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연간 지가 4.58% 상승, 거래량은 전년 대비 3.9% 감소
세종, 서울, 부산 지가 상승률 TOP. 3 올라… 다만 11월부터는 상승폭 둔화해
‘출발은 뜨거웠고 마지막은 미지근했다’ 어쩌면 지난해 부동산 시장을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아닐까 싶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매섭던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이 이어짐에 따라 연말 무렵에는 집값이 하락세로 전환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집값 말고 땅값은 어땠을까? 주택시장과 비슷한 수준일까?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전국 지가는 4.58% 상승하여, ‘17년(3.88%) 대비 0.70%p 증가했다.
전체 평균 수치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나 보다 9.13 대책 이후 시장이 대체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고 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10월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에는 후 상승폭이 둔화됐다.
권역별•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상승폭이 확대(3.82%→5.14%)됐고, 지방은 상승폭이 둔화(3.97%→3.65%) 추세이다.
특히 지난해 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7.42%)이었으며 이어 서울(6.11%), 부산(5.74%), 광주(5.26%), 대구(5.01%) 등이 최상위 5위를 차지했다. 또한 서울•부산•광주•대구•제주 등 5개 시•도는 전국 평균(4.58%)을 상회한 반면, 경기(4.42%)•인천(3.59%) 지역은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시군구별로 변동률이 큰 지역으로는 경기 파주시, 강원 고성군 등 남북경협 수혜지역과 서울 용산구•동작구•마포구 등 개발호재지역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울산 동구, 전북 군산시, 경남 창원 성산구, 거제시, 창원 진해구 등 주요 산업 경기가 침체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컸다.
한편, 지난해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318만 6천 필지(2,071.0㎢, 서울 면적의 약 3.4배)로, 2017년(331만 5천 필지) 대비 3.9% 감소(△129,097 필지)했으나, ’ 16년(299만 5천 필지) 대비 6.4% 증가(+190,545 필지)했다.
거래량은 수도권(1.3%)은 소폭 증가한 반면, 지방(-9.0%)은 부산, 경남,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08만 9000필지(1906.8㎢)로 2017년 대비 6.2%, 2016년 대비 2.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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