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집을 대하는 태도는 정말 다르다. 선선했던 공기가 부쩍 차가워지면 누군가는 묵혀뒀던 대청소를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새 이불을 구매하는 것처럼. 이렇듯 우리는 무의식 중에 집에 대한 애정을 내비치곤 한다. 그러나 집이란 이런 노력이 무색할 만큼 늘 아쉽게만 느껴지는 공간이기도 하다. 실컷 애써가며 꾸며놓고도 늘 밋밋하게만 느껴졌다면 고집했던 방식에 변화를 주어야 할 때다.
잘 꾸민 집과 못 꾸민 집의 차이는 무엇일까? 오늘은 성큼 다가온 겨울을 맞아 2% 모자란 우리 집에 생기를 불어넣어줄 실속만점 아이템을 살펴본다. 일상 속 허전함과 아쉬웠던 부분을 고루 채워줄 핵심 인테리어 아이템만 모았으니 한눈팔지 말고 천천히 둘러보자.
[지나온 것들은 미련 없이 정리하기]
정돈되지 못한 인테리어는 어색하면서도 좋지 못한 인상을 준다. 여름이불과 대자리 같은 계절감에 벗어난 물건이 구석에 방치되는 경우가 가장 대표적. 지나간 것들을 정리하는 건 인테리어의 기본이자 핵심이다. 한정적인 공간을 2배로 활용하면서, 깔끔함을 주는 알짜배기 살림 아이템을 살펴보자
▶(1+1) 이불까지 싹 다 보관! 초대용량 정리백
달랑 이불 하나 넣었을 뿐인데 옷장이 터질 것 같다면 이걸 쓰자. 이불은 물론 각종 티, 외투까지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는 대용량 정리백이다. 조금만 쌓아 올려도 복잡하고 돼지우리 같았던 옷장이 보기 좋게 정리되고 구석에 끼여 있었던 외투가 자리를 찾아가며 주름이 싹 펴진다. 한쪽 면이 투명창으로 되어 헤집으며 찾지 않아도 된다. 여름옷 정리, 엄두도 못 냈다면..
▶깊은 곳까지 완벽 수납! 빌트인 슬라이딩 박스
좁다고 불평만 하던 하부장이 2배 넓어진다. 레일 방식으로 깊은 곳까지 수납해 꺼내 쓰기도 편하게 만든 빌트인 슬라이딩 박스다. 화이트톤의 깔끔한 디자인에 웬만한 양념과 주방용품들은 전부 수납할 수 있는 대용량이라 난장판이던 하부장이 눈에 띄게 깔끔해진다. 하단에 미끄럼 방지 커버가 있어 어디 놓든 수납함에 딸려 나올 일도 없다. 샴푸나 치약 등 여분 보관이 필요한 욕실 수납장이나 베란다에 두고 쓰면 딱.
▶옷장 정리 끝! 공간 확장 원터치 옷걸이
그야말로 옷장 정리의 혁명이다. 옷걸이 하나에 옷을 무려 8개나 걸 수 있다. 그 많던 옷들이 단칼에 정리되니 우리 집 장롱이 이렇게 넓었나 싶은 착각마저 든다. 360도로 돌아가기 때문에 원하는 옷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것도 장점. 가끔씩 연예인들이 옷방 공개할 때 심심치 않게 발견되는 옷걸이다.
▶ 비좁은 신발장 200% 활용! 공간 맞춤 신발정리대
공간은 이렇게 쓰라고 있는 거다. 레일 달린 서랍형 구조로 쓱 당겨 꺼내면 신발이 한 번에 잡히고, 지저분한 밑창에 손이 오염되지 않는다. 2켤레씩 넣을 수 있어 비좁은 신발장에 나뒹굴던 신발들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3단계로 높이 조절 할 수 있어 10cm 하이힐도 무리 없이 보관 가능. 매일 신발 정리하느라 낭비한 시간, 절약하고 싶다면..
▶40벌까지 OK! 한눈에 쏙 바지걸이 행거
바지, 이제 접지 말고 걸자. 두꺼운 겨울 바지는 1~2벌만 넣어도 금세 옷장을 차지하기 일쑤. 이건 최대 40벌까지 한눈에 찾기 쉽도록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걸어주기만 하면 끝. 옷 찾는라 애써 정리한 옷장을 헤집을 필요도 없다. 논슬립 처리로 미끄러지지 않으며 접느라 구겨지지 않으니 바지핏이 늘 그대로 살아있다.
▶ 마스크, 이제 현관에서 챙기세요! 뽑아 쓰는 마스크 보관함
외출 시 마스크 찾아 꺼내 쓰랴 허둥지둥 대지 말고 이제 현관에서 챙기자. 이건 현관문에 부착해 외출할 때마다 새 마스크를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마스크 보관함이다. 휴지 디스펜서처럼 간단하게 넣고 빼며 사용할 수 있어 위생적으로도 안심이다. 덮개를 닫으면 자동차 키나 현관문 열쇠를 보관할 수 있고, 비닐팩 보관용으로 활용 가능.
[차가운 냉기로부터 온기 지키기]
한겨울도 아닌데 벌써 웃풍이 드는 건 단순히 기분 탓일까? 그럴 땐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집안 구석구석을 고루 살펴야 한다. 외풍 차단 템은 물론 온기를 머금어줄 난로까지. 자리만 차지할 뿐 기능은 구닥다리인 어설프고 난방비가 줄줄 새는 인테리어와는 차원이 다르니 꼭 업어가길 바란다.
▶ 빈틈없이 받쳐주는 쫀득 쿠션 찹쌀떡 필로우
개미지옥이 따로 없다. 기대는 순간 쫀득한 찹쌀떡 같은 필로우가 온몸을 빈틈없이 지지해 한번 누우면 빠져나오기 힘들다. 언뜻 보면 그냥 쿠션 같지만 소파 곁에 두면 빈백같이 당장이라도 눕고 싶은 인테리어 효과까지 낭랑하다. 신체 굴곡에 맞춰 체압을 균등하게 분산시켜 어떤 자세를 취해도 배김 없이 편하다. 최상의 복원력을 갖춘 방울 솜으로 충전해 몇 년을 써도 꺼짐 없이 원상 복구된다. 길어지는 집콕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템. 자세히 보러 가기
▶ 전자파 전기세 고민 끝! 1석2조 자가 발열 매트
난방비, 전자파 걱정이 한방에 해결된다. 전기를 쓰지 않고도 스스로 따뜻해지는 자가 발열 매트다. 신소재 발열 솜이 인체의 열을 흡수하고 온도가 상승하면 원적외선을 방사해 다시 체열을 상승시키는 원리다. 촘촘한 프리미엄 극세사 원단이 한번 더 열손실을 막아 훈훈한 온기가 오래도록 유지된다. 자유롭게 세탁 가능. 전자파 가득한 전기장판이 영 찝찝했다면...
▶ 불멍을 집에서? 리얼 벽난로 히터
캠핑에서나 가능했던 불멍, 이제 집에서도 할 수 있다. 실제와 똑같은 불꽃 이미지를 연출해 불멍의 시각적 효과와 따뜻한 온기까지 그대로 누린다. 산소를 직접 태우지 않고 즉각적으로 공기를 데우며 순환하는 방식으로 냄새, 연기가 나지 않아 쾌적하다. 7단계 온도조절과 일정 온도가 넘으면 자동 차단되는 안전 기능으로 아이가 있어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 보고만 있어도 잡생각이 싹 사라져 복잡했던 머릿속이 개운해진다. 매일 집에서 불멍의 힐링 효과를 누리고 싶다면..
▶ 짱구네서 자주 보던 바로 그 테이블
따뜻함은 기본, 아늑함은 덤이다. 포근한 분위기로 특별한 감성을 완성해 겨울 인테리어로도 제격. 테이블 아래 히터 펜을 틀면 1분 이내에 훈훈함이 온몸을 감싼다. 방전체에 난방을 하지 않아도 되어 난방비가 온돌난방의 1/20 수준으로 저렴하다. 이불을 떼면 일반 테이블처럼 쓸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사용 가능.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 외풍 완벽 차단! 난방비 절약 마약 난방 텐트
지긋지긋한 웃풍으로 줄줄 새는 난방비를 잡고 싶다면 이거다. 찬 공기는 막아주고 내부의 온기가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막아주어 한겨울에도 난방비 걱정이 없다. 펼치면 1초 만에 완성되는 원터치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펼쳐 사용할 수 있다. 다용도 고리를 활용해 늦은 밤에는 분위기 있는 조명을 달 수 있고, 포켓 장착으로 거슬리는 물건은 싹 다 보관 가능. 집 안에서도 캠핑 온듯한 분위기 덕분에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 뜨끈뜨끈~ 엉뜨 무선 초경량 온열 방석
여기 한 번 앉으면 못 일어날지도 모른다. 최대 50도까지 엉덩이를 뜨끈~하게 지질 수 있는 마성의 온열 방석. 무선과 125g 초경량이 만나 가벼움을 따라올 자가 없다. 낚시터, 자동차, 비행기, 캠핑 등 야외 어디든 자유롭게 가지고 다니기 좋으며 형형 색색의 디자인으로 마루에 올려두면 인테리어 효과가 확 살아난다. 손님용으로도 톡톡히 활약한다.
[돌아서면 쌓이는 미세먼지 해결하기]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제대로 된 환풍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집안 곳곳 먼지가 쉽게 쌓인다. 그 상태 그대로 겨울을 보냈다간 피부와 호흡기가 망가지는 건 시간문제. 미세먼지는 당신이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집안 구석구석 스며들어있기 때문이다. 칼바람 부는 환기 대신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지켜줄 아이템만 추렸다.
▶ 먼지는 내게 맡겨요, 실내 반려식물
이오난사와 틸란드시아는 이미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대표적인 공기 정화 식물이다. 공중식물이라 흙이 필요 없고, 생명력이 강해 물 주는 것도 어렵지 않아, ‘나는 프로 식물 킬러인데..’ 하는 사람들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귀여움으로 무장한 어벤져스 타입과 심플한 자석 걸이 코르크 타입 중 취향대로 골라보자. 거실의 깨끗한 공기와 인테리어 모두를 잡을 수 있는 아이템.
▶ 2배 더 촉촉해! 뉴트로 듀얼 무선 가습기
봐도 봐도 안 질린다. 레코드 플레이어를 쏙 닮은 뉴트로 감성을 담아 심심했던 공간의 분위기까지 확 살려준다. 2개의 분사구에서 강력한 듀얼 미세 분사를 통해 일반 가습기보다 2배 더 강력하고 촉촉한 가습량을 자랑하며 1.3L 대용량으로 하루 종일 써도 넉넉하다. 미니 가습기의 치명적 단점으로 손꼽히던 가습량, 용량을 동시에 해결한 제품. 내부는 간편한 구조로 통세척이 가능해 관리하기도 쉽다. 무선에 휴대성이 좋아 어딜 가도 꼭 챙기게 된다. 은은한 무드등은 덤. 단독 최저가.
▶ 미세먼지만 쏙 걸러주는 창문 필터
짙은 미세먼지로 창문을 닫고 사는 날이 많아진 요즘, 창문 필터 하나면 매일 신선한 공기로 환기할 수 있다. 방충망에 붙이기만 하면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 각종 오염물질을 알아서 걸러주어 깨끗한 공기만 실내로 들어온다. 높은 빛 투과율로 실내에 들어오는 빛을 차단하지 않으며 방수 기능까지 갖춰 비가 와도 빗물과 미세먼지를 차단하여 쾌적한 공기로 환기가 가능하다.
▶ 분위기 180도 변신! 내가 키우는 크리스마스 편백 트리
썰렁했던 공간이 언제 그랬냐는 듯 온기를 되찾는다. 평소엔 취미 식물로, 크리스마스 시즌엔 미니 트리로 180도 변신하는 생화 편백나무다. 세계적인 편백나무 서식지로 알아주는 네덜란드에서 재배돼 365일 피톤치드향으로 온 방안을 물들이고, 은은한 조명과 장식을 달아주면 큰 자리 차지 없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살아난다. 거추장스러운 트리보다 백배 더 귀엽고 관리하기 훨씬 편해 재구매율이 높다. 요즘같이 집콕 분위기가 만연한 때 선물용으로도 인기.
▶ 항균 · 탈취 99.9%! 공기 정화 포스터
공간 차지도, 전기세도 필요 없는 신개념 공기 정화 시스템이다. 벽에 붙이면 공기 속 세균부터 박테리아, 유해물질, 악취까지 99.9% 없애준다. 천연 미네랄 성분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항균, 탈취 원료가 코팅되어 365일 24시간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해준다. 못질 필요 없이 수십 번 재접착이 가능해 원하는 곳에 마음껏 붙이기도 쉽다. 칙칙한 벽면이 살아나는 인테리어 효과는 덤.
지금까지 어딘가 2% 모자란 우리 집을 100%로 채워 줄 실속 있는 아이템을 만나봤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계절이 돌아오면서 더욱 인테리어가 막막한 이들을 위해 특별히 실속만점 아이템만 추렸다. 평범하디 평범했던 일상을 조금이나마 실속 있게 보낼 수 있는 인테리어법이 궁금하다면 아래 배너를 눌러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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