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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휴가시즌···피서길 따라 분양현장 답사해볼까?

리얼투데이 입력 2022.08.11 16:18 수정 2022.08.11 16:34
조회 75추천 0

 

 

‘임장데이트, 임장여행’ 부동산 시장이 뜨면서 예비투자자, 내집마련 수요자들에게는 임장을 겸한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전업투자자가 아닌 이상 시간을 내어 부동산 현장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주말, 휴일을 알뜰하게 사용하는 신풍속도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여름휴가철, 명절은 지방 부동산 시장을 둘러볼 기회로 수도권 밖 시장이 궁금한 사람들에게는 현장 답사의 기회가 될 수 있다.

8월 막바지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산과 계곡, 바다 등을 찾아 지방으로 피서를 떠나려는 여행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임장과 여름휴가를 동시에 하는 방법 중 피서지 주변 분양 현장을 찾거나 모델하우스에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새아파트 신드롬이 깨지지 않는 현 시장 분위기와 신규분양 단지는 한번에 큰 금액이 나가지 않는 다는 것, 지방 청약시장의 규제 완화가 적용되는 점 등 기존주택보다 신규분양이 외지인 투자로 접근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 규제피한 지방 부동산시장 강세…지방 아파트가격 상승세 두드러져

올 여름 지방 부동산시장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부동산 규제의 칼날이 대체적으로 지방을 빗겨 갔기 때문이다.

지난 달, 정부는 대구(수성구 제외)와 경북 경산, 전남 여수시, 순천, 광양 등 지방을 중심으로 규제지역에서 제외시키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풍선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KB부동산리브온에 따르면, 올해 7월 전국 아파트매매가격지수가 100.8에서 100.7로 소폭(전달 대비 0.07%) 하락했다. 반면, 전국 15개 시/도 중 9곳의 아파트가격이 상승했다. 수도권에선 서울만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지방은 강원도와 전북, 경북, 광주 등 8곳에서 상승곡선을 그렸다.

 

 

 

 

 

 

 

 

 

 

 

휴양지가 몰려 있는 강원도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지난 7월 아파트매매 가격지수가 105.0으로 전달(104.4)보다 0.61% 올랐다. 특히, KTX가 관통하는 휴양도시 강릉시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1.21%(107.0→108.3)나 치솟았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강원도 뒤를 이어 전북 0.37%(105.0→105.4), 경북 0.24%(101.4→101.6), 광주 0.23%(102.8→103.0)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에 해당하는 인천과 경기는 하락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천은 같은 기간 0.38% 하락(100.3→99.9)했으며 경기도도 0.15%(100.4→100.2) 떨어졌다.

익명을 요구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은 이미 집값이 정점을 찍었다는 인식이 팽배한 데다가 세금이나 대출 등 각종 규제로 인해 거래마저 위축되고 있다” 면서 “지방은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고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만큼 당분간 부동산시장의 호황은 계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 피서길 따라 방문 가능한 지방 주요도시는 어디?

올해 8월, 휴가시즌 휴양길따라 둘러볼 수 있는 지역에서 모델하우스를 오픈했거나 오픈을 준비하는 곳이 속속 눈에 띈다.

지난 달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이후 경북 경산시 첫 분양물량인 ‘경산 아이파크 2차’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또, 휴양도시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강원도 양양군의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와 울산 북구에 ‘울산롯데캐슬 블루마리나’ 등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호재가 풍성한 데다가 생활형숙박시설로 건립되는 만큼 높고 안정적인 임대(운영)수익 창출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 양양 낙산사 및 낙산해수욕장 주변 가는 길목생활형숙박시설 둘러볼까?

 

양양군의 대표적 관광지인 낙산사 및 낙산해수욕장을 찾는 고객들이라면 주변 생활형숙박시설 공사현장이 바로 눈에 띈다. 해수욕장 주변지역이 낙산도립공원에서 지정 해제되고 고도제한마저 완화되면서 개발 붐이 불고 있어 서다.

 

생활형숙박시설 분양 현장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이 달중 분양을 앞두고 있는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 이 생활숙박시설은 지하 6~지상 23, 전용 37~125㎡ 총 216실 규모로 건립된다. 실별로 발코니가 설치돼 객실 안에서 양양 앞바다 조망(일부 호실 제외)이 가능하다.

 

내부에는 피트니스룸과 G·X, 비즈니스 라운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어린 자녀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워줄 '키즈 아카데미 클럽'도 설치된다. 이곳에서는 쿠킹, 아트 등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 공간과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옥상에는 스카이가든·테라피가든 등 휴식·여가 시설로 구성된 '루프탑 스카이풀'이 마련된다.

 

 

■ 울산의 관광명소, 강동몽돌해변 가는 길목,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깨끗하고 동그란 조약돌이 해안을 둘러쌓고 있는 울산의 관광명소 강동몽돌해변을 찾는 길이라면 뒷편에 위치한 울산 강동 롯데리조트공사현장을 잠시 둘러보자.

 

울산 강동 롯데리조트는 북구 산하동 일원 109000여㎡ 부지에 연면적 213900여㎡, 지하 5~지상 43, 11개동 규모로 건립된다. 이 곳에는 생활형숙박시설, 휴양콘도미니엄, 가든스파형 워터파크, 컨벤션센터, 실내 잠수풀, 근린생활시설, 글램핑장(야영장) 등이 설치된다.

 

롯데건설은 리조트 내 생활숙박시설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의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하 5~지상 43, 3개 동, 전용면적 63~259㎡ 총 696실 규모로 지어진다. 단지 전용 커뮤니티시설로 스카이라운지, 인피니티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등이 마련된다. 지대가 높아 저층부터 고층까지 전 호실에서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다.

 

 

■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치악산 국립공원 가는 길목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치악산 국립공원을 찾는 피서객이라면 원주시의 한 분양현장을 잠시 방문해봐도 좋을 듯싶다. 개발호재가 풍성한 만큼 재테크의 한 수단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DL이앤씨는 이달 중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일원에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지상 25, 6개동, 572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 △59 137가구 △74 213가구 △84 172가구 △102 50가구로 이뤄진다. KTX 원주역에서 중앙선으로 서울 청량리까지 4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남원주 나들목(IC)이 가까이 있어 중앙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여주~서원주 구간을 잇는여주~원주 복선철도’(2027년 개통 예정)가 하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향후 이 노선을 이용하면 기존 경강선(성남~여주복선전철)과 연결돼 판교신도시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 ‘수서~광주철도(2027년 개통예정)’와도 합류돼 서울 수서역까지 40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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