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인테리어가 큰 관심을 받으면서 뒷면에 접착 처리를 해 시공이 용이한 인테리어 필름이 각광을 받고 있다. 다양한 패턴과 질감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도배에 비해 일반인이 하기에 손쉽고 벽과 바닥, 마감재 위에 덧대어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특히 집을 리모델링하거나 기존의 공간을 새로 바꾸고 싶을 때 전부 바꾸기에는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부담이 되고, 현재 있는 가구나 구조물에서 분위기만 변경하고 싶을 때 인테리어 필름이 적극 활용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가구나 인테리어에 필름을 부착하는 것만으로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많이 선호되는 것이다. 인테리어 필름 시공의 장단점을 통해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인테리어 필름은?
PVC 재질을 코팅 마감한 필름으로 한쪽 면에는 원하는 무늬나 질감, 컬러가 프린트되어 있고 다른 한쪽 면에는 접착 처리가 되어 있는 제품이다. 벽이나 가구, 새시, 등 원하는 곳에 부착해 사용하는 접착식 마감재이다. 시트지가 비닐로 되고 두께가 얇은 반면 인테리어 필름은 플라스틱 소재에 두께가 두꺼워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스크래치에 강한 특성을 가진다.
인테리어 필름의 장점
우선 인테리어 필름의 최대 장점은 원하는 무늬와 질감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페인트나 시트지와 달리 재질까지 표현할 수 있어 가죽이나 패브릭, 대리석, 원목 등 거의 모든 디자인의 질감을 낼 수 있다. 게다가 가구나 문, 새시, 몰딩 등 패브릭을 제외한 모든 소재에 부착할 수 있어 시공에 제한이 적으며 주거목적의 집 외에도 사무실이나 식당, 카페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하기가 좋다.
인테리어 필름의 단점
인테리어 필름은 시트지와 마찬가지로 습기와 고열이 민감하다. 따라서 욕실이나 주방의 상, 하부장에 시공할 시 하자가 쉽게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욕실 문이나 싱크대의 경우는 인테리어 필름을 시공하면 들뜸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시공을 권장하지 않는다. 또한 시트지와 비교했을 때 비교적 가격이 높아 넓은 공간에 사용할수록 비용이 높아지므로 연출이 필요한 부분에만 포인트로 시공해 가격 대비 효과를 높여주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인테리어 필름은 오염물질보다는 오히려 입주청소나 이사 시에 날카로운 물건이나 물체로 인한 찍힘, 긁힘에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