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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3만 102세대 분양예정, 전년 동월 대비 77%↑

직방 입력 2023.05.02 14:50 수정 2023.05.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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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말에 조사한 4월 분양예정단지는 29개 단지, 2만7,399세대, 일반분양 1만9,495세대였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17개 단지, 총 1만1,898세대(공급실적률 43%), 일반분양 9,047세대(공급실적률 46%)가 분양됐다. 

 

 

 

 

 

2023년 5월 분양예정물량은 32개 단지, 총 3만 102세대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월(1만 6,977세대) 대비 77%가량 많은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 3,513세대, 지방은 1만 6,589세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7,760세대 △서울 2,938세대 △인천 2,815세대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광주 4,216세대 △강원 2,078세대 △대구 1,983세대 △대전 1,974세대 △경남 1,877세대 △충남 1,847세대 순으로 분양예정 물량이 많다. 

 

 

 

 

 

 

규제완화에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 6개월째 개선중
개별 단지의 호재에 따라 분양시장의 훈풍, 5월에도 이어질지 
4월 26일 분양아파트 실거주 의무 폐지 내용 '주택법 개정안' 보류

 

1·3 부동산대책 이후  규제완화에 따른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분양시장의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하는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4월  85.2로  전월 (73.6)보다 11.6포인트 올랐다. 
기존 재고아파트 시장 역시 작년 하반기보다 거래량이 소폭 증가하고, 직전 실거래가 보다 거래가격이 높게 형성되며 반등거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건설사들 역시 이러한 분위기 속 눈치 작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봄 분양시장을 겨냥하여 5월에 전년 동기 대비 77%, 1만 3,125 세대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다. 이중 실제 공급이 얼마나 이어질지는 미지수지만 분양시기를 놓고 고심하던 건설사들이 봄 분양에 물량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4월,  청주테크노폴리스 부지에서 청약 접수를 받은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은 48.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하며 지방 청약 경쟁률 1위에 올랐다.  또한 용인시 처인구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소식에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도  9.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했다.  산업단지주변 개별단지의 호재에 따라 분양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5월 분양시장도 훈풍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분양시장 침체를 막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실거주 의무 폐지'에 대한 논의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에서부터 보류됐다. 4월 7일부터 수도권 기준 최대 10년이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공공택지·규제지역·분양가상한제 지역 3년, 과밀억제권역 1년, 기타 6개월로 완화됐다. 하지만 분양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가 있어 전매제한 완화는 사실상 실효성이 없는 상황이다. 당·정은 지난 2월 관련법 개정안을 발의해 실거주 의무 폐지를 추진했으나, 사회적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실거주 의무 폐지 법안은 5월 10일 법안심사소위에서 다시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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