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외국여행은 포기한지 오래…
그래서 일까요? 국내에 생활형 숙박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숙박시설 건축허가 물량이 증가했고, 주요 관광지 인근에서 공급된 생활형 숙박시설에서는
청약자들이 몰렸습니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1~12월) 숙박시설 건축허가 물량은 총 2,330건으로 2019년 1,995건 대비 16.79%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고 합니다. 지난해 숙박시설 건축허가 면적도 전년 동기인 276만200㎡ 보다 26.32%가 증가한 348만6,739㎡ 로 집계되었습니다.
지난해 부산 해운대, 시흥 거북섬 등 주요 관광지 인근에서 공급한 생활형 숙박시설은 평균 청약 경쟁률이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관광특구로 지정돼 매년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부산시 해운대 해변 인근에서 지난해 6월 분양한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최고 266.83대 1, 평균 38.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아시아 최고 인공서핑장이 자리하고 있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MTV 거북섬에서 지난해 11월 분양한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 시티’는 최고 132.5대1, 평균 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는 “올해 백신 접종이 시작되긴 하지만, 당분간 해외 여행 정상화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면서 “때문에 해외 여행 수요가 국내로 몰리며, 국내 여행 업계의 회복세가 기대되고, 그에 따른 국내 숙박업의 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생활형 숙박시설은 규제에서 자유로워 틈새 투자처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대출 규제를 적용 받지 않아 초기 자금 부담이 적다는 면에서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각종 세금에 대한 부담이 없고, 아파트처럼 개별 등기가 가능해 자유롭게 매매 거래가 가능하고 시세차익도 노릴 수 있다.
이에 올해에도 전국 주요 관광명소에서 공급되는 생활형 숙박시설의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부산광역시 해운대 관광특구에서는 ‘브리티지 센텀’이 지난 15일 정식 오픈 이후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513번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8층, 전용면적 22~34㎡ 생활형숙박시설 346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센텀시티 내에서도 부산 바다, 광안대교, 수영만 등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핵심 입지에 들어서며, 전체 호실 중 60% 이상이 남향 배치로 해당 호실 내에서 파노라마 오션뷰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영화의 전당과 글로벌한 박람회와 정상회의가 열리는 벡스코가 가깝게 자리하고 있어 국내·외 관광 및 비즈니스 수요의 확보도 용이할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3월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부산항 재개발사업지 내 D-3블록에 ‘롯데캐슬 드메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59층, 2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45~335㎡의 생활숙박시설 1,221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국제해양관광 거점 개발을 추진 중인 북항 재개발 사업의 1단계와 2단계 사업을 잇는 관문 입지에 위치해 일대 개발의 직간접적인 수혜를 모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주변에는 원도심 랜드마크인 자갈치시장, 영도대교, 부산항대교, 용두산공원 같은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도시철도, 버스, 전통명문 학교 등의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달섬 C8-5블록(성곡동 845-5)에서는 생활형 숙박시설 ‘마리나 아일랜드’가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8층, 총 451실 규모며 전용 17~45㎡로 구성한다. 국내 최초의 인공섬인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반달섬에 건립돼 서해 앞바다, 서해안에 조성한 인공호수, 시화호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근처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에 IT 대기업인 카카오가 6엑사바이트(EB) 규모의 데이터 센터가 건립될 계획이며, 반달섬 뒤편에 있는 시화MTV 산업단지 인근 시화반월공단은 총 240억원 투자를 받아 조성될 예정이어서 배후수요 확보에도 용이할 전망이다.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3가 752-48 외 3필지에서는 생활형 숙박시설 ‘시그니처 전주’가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6층, 전용면적 21~39㎡ 생활형숙박시설 226실과 근린생활시설(지상 1층, 6층)로 구성된다. 전주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 중 하나인 전주 첫 마중길에 위치해 탄탄한 관광수요를 확보할 수 있고, 사업지 주변으로 첫 마중길 권역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전주역사 신축 사업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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