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드라마의 여주인공의 방에 가면 화려한 옷과 가방, 소품들이 진열된 공간이 펼쳐진다. 하지만 요즘은 드레스룸이 TV 속 여주인공이 누릴 수 있는 특혜가 아닌 일반적으로 보편화되어 있는 공간이다. 방 한 칸을 온전히 드레스룸으로 내어줄 수 없더라도 집의 자투리 공간이나 벽면의 가벽을 활용하여 드레스룸을 꾸미기도 한다. 특히 요즘 드레스룸은 다양한 모듈을 활용해 더욱 쉽게 완성할 수 있다. 오늘은 다양한 형태의 드레스룸에 대해 알아보자.
개방감을 살린 드레스룸
쓰지 않는 방을 통째로 드레스룸으로 만들면 가장 개방감을 살린 드레스룸으로 꾸밀 수 있다. 여기서 포인트는 오직 '수납'만을 생각하지 않고 인테리어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수납만 생각하게 되면 방 전체를 행거로만 채우는 인테리어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수납력과 스타일리시한 드레스룸을 모두 고려하고 싶다면, 개방감을 살린 드레스룸을 디자인해야 한다. 창문이 있는 방이라면 최대한 창문을 가리지 않으면서 수납력은 높일 수 있는 수직 선반의 디자인을 활용하도록 한다. 옷장은 오픈 형태로 디자인하거나 옷장 안에 벽부등을 별도로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 레일 조명을 드레스룸에 설치하면 매장 같은 느낌을 주어 인테리어를 한껏 세련되게 완성할 수 있다.
여분의 방이 없어도 완성할 수 있는 드레스룸
드레스룸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 없다면? 좌절할 필요는 없다. 여분의 방이 없어도 방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드레스룸으로 만들 수 있다. 대부분 옷장을 벽에 밀착시키곤 하는데, 아예 옷장을 파티션 겸용으로 활용해 '방 안의 방'처럼 공간을 구획할 수 있다. 침실에 가벽을 세워 드레스룸 공간으로 따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때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문을 대체하는데, 미닫이 문을 설치해주면 한층 독립된 공간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
정리가 곧 인테리어다
옷을 말끔하게 정리하기 위해 드레스룸을 꾸몄지만 무언가 지저분하다면? 드레스룸보다는 오히려 창고 같은 갑갑한 느낌이 들 수 있다. 드레스룸은 무엇보다 깔끔함이 중요하므로 정리와 수납에 신경을 써야 한다. 옷을 정리할 때에는 내가 사용하는 동선에 맞게 겉옷과 상의, 하의, 속옷, 양말, 액세서리 등 카테고리 별로 정리해주는 것이 좋다. 각 의류를 종류별로 나누면서 비슷한 컬러끼리 함께 모아 정리한다면 더욱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다. 만약 신발을 패션 아이템으로 중요하게 여긴다면 신발을 보관할 선반을 함께 마련하면 좋다. 정리를 할 때에는 옷걸이 등의 소품을 통일해주면 한층 정돈된 느낌을 줄 수 있다. 의류매장 피팅룸이 부럽지 않은 우리 집 드레스룸, 정리로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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