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최대규모로 조성되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 청약에 1만 4,000여 명가량의 청약자가 접수했다. 일반분양만 1,000가구가 넘는 등 대규모라는 특성을 고려할 때 청약에 선방했다는 평가다.
특히 금리 상승으로 인한 분위기가 주춤해졌다는 것과 실제 올해 1만 가구 이상 청약자수를 모은 곳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이 같은 결과는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실제 1만 명 이상 청약자수를 기록한 단지는 올해만 9곳이 있는데 이문 아이파크 자이를 포함해 이문·휘경뉴타운에서만 3곳에 달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31일~11월 1일 이틀에 걸쳐 이문 아이파크 자이 청약을 진행한 결과 787가구 모집에 1만 3,992명이 몰리면서 평균 17.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102㎡P에서 나왔는데 1가구 모집에 169명이 몰려 1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전용 41㎡A 평균 106.62대 1, 전용 102㎡A 평균 96대 1, 전용 84㎡A 평균 31.28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입주 물량이 줄어드는 등 새 아파트 품귀현상이 2027년까지 예상되면서 전반적인 집값을 자극하고 있다 보니 실제 청약자의 분양가 거부감은 크지 않았다”며 “일반분양 물량 내 로열층 물량이 많고, 견본주택 오픈 당시 실거주 목적으로 상담을 받은 내방객이 다수였기 때문에 계약도 순조로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이문·휘경뉴타운 이문3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로 지하 6층~지상 최고 41층 25개 동 총 4,321가구의 공동주택 3개 단지와 오피스텔 1개 동 594실로 이뤄져 있다. 이번 분양에서는 오피스텔과 조합원 및 임대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20~102㎡ 총 1,467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왔다.
우수한 입지 여건도 갖췄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초역세권 입지인 데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고 천장산과 중랑천 등도 가까이 있어 이문·휘경뉴타운 내에서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또한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이문초, 석관중, 석관고, 경희중, 경희고 등 각급학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고, 인근으로 한국외대, 경희대, 한예종, 카이스트 서울캠퍼스 등이 밀집해 있다.
주변 집값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이문·휘경뉴타운 첫 입주 단지인 ‘휘경 SK뷰’(2019년 6월 입주)의 경우 10월, 전용 84㎡가 10억 9,000만원(3층)에 거래되며, 지난 2월 대비 2억여원이나 가격이 상승했다. 또 이문·휘경뉴타운 두 번째 입주 단지인 ‘휘경해모로프레스티지’(2020년 2월 입주) 전용 84㎡도 10월, 10억 6,000만원(18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8일(수)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20일(월) ~ 24일(금)까지 5일간 진행된다.
한편, 청약자 및 계약자를 대상으로 경품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특별공급 및 1순위 청약자에겐 추첨을 통해 유명 리조트 숙박권 등을, 계약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LG전자오브제컬렉션스타일러, LG전자퓨리케어공기청정기, LG전자울트라HD TV, LG 스탠바이미GO, 삼성전자비스포크냉장고 등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163-77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1단지와 2단지가 2025년 11월, 3단지가 2026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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