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0만 명에 육박하는 수험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는 수능날이다. 긴장감 속에서 준비를 마친 이들도, 내년 수능을 위해 준비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학습 환경을 만드는 데에는 무엇보다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집중력을 높이는 인테리어도 따로 있다는 사실, 알고 있는가? 오늘은 수험생과 공부하는 직장인을 위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서재 인테리어에 대해 알아보자.
독서실처럼 연출
집은 늘어지기 쉬운 곳이다. 집에서는 편안함과 안락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수험생도 집에서는 집중력을 잃게 되기 십상이다. 그래서 독서실에서 따로 공부를 하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것도 코로나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 학원이나 독서실도 안전하지 않은 공간이 되면서 집에서 공부를 해야 하는 이들이 많아진 만큼 집을 '독서실'처럼 꾸며보면 어떨까. 시야를 차단할 수 있는 벽과 벽 사이 책상을 두는 방법과 양 쪽 책상 끝에 칸막이를 세워서 시야를 차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휴식 공간을 따로 꾸미기
일단 집중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인테리어 구조는 공간을 분리하는 것이다. 수면 및 휴식을 위한 공간과 학습을 위한 공간을 따로 분리하는 것이다. 공부의 효율성을 높여주기 위해 적당한 휴식은 필수적이다. 이를 고려해 책상과 가까운 동선 내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만들어 긴장감을 잠시 풀어주는 곳을 만들자. 푹신한 소파 또는 안락의자와 같은 편하게 앉거나 누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질적으로 아이 방에 이런 공간을 따로 꾸미는 것이 힘들다면 벽면의 색상을 살짝 바꿔 공부 공간과 수면 및 휴식 공간을 분리해주는 방법도 있다.
책상과 창문의 위치
책상과 창문은 가능한 멀리 배치하는 것이 좋다. 공부할 때 창문이 가까이 있으면 밖에서 나는 소리로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책상으로 쏟아지는 햇살 때문에 졸음이 오거나 공부에 방해가 되기 때문. 책상과 창문이 구조상 어쩔 수 없이 가까이에 있다면 롤스크린이나 블라인드를 시공해서 햇빛과 통풍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자. 또한 방문을 등지도록 책상을 배치하면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으니 책상의 위치를 정할 때에는 출입문쪽과 마주 보는 배치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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