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외지인 소유 주택의 소유자 거주지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집을 가장 많이 보유한 외지인으로 경기 고양시가 6.7%로 가장 많고, 경기 용인시 6.5%, 경기 성남시 6.4% 순이다. 반대로 경기도 주택을 소유한 외지 사람들로 강남3구 거주자를 꼽을 수 있으며 이들 주택 소유 비중은 전체 외지인 주택 수의 10%를 넘어선다. 서울 송파구 4.7%, 강남구 4.7%, 서초구 3.5% 순이다.
이밖에 지방도 주변도시의 거주자들이 주로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거주 외의 주택구입은 이사 혹은 투자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투자할 때 인근지역, 알고 있는 곳 위주라는 것을 설명하는 예라고 할 수 있다. 또 광역시와 접해있는 중소도시는 위성도시 개념으로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연관성이 짙음을 시사했다.
예외적으로 해당 지역에 광역시를 끼고 있지 않은 강원, 전북과 섬이라는 특수성을 지닌 제주는 인근지역 거주자 보다는 수도권 거주자들이 외지인 주택 소유 비중이 높다. 강북과 전북은 경기 용인, 성남, 수원 거주자들의 비중이 높고 한 때 이주 열풍이 불어 부동산 시장이 급등한 제주는 서울 강남구 거주자의 소유 비중이 외지인 보유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강남구 거주자, 2건이상 주택소유 비중 높아
1인당 소유하고 있는 평균 주택 수는 1.09호로 전년과 유사한 편이다. 거주지역별로 나눠보면 제주(1.16)와 부산(1.13) 사람이 보유한 주택수가 많았으며 세종(1.11), 강원(1.12), 충북(1.11), 충남(1.12)도 평균 이상이다. 서울과 경기는 1.09호, 1.08호로 평균 수준을 나타냈다.
어느 지역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주택을 보유하는 지 자료로 전국 주택 소유자 14,010천명 중 1건 만 소유한 사람은 11,818천명(84.4%), 2건 소유한 사람은 1,721천명(12.3%), 3건 소유자의 비중은 2.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세종시 거주자의 다주택자 비중(20.6%)이 높으며 제주 20.2%, 충남 19.2%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세종시는 공무원 특별공급으로 당첨된 경우 기존주택 처분조건이 붙지 않아 상대적으로 다주택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짐작된다.
시군구로 좁혀보면 다주택자는 강남구 거주자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건 이상 주택 소유자 비중은 서울 강남구(21.7%)가 가장 높았으며 제주 서귀포시(20.9%), 세종시(20.6%) 순이다.
개인이 아닌 가구를 기준으로 했을 때도 강남구가 2건이상 보유한 사례가 많다. 서울 강남구 거주 가구 중 2주택 이상 소유한 가구는 전체 소유자의 36.0%, 서울 서초구 35.2%로 나타났다.
거주 지역별 주택소유율을 살펴보면 산업이 발달한 지방 도시의 주택소유율이 높은 편이다. 지역의 일반가구 중 주택소유가구가 높은 곳은 울산 북구(68.8%), 경남 거제시(67.0%), 인천 동구(66.3%) 순이고 반대로 소유율이 낮은 지역은 서울 관악구(37.1%), 서울 중구(41.6%), 서울 광진구(42.2%) 순으로 나타났다.
거주지역별 가구의 주택 소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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