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를 바꾸고 태를 빼낸다는 뜻으로 몸과 얼굴이 몰라볼 만큼 좋게 변한 것을 비유하는 말로 ‘환골탈태’라는 말을 쓴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부동산 시장에서는 ‘신흥 주거지’라는 표현이 통용되고 있다.
신흥 주거지의 경우 보통 도로, 공원, 학교 등 기반 시설이 부족해 주거 선호도가 낮거나 개발과는 거리감이 있었던 불모지 땅에 대대적인 개발 사업이 추진되면서 탁월한 정주 여건을 갖추게 된 곳을 뜻한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보면 제대로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 않지만 향후 개발이 완료되고나면 인구유입, 상권활상화, 집값상승, 지역 가치 상승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게 평가된다.
실제로 개발 호재를 품은 지역에서 분양한 단지의 경우 많은 수요자가 몰렸다. 일례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019년 말 한화건설이 인천 가정동 루원시티 일대에서 분양한 ‘포레나 루원시티’는 최고 38.76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전타입 청약 1순위 마감을 물론 단기간 완판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프리미엄 상승세도 높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4월 전용면적 84㎡(23층 기준)가 5억9,630만원에 분양권이 실거래됐다. 이는 동호수에 따라 분양가가 4억4,080만~4억5,210만원이엇음을 감안하면 반기마다 5,000만원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포레나 루원시티’가 들어서는 루원시티는 낙후된 원도심인 인천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93만여㎡ 규모의 부지를 도시개발이 이뤄지는 곳이다. 이 지역은 도시개발사업 외에 지하철 7호선 석남역 교통 호재, 루원복합청사 건립 등 주거 편의를 높일 개발 호재가 연이으면서 신흥 주거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또한 지난해 8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일대에 공급된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에는 총 7만7,058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131.05대 1의 청약 경쟁률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한해 충청 지역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자수이자 경쟁률이다. 이 단지 역시 단기간 높은 웃돈이 붙었다. 최근 4월에 실거래된 내역을 살펴보면 전용면적 84㎡(24층 기준)가 6억6,756만원에 분양권이 거래됐다. 분양가(4억2,900만원)와 비교하면 2억원 이상이 오른 수치다.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가 들어서는 성성지구는 약 72만㎡ 규모로 학교, 근린공원 등 생활 인프라와 8,200여 세대가 입주하게 되는 도시개발사업지구이다. 북측으로 대규모의 업성저수지 생태공원 조성 사업까지 계획돼 있어 탁월한 정주 여건을 갖추게 될 예정으로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의 경우 개발 호재에 따른 수혜를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개발 호재의 경우 눈에 보이지 않아 직적접으로 체감하기란 쉽지 않다”며 “하지만 높은 미래가치를 담고 있어 향후 적잖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고 부동산 시장에서 여러 단지가 그 가치를 입증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개발 호재를 품어 신흥 주거지로 점쳐진 주거지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 경산 내 미니신도시로 거듭날 압량지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1만여세대로 완성되는 미니신도시 ‘압량지구’ 內 신규 분양 단지 ‘경산 아이파크’ 눈길
HDC현대산업개발은 5월 중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 부적리 17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경산 아이파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압량지구는 총 64만여㎡ 규모의 도시개발지구로 공동주택 7,500여세대와 단독주택 500여 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 학교와 공원, 근린생활시설 등 여러 인프라가 들어서 정주 여건이 탁월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바로 옆으로 기조성된 신대부적지구의 3,200여 세대와 함께 1만여 세대의 미니신도시로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산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압량지구는 비규제 지역으로 주택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없으며 6개월 이상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된 만 19세 이상 수요자라면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입지 여건도 좋다. 반경 약 1.5km에는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이 있으며 이를 통해 대구 시·내외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 외에 인근에 경산IC, 화랑로, 25번국도 등 대구 전역을 잇는 도로망이 구축돼 있다. 또한 영남대역 인근의 중심상권 및 다양한 생활·문화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마트, 홈플러스 등 풍부한 중심생활을 쉽게 누릴 수 있다. 마위지공원, 남매지수변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 여건도 갖췄다.
한편, ‘경산 아이파크’ 경북 경산시 압량읍 부적리 170번지 일원에 지어지며 ‘경산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상 최고 29층, 전용면적 84~142㎡ 총 97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경북 경산시 계양동 67-4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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