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약성적 ‘굿’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지난 2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이 성남 중1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전 주택형이 1순위 당해지역 청약에서 마감했다. 1순위 청약 결과, 총 225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959명이 접수해 평균 8.71대 1의 경쟁률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13.27대 1)은 전용 84㎡A에서 나왔다.
앞서 하남도시공사가 시행을 맡고 대림산업이 시공사로 나선 하남 감일지구 ‘에코 앤 e 편한 세상’은 이달 초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공급 213가구에 1순위 청약자 1만 3434명이 몰려 평균 63.0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대우건설이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서 분양한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63가구 모집에 6072명이 접수, 평균 37.25대 1, 최고 57.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3개 단지의 공통점은 바로 민간참여형 공공분양이라는 점이다.
▣ 민간참여 공공분양은 무엇?
공공분양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서울 주택도시공사, 한국 토지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 등이 주택도시 기금 등을 지원받아서 공공택지에 공급을 하는 전용면적 85㎡이하의 주택을 말한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은 공공기관과 민간건설사가 공동사업 협의체를 구성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공기관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건설사에서 건설, 분양하는 공공-민간 공동사업방식이다.
공공기관이 시행자로서 사업에 참여해 분양가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민간건설사가 설계와 분양, 시공 등에 참여해 상품성은 높이는 방식이다. 민간 건설사의 브랜드도 사용할 수 있어 브랜드 가치도 누릴 수 있다.
▣ 민간참여 공공분양 청약조건, 민간분양과 어떻게 다르나?
민간참여 공공분양은 청약조건이 다소 까다롭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의 필수조건은 바로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자라는 점이다. 세대주를 포함해 전 세대원이 무주택자여야 하며, 분양 이후 입주시기까지 이를 유지해야만 한다. 또한 세대원 전원이 재당첨 제한기간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지역에 따라 1순위 자격이 달라지는데, 수도권의 경우 가입기간 1년 경과, 12회 납입 시 1순위를 확보하며, 수도권외 지역은 가입 6개월 경과. 6회 납입 시 1순위를 확보한다. 다만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가입기간 2년 경과, 24회 납입 시에 1순위 자격을 얻는다.
다만 공공분양 청약 조건이 민간분양에 비해 까다롭지만 특별공급 비율이 민간분양에 비해 높기 때문에 다자녀,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자격요건을 확인해 청약에 나서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민간참여 공공분양 어디에서 나오나?
먼저 이달 세종시 4-2 생활권에서 3개 구역 3200여 가구가 공급된다.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 컨소시엄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M1블록, M4블록)’ 1210가구, 한신공영•금성백조 주택 컨소시엄 ‘세종 더휴 예미지(L1블록, L2블록)’ 846가구, GS건설•대림산업 컨소시엄 ‘세종 자이 e 편한 세상(L4블록)’ 1200가구가 이달 분양 예정이다.
또 다음 달 초에는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첫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인 ‘과천 제이드 자이’가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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