식으로 개발될지 끊임없이 관찰해야 한다. 거기에 과거 사례를 반추해 보는 게 실패하지 않는 지름길이다.

일부에서는 2010년, 2020년까지 어떻게 기다랴 하며 고개를 가로저을 수 있다. 그러나 한번 형성된 기류는 쉽게 꺾이지 않고 계속 그 방향으로 내달리는 관성이 부동산에도 존재한다,

강남의 발전 가능성은 이미 70~80년대부터 예측돼 왔다. 강남 부동산의 2000년대 이후 대폭등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을 뿐이지 이미 그전부터 강남의 부동산은 여타 지역에 비해 상당히 상승률이 높았고 가격도 비쌌음을 알아야 한다.

부동산 시장이 소강기나 안정기에 들어섰을 때는 일급 투자자들은 결코 공세적 투자를 하지 않는다. 이들은 수년간 잠수하면서 앞으로 어떤 상품이 유망할지 면밀히 관찰하고 따져 본다.

주식, 부동산은 물론이고 모든 투자는 잔물결에 신경쓰기보다 큰 파도를 볼 줄 알아야 한다. 큰 물결을 잡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이 필요하다. 주요 일간지나 경제지를 숙독하는 것도 요령이고, 해외 유명 경제지나 좋은 인터넷 사이트를 꾸준히 드나드는 것도 한 방법이다.

부동산은 길고 멀리보아야 한다. 크게 성공할 수 있는 곳이 어딘지 아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춘천부동산 정보제공  : http://cafe.daum.net/lp9o  = KTX 고속전철 역세권 땅 " 투자하라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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