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산선 착공 1년, 경기도 서남부 교통환경 촘촘하게 연결된다.
수도권 서남부인 안산과 시흥에서 여의도역과 서울역까지 연결시키는 신안산선 착공이 어느새 1년이 흘렀습니다. 총 사업비만 4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만큼 신안산선은 경기도 서남부 주민들에게 여전히 관심이 뜨겁습니다.
특히, 신안산선이 들어서는 지역들의 경우 서울 도심과 거리가 있어 출퇴근이 어려운 지역 중 한 곳이었지만, 신안산선으로 서울 중심부인 여의도나 서울역으로의 이동이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신안산선의 경우 서해선(소사~원시선)복선전철과, 원곶~판교선, 시흥 트램과도 연계돼 경기 서남부의 교통이 촘촘하게 연결되면서 신안산선으로 인해 인근 부동산 지역도 큰 활기가 생기고 있습니다.
| 광명시, 금천구, 화성시 아파트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1년간 25% 상승
신안산선의 영향은 안산뿐만 아니라 광명시와 화성시, 서울 금천구 일대에서도 관심이 많습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가격도 신안산선의 교통호재로 1년만에 25% 뛰며 교통호재를 톡톡히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보면, 지난해 10월에만 하더라도 경기도 화성시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127.6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에는 1418.3만원으로 25.7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서울 금천구도 지난해 10월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1819.9만원에서 올해 10월 2376만원으로 25.59% 올랐고, 경기 광명시도 마찬가지로 같은 기간 2549.4만원에서 3193.8만원으로 25.28%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화성시의 경우 서울 도심 교통편이 불편한 지역 중 하나였지만, 신안산선으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됐고, 2026년 열리는 화성국제테마파크도 교통환경이 개선돼 화성시에게 큰 호재를 맞았습니다.
| 광명 교통의 중심축되다…아파트 가격도 고공행진!
신안산선에서 수혜지로 광명시로도 꼽히고 있습니다. 광명시의 경우 이번에 신설되는 신안산선 외에도 수도권 지하철 1호선과 경부고속선, KTX 등이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합니다. 여기에 신안산선은 광명역을 기준으로 2개 노선으로 갈라져 신안산선의 교통 핵심은 광명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렇게 광명시 교통환경이 확대되자 광명역 일대 아파트 가격도 매년 급격하게 치솟아 오르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하반기에 광명시 일직동의 ‘광명역 푸르지오’ 전용 59㎡의 경우 7억 4000만원(28층)에 거래됐지만, 2019년엔 8억원(26층)으로 뛰더니, 올해 9월에는 9억 4500만원(20층)까지 뛰면서 불과 2년만에 2억원이나 뛰었습니다.
‘광명역 파크자이’ 전용 84㎡ 지난 2018년 하반기에는 7억 7000만원(14층) 수준에 거래됐지만, 지난해에는 9억 5200만원(18층)으로 급등했고, 올해 10월에는 11억(3층)에 거래되면서 2년간 3억이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주거비 가중된 서울 주택 수요, 신안산선 따라 이동할 수 있어…집값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
돈은 길 따라 움직인다라는 옛말처럼 교통망이 부족해 주목을 받지 못했던 수도권 서남부 지역도 신안산선으로 이목이 집중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에도 여러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신안산선이 준공되지 않아 정확한 판단을 내리긴 어렵지만, 오는 준공 예정인 2024년에는 신안산선으로 경기도에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서울 집중현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부동산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시민의 발이 되는 철도망이 새로운 수요를 흡수시키고 돈의 흐름을 바꾸는 만큼, 신설 교통망의 힘은 강합니다. 특히 주거비 부담이 가중된 주택 수요도 있는 만큼, 신주거 중심지로도 거듭날 수 있는 만큼, 개통을 앞둔 철도라인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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