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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땅이야기] 두 가족을 윈한여 지어본 작지만 넉넉한 집
돌핀 (dyd4***)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3 | 조회 4331 | 2018.04.17 09:21 | 신고

동안재'와 '서안재'로 나누어진 이 주택에는 두 자매의 가족이 살고 있다. 각 가족의 공간이 동쪽과 서쪽으로 나뉘기도 하지만,

동서지간이 모여 산다는 의미를 더해 붙인 이름이다. 작은 공간이지만 서로에 대한 배려로 넉넉하게 채워진 집이다.

↑ 심플하지만 단조롭지 않은 주택 외관


↑ 서안재와 동안재의 현관부


[HOUSE PLAN]

대지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대지면적: 231.1㎡(69.91평)
건물규모: 지상 2층, 다락
건축면적: 114.8㎡(34.73평)
연면적: 223.31㎡(67.55평, 다락 제외)
건폐율: 49.68%
용적률: 96.63%
주차대수: 3대
최고높이: 10.3m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혼합기초, 지상 - 경량목구조
구조재: 캐나다산 목재
지붕재: 컬러강판 - 코르텐
단열재: 그라스울, 열반사단열재
외벽마감재: 스타코플렉스
창호재: LG Z:IN PVC시스템창호
설계 및 시공: 호멘토 031-711-6278
www.homento.co.kr

↑ 휴식 공간이 되어주는 작은 발코니

 

찬바람이 겨울을 실감케 하는 어느 오후, 판교 택지지구에서 부드러운 색감과 단순한 매스에 뾰족지붕이 돋보이는 듀플렉스

하우스를 만났다.

두 자매의 가족이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기 전엔 온전히 하나의 집처럼 보이는 디자인이다.

이 집은 '70평이 채 되지 않는 대지에 두 가구가 살 집을 지을 수 있을까?'하는 건축주의 고민에서 출발했다.

누가 보아도 두 가족을 품기에는 협소하기 짝이 없는 대지 면적이었다.

처음에는 땅콩집을 지어볼까 싶어 발품을 팔아 상담을 받아봤지만, 제시하는 공간이 너무 좁고 답답해

집짓기를 포기할까 생각도 했다. 건축주의 이러한 자포자기의 심정을 긍정적 방향으로 바꿔 줄 주택 설계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 주택의 형태는 단순하지만, 각도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보여준다.

↑ 스타코플렉스로 심플하게 마감한 외관에 와인색 컬러강판으로 뾰족한 지붕선을 강조했다.

↑ 안주인의 개인공간으로 바로 연결되는 서안재 주방

↑ 전체적인 화이트 톤이 깨끗하고 심플한 느낌을 준다.

↑ 두 아이의 방이 있는 서안재는 다락에 세면대를 두어 편의성을 더했다.


기본적인 설계는 각 세대의 공간을 가장 많이 확보할 것과 동남향의 채광과 환기를 위해 각 공간을 적절하게

구획할 것에 중점을 두었다.

다행히도 아직 자녀가 없어 식구가 단출한 동생 부부가 세 명의 자녀를 두어 식구가 많은 언니네 가족에게 면적을 많이 양보해

집 짓기 과정을 좀 더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동안재'에는 동생의 가족이, '

서안재'에는 언니의 가족이 사는 듀플렉스 하우스가 완성되었다.

작은 집이지만 욕실이나 다용도실 등 살림하고 생활하는 데 필요한 공간을 두 세대가 모두 동일하게 갖추는 것도 중요했다.

처음에는 불필요한 공간을 최소화하여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리라 생각했지만, 동생은 30평형대 아파트에서

살아온 습관을 버리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이미 공사가 시작됐지만, 주방 옆 다용도실은 꼭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몇 번의 수정을 거쳐 콤팩트하고 실속 있는

다용도실을 만들어냈다.

↑ 서안재보다 면적이 좁은 동안재의 거실은 공간이 좀 더 넓어 보일 수 있도록 노출 계단을 선택했다.


[INTERIOR SOURCES]

내벽 마감: 실크벽지(DID벽지, 신한벽지)
바닥재: 대리석마루(퀵스톤플로어), 원목마루(MIDAS), 온돌마루(이건마루)
욕실 및 주방 타일: 수입타일(윤현상재), 국산타일(바스미디아)
수전 등 욕실기기: 아메리칸스탠다드
주방 가구: 오벤(주문 제작)
조명: 공간조명, 예술조명
계단재: 스틸구조 + 자작나무 계단판
현관문: 일레븐도어
방문: 예림도어
붙박이장: 오벤
데크재: ACQ방부목

↑ 화초 키우기를 좋아하는 동생 건축주의 요청으로 다락 공간에 작은 온실을 만들었다.

↑ 고풍스러운 취향이 돋보이는 동안재 침실


외관은 최대한 심플한 디자인으로 하되, 경사가 가파른 뾰족지붕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덕분에 높은 지붕 공간을 활용하여 다락을 3층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두 가족이 살기에 빠듯한 면적이지만,

다락 공간을 나누어 방으로 활용함으로써 언니 세대의 세 자녀도 개인 공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 건폐율 제한 때문에 발코니까지 갖추기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두 가족 모두 주택의 발코니에 대한 로망을

포기할 수 없어 다락과 연계하여 작은 발코니 공간도 만들어냈다.

내부는 각 세대의 취향에 맞추어 인테리어 콘셉트를 달리했다.

동안재는 고풍스러운 패턴의 벽지, 샹들리에 조명 등으로 화려하고 앤틱한 분위기를 살렸다.

서안재는 깨끗한 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하여 가구나 조명,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안방과 자녀들 방은 각자가 원하는 벽지와 조명을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한 지붕 아래 두 자매가 정답게 살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은 듀플렉스 하우스.

좁은 땅에 두 가구의 집을 지어야 하는 문제를 사이좋게 양보하고 배려하여 완성한, 따뜻하고 넉넉한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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