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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호재 = 집값 상승’, 수혜 기대되는 다음 지역은?

리얼투데이 입력 2021.03.18 10:35 수정 2021.03.18 10:36
조회 504추천 0

 

부동산 시장에서 교통 호재는 집값 상승을 견인하는 핵심 축으로 통한다.

최근, 주택 값이 연일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일부 거품으로 치부되는 경우도 있으나 교통 호재만큼은 확실한 가격 상승을 이끄는 탄탄한 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교통 호재 수혜 지역의 상승세가 뚜렷했으며 특히, 지역과 지역을 잇는 광역 교통 호재가 이어진 수도권 지역의 오름세는 상당했다.

 

 

수인선 완전 개통에 따른 수혜 지역인 수원과 인천의 가격 상승세는 주목할 만했다. 작년 9월 수인선 복선전철 3단계 수원~한대앞 구간이 운행을 시작하면서 인천에서 수원으로의 이동이 손쉬워졌다.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수원은 작년 한 해 동안 아파트 매매가격이 16.19% 상승했으며, 그중 영통구는 20.42% 올라 경기,인천 지역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은 7.78% 올랐으며 수혜지로 꼽히는 연수구(12.57%), 서구(8.83%), 남동구(8.31%)도 인천 평균 상승률을 상회했다. 2019년 김포도시철도 개통과 함께 광역 교통망 확충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김포시는 GTX-D노선 신설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19.77% 상승했다. 하남시는 작년 8월 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 하남선 개통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15.04%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미사역 역세권 수혜 단지인 ‘미사강변 골든 센트로’ 전용면적 84.77㎡는 미사역 개통 이후인 지난 10월 10억원을 돌파했고, 올 1월에는 최고가인 11억원에 거래됐다. 2015년 2월에는 3억 8,400만원에 실거래된 사례가 있다. 하남선 2단계 구간은 오는 3월 개통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하철 개통에 따른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집값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교통 편의성 증대로 지역의 가치가 오르면서 개통을 전후한 시점을 비롯해 그 이후에도 꾸준한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실거주는 물론 투자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3월 인천 남동구 논현동 111-11번지 일원에 ‘논현 센트레빌 라메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수인선 오션특구 프리미엄을 누리는 입지에 지하 6층~지상 23층으로 조성되며 오피스텔은 지상 3층~23층, 전용면적 23~44㎡ 총 630실 규모, 상업시설은 소래포구와 연결되는 단지 내 상가로 지상 1~2층에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스튜디오타입, 슬라이딩 스튜디오타입과 1.5~2룸의 다양한 소형 주거상품으로 구성돼 내 집 마련이 절실한 젊은 수요층과 인근 산업단지의 근로자 및 업체의 선호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은 3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530-6번지 일대에서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를 선보인다. 총 2,607가구 중 전용면적 48~99㎡ 1,598가구가 일반분양되며 도보권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가칭)이 2026년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있으며 경수대로(1번 국도), 영동고속도로(북수원 IC),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6월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285-31번지 일원에서 하남C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더샵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근에 하남선 2단계 구간인 5호선 하남시청역(3월 예정)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한편, 지방에서는 우수한 교통 여건과 호재를 갖춘 부산 지역에서도 공급이 이어진다. 롯데건설은 3월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항 재개발사업지 내 D-3블록에 ‘롯데캐슬 드메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59층, 2개 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45~335㎡, 총 1,221실로 구성되는 생활숙박시설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역과 초량역이 가깝고, 북항 재개발지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씨베이파크선(C-Bay~Park, 트램)' 정차역이 단지 앞에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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