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더불어 날씨가 쌀쌀해지며 자연스레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한국의 겨울은 유난히 춥고 길다. 이렇게 '집콕'이 계속되는 시기에는 인테리어에 자연스레 관심이 가게 된다. 그중 '벽 인테리어'는 인테리어 중 가장 까다롭고 예쁘게 완성하기가 힘들다. 물건을 바닥에 주욱 늘어놓다 보니 짐을 둘 공간조차 부족해 인테리어를 포기했다면 이제는 남은 '벽'을 활용해 보자. 벽만 잘 꾸며도 감성 가득 담은 나만의 집을 만들 수 있다. 벽 인테리어 팁! 어떤 것이 있을까?
포인트 벽지
포인트 벽지는 쉽게 붙이는 것만으로도 집을 예쁘게 꾸밀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인테리어 방법이다. 한쪽 벽면 전체를 붙여 다른 공간처럼 만들거나 반만 붙여 좀 더 모던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색상, 특이한 소재가 있는 벽지가 나오면서 관심이 뜨겁다. 스티커로 깔끔하게 붙일 수 있으면서도 단열에도 도움을 준다니 겨울을 나기에 제격이다. 얼룩지거나 뜯어진 벽지가 있다면 만능 포인트 벽지로 바꿔보자.
드림캐쳐
잠들기 전 걸어두면 나쁜 꿈을 가져간다는 드림캐쳐. 드림캐쳐는 악몽을 꾸지 않게 해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면서도 집 안의 분위기를 한 층 안락하게 꾸며주는 인테리어 소품이다. 색상이나 소재도 다양하고 은은한 전구가 달린 제품도 있어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깃털 장식이 우아함을 더해 인테리어의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포근한 저녁을 보내는 데에도 제격이다. 드림캐쳐는 구매할 수도 있지만 직접 만들 수도 있다. 나만의 개성이 담긴 드림캐쳐로 벽을 꾸미면 한결 집에 대한 애정이 샘솟을 것이다.
벽걸이 선반
매일 또는 매주 벽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벽걸이 선반이 좋다. 튼튼하고 단단한 선반 위에 나의 개성과 취향을 담은 소품이나 그림, 사진 등을 배치하기만 하면 감성 가득한 인테리어가 완성된다. 그동안 소중하게 모아놓은 피겨나 액세서리, 스노볼 등을 올려둔다면 아기자기함이 2배가 된다. 미니 선인장이나 다육이 같은 식물, 레고 등 어떤 것도 인테리어가 될 수 있다. 벽걸이 선반은 인테리어에 도움도 되고 평소에 자주 쓰는 물건을 올려 편리함을 더할 수도 있다. 선반의 형태는 다양하니 원하는 대로 설치만 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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