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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DIY] 천5백만원으로 15년 된 목조주택의 속 깊은 변신 [1]
느티나무 (han8***)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4 | 조회 1528 | 2018.07.13 09:33 | 신고

천5백만원으로 15년 된 목조주택의 속 깊은 변신

 

한창 뛰어 놀 나이의 어린 두 자녀를 둔 젊은 부부는 과감히 전원행을 결심하고 15년 된 목조주택을 구입했다. 단순히 내부 마감 공사 정도만 생각했던 리모델링은 단열과 습기 차단 등 구조적인 부분까지 손을 대 생각보다 큰 개조가 되었다.



↑ 개조 전 목조주택은 보기에는 번듯했지만, 홑겹의 목재창과 단열이 부족한 벽체로 부분 재시공이 불가피했다.


제대로 지어진 목조주택이라고 보기는 어려웠어요. 전 주인이 자기 취향대로 독특하게 지은 집이라 어떤 부분은 너무 허술하고, 어떤 부분은 너무 꼼꼼하게 지어진 집이었죠."


두 아이의 젊은 엄마, 이정인 씨는 처음 집을 대면했을 때를 회상한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살던 그녀가 남편 직장과 아이들 교육 문제로 전원행을 결심하게 되면서, 부부는 충북 진천 부근의 시골집을 알아보러 다녔다. 쓸만한 농가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매물로 나온 번듯한 전원주택들을 보니 욕심이 생겼다.

그러던 차, 안성시 금광저수지 인근에 위치한 오래된 목조주택을 발견하고 부부는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 아이들이 뛰어놀 만큼 딱 적당한 크기의 마당에, 100㎡를 조금 넘는 면적의 집은 관리하기도 부담이 없을 것 같았다. 집 주변으로 우거진 수풀과 잡목, 방치된 외부 창고 등이 눈에 거슬렸지만, 집 자체는 웬만큼 튼튼해 보였고 내부 마감도 독특해 서둘러 개조를 시작했다.



단열과 환기를 보완한 기초 성능 작업

개조에 착수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심각한 문제에 봉착했다. 시공사에서 현장을 방문해 목조주택의 구조와 성능을 먼저 진단한 결과, 골조에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단열과 통풍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 창호는 홑겹의 목재 창이었고, 벽면에도 단열재가 부족했다. 특히 목조주택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지붕 단열 시스템이 없고, 처마 통풍도 원활하지 않아 지붕 끝에는 간간히 썩은 부분도 발견되었다.

가벼운 마감 공사 정도로 생각한 리모델링이 창호 전면 교체, 단열재 보강 등 근본적인 공사로 옮겨갔다. 지붕을 뜯어 단열재를 삽입하고 용마루 벤트와 게이블 벤트를 시공하여 지붕 내 통풍을 확보하였다. 창호는 유리 22㎜의 드리움 창호로 교체했다. 벽체의 두께가 180㎜ 정도에 불과해 이중창은 쓸 수 없었지만, 단열 효과는 톡톡하게 거둘 수 있었다.

거실을 제외한 각 방은 내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로를 방지하기 위해 단열 작업 후 석고보드를 설치하고 벽지로 깔끔하게 마감했다. 시공 담당자는 "목조주택을 개보수 할 때는 장점을 잘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물과 불에 약한 목조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화장실과 창호, 2층 테라스는 누수와 습기를 완벽 차단해야 하며 화재로부터 내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꼭 불연재료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들에게 뛰지 말라고 잔소리 할 필요 없는 전원생활. 가족은 앞으로 이 집에 더 익숙해지면, 본격적으로 마당을 가꾸는 재미에 빠져볼 계획이다. 아파트와 달리 가족의 손때가 묻은 집은 그녀 뿐만 아니라 두 아이에게도 멋진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 01 단열재와 석고보드 시공 후 벽지로 마감한 부부 침실. 빈티지한 분위기의 가구와 소품들로 심플하게 꾸몄다.

↑ 02 뻐꾸기창이 있는 2층 자녀방. 침대 곁으로 미닫이문의 넓은 수납장이 자리한다.

↑ 03 거실의 싱크대 상부장을 떼어내고 선반으로 대체했다. 낮은 아일랜드 식탁과 테이블, 아이들을 위한 책꽂이가 있는 공간이다.

 


사이딩 보수와 데크 공사로 변신한 외관


제한된 예산 안에서 공사가 이루어졌기에 아쉽게도 외부 사이딩 교체는 실현되지 못했다. 대신 표면의 노후된 부분과 얼룩 등은 샌딩 후 오일스테인과 발수 코팅으로 마감해 보완했다.

가장 눈에 띄는 외관의 변화는 새로 생긴 데크 공간이다. 목조주택에 으레 있는 데크 대신 알루미늄 새시로 덧문을 댄 전실을 철거하면서 생긴 변화다. 단열을 보완하기 위해 미봉책으로 만들어 둔 전실은 주택 전체의 외관을 초라하게 만드는 요인이었다. 지금은 멋진 데크와 파고라를 설치하고 테이블과 의자까지 둔 멋진 외부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실내 분위기는 안주인 이정인 씨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짙은 오크색 바닥재를 걷어내고 내추럴 톤의 강화마루로 바꾸고, 벽지와 조명 등도 일일이 직접 선택했다.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주문 제작한 가구들과 직접 만든 패브릭 소품들로 공간을 풍요롭게 꾸몄다.

특히 주방의 변신은 놀라울 정도. 기존 주택에 증축해 이어진 주방과 다용도실은 오래된 싱크대만 달랑 남은 소외된 공간이었다. 이씨는 과감하게 상부장을 떼어내고 밝은 색 타일을 재시공해 환하고 따뜻한 주방을 만들었다. 여기에 수납장을 재활용한 아일랜드 식탁, 테이블에는 의자 대신 벤치를 두어 하나뿐인 가족만의 식사 공간을 연출했다.

↑ 04 원래 작은 주방이었던 공간이 창고로, 이번에는 산뜻한 아이방으로 변신했다.

↑ 05 어두웠던 욕실은 파벽돌 느낌의 흰 타일과 하늘색 바닥 타일로 환하게 바뀌었다.

↑ 06 2층에 자리한 안주인의 취미 공간.


Tip 목조주택 개조일지 철거공사 → 철거 마무리 및 전기와 내부 목공 → 설비공사, 외부세척, 내부목공 → 창호공사, 자재입고 → 주방 및 욕실 타일 시공 → 데크공사 → 욕실공사 및 외부도장 → 벽지 마감과 조명 설치 → 마루 교체와 외부도장 → 마무리 및 폐기물 처리 순으로 이루어졌다.

개조에 든 전체 비용은 약 2천5백만원 선. 외부 사이딩은 앞으로 5년 이내에 교체가 필요하며, 아이가 사용하는 2층 다락방은 바닥 난방 공사를 추가로 해야 한다.
출처 : 농가 한옥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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