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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투자 비중을 늘린다면 그래도 ‘부동산’ 39.9%

직방 입력 2023.05.08 11:19 수정 2023.05.08 11:19
조회 3804추천 3

 

아파트 급매물이 거래되고 일부 지역은 매매 거래 가격이 오르면서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그 양상이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월 이후 동결하면서 인상기조는 둔화되는 듯하지만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부동산을 비롯해 투자시장이 밝지만은 않다. 이에 ㈜직방(대표 안성우)에서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올해 투자계획에 대해서 설문 조사를 진행해 총 726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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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개요>

   조사기간 : 2023418 ~ 52(15)

   방법 및 대상 : 직방 어플리케이션 내 접속자 대상, 모바일 설문으로 진행

   응답인원 : 726

   표본오차 : 신뢰수준 95% ± 3.64%p

(주의) 본 결과는 직방 어플리케이션 사용자 기준 통계이며 국민 대표성 결과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음. 수치 해석에 주의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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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36.0%라고 응답했다. 40.8%는 현재 부동산은 없지만 투자 예정이라고 응답했고, 부동산을 투자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계획 없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23.3%였다.

 

 

연령별로 20~30대에서 현재는 재테크,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비율이 19.6%로 낮았지만 향후 부동산에 투자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54.5%)이 절반 이상이 넘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게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아파트 거래 중 30대의 매입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는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림1] 재테크, 투자수단 부동산 보유 여부 (연령별)

 

현재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상품은 기존 아파트4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파트 분양권, 입주권(20.7%) ▲상가, 오피스(7.7%) ▲오피스텔, 토지(각각 6.1%) ▲재건축, 재개발 정비구역(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림2] 투자 중인 부동산 상품

 

현재는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지 않지만 투자 예정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고려하는 상품도 기존 아파트45.9%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신규 아파트 청약(23.3%) ▲아파트 분양권, 입주권(12.5%) 등 순으로 나타났다.

 

  

[그림3] 투자 예정 부동산 상품

 

반면 재테크,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가 꼽은 이유는 투자 자금이 부족해서52.1%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부동산 경기가 안 좋아서(16.6%) ▲과거보다 대출 이자 부담이 커져서(11.8%) ▲부동산 정보가 부족해서(8.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부동산 투자에 큰 비용이 필요한 만큼 자금에 대한 부담과 부족 원인이 컸고 전반적인 경기 불황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그림4] 재테크, 투자수단으로 부동산 고려하지 않는 이유

2023년 투자를 계획한다면 투자 비중을 늘릴 상품으로는 부동산39.9%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예금, 적금(19.8%) ▲주식(16.1%) ▲그대로 유지(12.4%) ▲금(5.0%) 등의 순서로 응답됐다. 부동산 경기가 맑음은 아니지만 급매 거래가 되고 반등 소식이 이어지면서 10명 중 4명은 올해 투자 비중을 늘린다면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 적금 상품은 예년에 비해 오른 금리 영향으로 주식보다 투자 우선 순위가 높게 응답됐다.

 

 

[그림5] 2023년 투자 비중 늘릴 상품

 

2023년 투자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이슈로는 기준금리 변동39.4%로 단연 가장 높았다. 이어 ▲국내 경기 침체(23.3%) ▲부동산 거래 부진 및 청약시장 위축(12.4%) ▲부동산PF, 2금융권 건전성 악화(7.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외 상황(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림6] 2023년 투자 영향 이슈

 

설문 조사 결과, 재테크,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는 36.0% 였고, 부동산에 투자 예정이라는 응답도 40.8%에 달했다. 특히 투자 예정 상품으로 절반 가까이 기존 아파트를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2023년 투자 비중을 늘린다면 부동산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이 10명 중 4명 가까이 되어 여전히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움직임은 최근 고점대비 가격이 하락 조정된 일부 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매물 거래가 늘어난 움직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3개월 연속 동결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설문 결과에서 확인했듯이 2023년 투자에 가장 영향이 있는 이슈는 기준금리 변동 여부로 나타났다.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간 3일 기준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다고 밝혀 한국은행 역시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고민이 커졌다. 금리 인상이 투자 비용인 대출 이자 부담과 직결되는 만큼 부동산 투자에도 큰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글. 직방 빅데이터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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