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수요자 사로잡는 집=분양시장 흥행’ 공식으로 자리매김
◈ 여심 사로잡을 정도면 타 수요층도 거뜬하다는 인식 덕
◈ 여성 1인 가구 증가세에 여심 공략 오피스텔도 인기 뜨거워, 투자자라면 ‘여심’을 주목해라
주택시장에서 여심잡기 열풍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집을 결정할 때 그 결정권이 주로 집안 생활을 많이 하는 여성에게 있다는 점에서 시작된 여심잡기는 이제 시장에서 ‘여심을 잡아야만 성공한다’는 하나의 공식으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의 경우 자녀들을 위한 교육시설부터 출퇴근을 위한 교통, 주변 생활편의시설의 유뮤 등 입지여건은 기본이고, 특히 내부 설계를 보는 시각이 남성보다 꼼꼼한 편이다. 상대적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도 길고, 실제 생활에서 직접적인 집안 살림을 꾸리는 만큼 남성이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살피는 시야가 넓은 것.
이로 인해 건설사들은 까다로운 여성 수요자들을 만족시킨다면, 타 수요층도 무리 없이 흡수할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한다는 것을 기본으로, 여심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한 집을 만들고 있다..
주로 여성의 손길이 많이 가는 주방 공간 곳곳에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특화설계를 적용하거나, 드레스룸∙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깔끔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도록 돕고 있다.
◈ 평균 134.96대 1의 경쟁률, 비결은 여심?!
지난 1월 신세계건설이 대구에서 분양한 ‘빌리브 스카이는 ‘차별화된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함에 있어 특히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여성 전용 사우나실’을 비롯해 라이브러리 라운지 등 휴식공간을 특화,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 단지는 평균 134.9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에 청약이 마감됐다. 특히 최근에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까지 여심 공략의 범위도 확장됐다.
이는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며 만혼과 비혼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늘어남에 따라 ‘여성 1인 가구’가 증가하함에 따라서다. 오피스텔은 보안이나 쾌적성 면에서 다가구주택이나 원룸주택보다 우수하다고 평가받아 1인 여성가구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이들을 사로잡는 오피스텔이 분양은 물론 이후 안정적인 운영에도 유리하기 때문.
오피스텔에 적용되는 특화의 범위도 다양하다. 설계 및 커뮤니티 특화설계는 물론이고, 방범과 주차편의 등 단지 내외부 곳곳에서 여성을 배려한 흔적이 많다.
실제로. 10월 KCC건설이 경기도 안양시에서 분양한 ‘안양 KCC 스위첸’ 오피스텔은 ‘보안•안전강화 시스템’과 ‘첨단 디지털 시스템’ 등 안전과 관련된 설계를 적용했다.
일반 아파트 대비 4배 이상인 200만 화소 고화질 CCTV, 무인경비 시스템, 첨단 디지털 도어록, 세대현관 침입탐지 시스템과 무인택배시스템을 도입해 여성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주거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이로 인해 총 307실을 모집하는 청약에서 무려 2만 2445건이 접수돼 평균 73.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뤄냈다.
최근 분양하는 오피스텔 역시 다방면에서 여성을 배려한 특화에 나서는 중이다. 코오롱글로벌이 인천 서구 가좌동 일대에 분양한 ‘가좌 코오롱하늘채 메트로’는 여성 수요자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인 ‘주차’와 ‘방범’을 특히 신경 썼다.
일단 오피스텔에서 찾아보기 힘든 호실당 1대의 자주식 주차장이 조성되며 일반형보다 20mm 더 넓은 확장형 주차공간이 전체 주차대수의 40%이상 마련해 주차의 어려움을 덜었다
여기에 CCTV 보안시스템, 지하주차장 CCTV 연동 비상콜, 방범 감지기(일부), 방범 도어카메라, 스마트 도어록 등을 설치해 안전성을 보장했으며, 택배기사와 직접 마주할 불안감을 덜기 위해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동된 무인택배 시스템이 제공된다.
대우산업개발㈜이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분양 중인 ‘이안 강동 컴홈스테이’는 1차 사업지의 4,5층에 여성만 거주가 가능한 전용층까지 마련한 데 이어, 여성 전용주차장도 제공해 여성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최대로 보장해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 특히 오피스텔 투자 시에는 여성의 시각에서 좋은 단지를 선택하라고 조언하기도 한다. 내가 여성이라면, 어떤 오피스텔을 선호할지를 고려한다면, 상품이 가진 특화전략은 물론이고, 기본적인 입지 등에 대해서도 어떤 단지가 인기를 끌지 예상이 가능하다는 것.
한 업계 전문가는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세, 그리고 비혼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볼 때, 앞으로 여성 1인 가구의 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며, 그에 따른 여성들의 주택시장의 영향력 또한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피스텔 투자를 고려중인 예비투자자라면 여성이 안전하고,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집을 선택하는 것이 공실률을 낮추고 안정적인 운영을 하는데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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