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층간소음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층간소음은 이제 생활 속의 불편함을 넘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만큼 큰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특히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이들은 층간소음에 대한 고민을 누구나 해보았을 것이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이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는 가정이 더우 많아졌다. 가장 좋은 방법은 층간소음 걱정이 적은 구조의 집으로 이사를 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이 쉽지는 않다. 대부분 다세대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한국인의 거주 형태상 층간소음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다.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이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 인테리어 팁은 어떤 것이 있을까.
소음을 줄여주는 바닥재로 교체하기
걷거나 뛸 때 나는 발소리는 가장 일반적인 층간소음의 원인으로 꼽힌다. 목재나 대리석처럼 딱딱하고 얇은 바닥재는 충격이 잘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소음이 그대로 전달되기 쉽다. 따라서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두께가 두껍거나 푹신한 쿠션이 있는 바닥재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는 PVC 시트(장판)나 코르크 바닥재가 소리를 흡수하는 흡음 기능이 있어 층간소음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PVC 시트는 열전도율도 높아 난방비 절약에 효과적이면서 무늬와 색상이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층간소음이 이슈화되는 만큼 충격 흡수율이 높고 스크래치에도 강한 소재가 많이 개발되고 있으므로 집 안 전체의 바닥재를 교체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아이 방이나 거실 등 층간 소음의 주원인이 되는 곳만이라도 바닥재를 교체하는 것이 좋다.
바닥재 교체가 부담스럽다면 러그나 카펫으로
바닥재를 교체하는 것은 비용과 시간에 제약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러그와 카펫을 활용하면 층간소음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층간소음의 적인 발소리를 줄이기 위한 최적의 방법은 바닥에 러그나 카펫, 매트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는 층간 소음 완화뿐 아니라 겨울에는 보온이나 인테리어 효과까지 줄 수 있어 더욱 좋다.
셀프로 가능한 흡음재&가구 활용
아이가 자주 큰 소리를 내서 난감할 때는 방음벽을 설치해보는 것도 좋다. 특히 악기 연주를 자주 하는 아이의 경우에는 방에 흡음재를 시공해서 인테리어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폴리우레탄 소재의 일명 '계란판 흡음재'는 단열성과 가성비가 좋아 선호된다. 게다가 설치가 간편해 셀프 인테리어로도 많이 활용된다.
이외에도 타공판, 아트 보드, 차음 시트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니 집 구조나 상황에 잘 맞는 것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방음벽 시공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벽에 책장이나 장식장 등 부피가 큰 가구를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중벽 효과를 내어 방음벽 역할을 해주며 인테리어 효과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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