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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공급은 충분한가?

직방 입력 2019.12.23 17:24 수정 2019.12.23 17:25
조회 442추천 0
쿨의 사람 사는 아파트 #58

작년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치솟자, 정부는 지난 12월 16일, 18번째 부동산 규제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이름하여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입니다. 보도자료는 총 28페이지로 나왔는데요. 그중 공급에 관한 내용은 단 6페이지였습니다. 그것도 기존 공급 대책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번 부동산 대책은 강력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출처 직방
내가 살고 싶은 곳, 공급 충분한가?

실수요자는 내 집 마련 고민하기 전에 이 질문만 하면 됩니다. ‘내가 살고 싶은 곳에 우리 가족이 살만한 아파트 공급이 충분한가?’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항상 핵심은 심플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3기 신도시 5곳의 위치입니다.

출처 직방

현재 정부는 서울 지역 소규모 택지 공급을 포함, 서울 인근 남양주, 부천, 하남, 고양, 인천 계양 등을 중심으로 한 ‘3기 신도시 건설’을 공급이 충분한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 반면 대부분 서울 직장인이 원하는 서울 지역 내 공급은 소규모에 불과하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결국 대규모 공급이 이루어지는 곳은 서울과 인접한 외곽입니다. 물론 이 위치도 고민 끝에 선정된 입지일 것이고, 입지적인 면에서 만족하는 수요자라면 신도시 건설을 기다리면 됩니다. 언젠가는 이 지역에 새 아파트가 들어설 것이니 말이죠. 하지만, 서울에 거주하고 싶은 분이라면 현 상황을 잘 파악하고 실거주 내 집 마련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셔야 할 듯합니다.

기약 없는 정비사업

서울시의회에서 발표한 ‘정비사업 출구전략의 한계 및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2~2018년, 총 393곳의 정비구역을 서울시가 해제하면서 착공되지 못한 아파트는 서울에 24만8,893가구로 집계되었습니다.

정비사업 해제로 착공되지 못한 물량이 24만 8천 가구에 달합니다.

출처 직방

서울시는 뉴타운, 재개발 수습 방안을 이어 나가면서 기존 주거지를 유지하며 도시 재생을 목표로 제시하였으나, 결과적으로 새 아파트 공급이 줄고 기존 낡은 빌라, 노후주택의 개선에만 치중하며 주택 소비자인 시민들이 외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연구원(2018)에서 조사한 해제지역 노후도 현황을 보면 20년 지난 건축물이 60% 이상인 지역이 전체 해제지역의 약 87.5%를 차지하고, 30년 이상 지난 노후 건축물이 60% 이상인 지역이 전체의 약 28%를 차지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정비 구역 해제지역의 노후도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출처 직방
실수요 가구 수의 증가

새 아파트 공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가구 수(수요)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가구 수는 증가 중입니다. 집은 인구수보다는 가구 수에 더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가구 단위로 이사를 하기 때문이죠. 1, 2인 가구가 많아지며 가구 수 증가를 이루고 그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거상품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는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공급은 원활하지 않습니다. 이런 현상이 언제까지 갈지가 관전 포인트겠죠. 어쨌든 실수요자는 자신의 소득이 절벽을 맞이하기 전에 내 집 마련에 관심을 기울이셔야 합니다.

직방에서 본 최근 5년간 서울과 경기도의 인구수, 세대수 데이터입니다.

출처 직방
국제정세냐, 내 집 마련이냐

결국 내 집 마련이란 우리 가족의 안전한 생활이 보장되는 쾌적한 공간을 구입하는 것과 동시에 우리 가족이 좋은 환경, 공간을 누리며 사느냐의 문제입니다. 금리, 세계 경제 이야기하면서 내 집 마련을 미루시는 분들을 많이 봅니다.


상 선택의 문제이긴 합니다만 가격이 오르든 떨어지든 우리 가족이 살 집 한 채는 있어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죠. 너무 복잡하게 세상을 보지 마시고 가족의 주거 안정 차원에서 보시면 됩니다. 


인생에서 우리 가족 모두가 한 집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2년마다 떠돌아다니지 말고 투자가 아니라 주거 안정성 측면에서 젊었을 때 내 집 마련하고 장기모기지로 열심히 일해서 차근차근 갚아 나가면 됩니다. 전 세계 모든 선진국에서 하는 방법입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성공한 앞서간 선배들이 어떻게 내 집 마련을 했는지 귀담아듣고 선배들이 했듯이 꾸준히 저축하고 젊은 시기에 내 집 마련하시길 바랍니다.

글. 쏘쿨

< 쏘쿨의 수도권 꼬마아파트 천기누설 > 저자

월급쟁이 부자들 (카페) 멘토

http://cafe.naver.com/wecando7

쏘쿨의 수도권 내 집 마련 여행 (블로그)

http://blog.naver.com/socool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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