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성수기인 6월 들어 전국 곳곳에서 문을 연 모델하우스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최근 과학벨트 및 세종시 특수로 주목받는 대전에서는 한화건설의 ‘대전 노은 꿈에그린’이 개관 첫날(2일)부터 나흘 동안 약 4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아파트는 총 1885가구의 대단지로 지난 5월 초 대전 대덕지구로 과학 벨트 유치가 확정되면서 최대 수혜 단지로 꼽혔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대전의 분당’이라는 노은지구에 들어서는 대단지로 과학벨트 지구와도 차량 10분 거리여서 과학 벨트 유치 발표 이후 문의전화가 2배 이상 늘었다”며 “개관 첫날부터 약 300m정도 줄을 설 정도로 방문객들이 몰렸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도 분양 열기가 뜨겁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지구에서 지난 3일 개관한 ‘영덕역 센트레빌’ 역시 개관 3일 동안 2만여명의 방문객이 모델하우스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 아파트는 인근에서 분양한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점이 특징. 3.3㎡당 약 1000만~1100만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이상욱 분양소장은 “분양가가 주변 기존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오는 2013년이면 신분당선 영덕역이 개통 예정인 점이 사람들을 끌어모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도 시흥시 죽율동에 들어서는 대우건설(047040) (10,200원 ▲ 330 3.34%)의 ‘시흥6차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도 2만4000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렸다. 총 190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1차로 769가구를 분양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대단지를 찾는 경향이 있는데다 분양가가 3.3㎡당 840만~900만원 선이고, 고대안산병원·이마트·홈플러스 등 생활편의시설이 집중돼 있어 방문객이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지방 분양 열풍은 올 초부터 이어지는 분위기이며, 수도권의 경우 대단지이거나, 분양가가 타 단지에 비해 매력적인 경우 선별적으로 예비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달 분양 단지가 대거 쏟아지는 만큼 분양가·입지·교육·교통 환경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http://cafe.daum.net/65l5      ↹ 양평지역 부동산 매매 전문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