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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흥5동 ‘주택성능개선 지원구역’ 지정

e분양캐스트 입력 2020.09.21 10:22 수정 2020.09.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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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시흥5동 919번지 일대가 노후 저층 주거지 집수리 활성화를 위한 구역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금천구 시흥 2 재정비 촉진구역 해제지역을 포함한 시흥 5동 919번지 일대를 ‘주택성능개선 지원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전날 도시재생위원회 제3차 소규모 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시흥 2 재정비 촉진구역 해제지역을 포함한 시흥5동 919번지 일대는 단독·다가구 등 노후화한 저층주택이 밀집된 곳으로 노후 주택의 보전·정비·개량 등의 지원이 필요한 지역이다.


주택성능 개선 지원구역은 기존에 서울시의 다양한 집수리 지원 정책 혜택을 받았던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과 '관리형 주거환경 개선사업' 외의 지역에서도 집수리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정한 구역을 의미한다.


대상은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된 저층 주택이 60% 이상인 관리형 주거환경 관리사업 예정지와 정비구역 해제지역, 경관·고도지구, 골목길 재생사업 구역 등이다. 이 구역은 도시재생 위원회 심의를 거쳐 주택성능 개선 지원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다.


이번 지원을 위해 시는 '서울특별시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주택성능 개선 지원구역 제도를 신규 도입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서울 가꿈 주택 사업’ 집수리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 유형에 따라 공사비의 50~100%, 최대 2000만 원 이내의 비용을 지원받는다. 또 서울시 주택개량 융자지원 사업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구역 지정 이후에는 기존 2% 보조 지원금리보다 낮은 연 0.7% 저리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 실장은 "집수리 지원 사업을 통해 낡고 오래된 주택을 수리할 수 있도록 주택성능개선 지원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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