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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초 배정 단지 전셋값 상승폭 ‘쑥' 혁신초 가 뭐길래

e분양캐스트 입력 2018.01.22 13:17 수정 2018.02.0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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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초 인근 새 아파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주택구매력이 높은 30~40대가 대부분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기 때문에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혁신초로 통학할 수 있는 단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혁신학교는 입시 위주의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새로운 학교 형태다. 토론, 발표 등을 통해 경쟁이 아닌 협력을 가르치며 교사들 역시 더 좋은 교육을 위해 수업 내용을 공유, 연구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일반 학교와 달리 한 학급당 25명 내외 학년당 5 학급 이내로 운영되고, 교육감이 지정·운영한다는 점에서 자율형 사립고와 비슷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혁신학교로 통학이 가능한 인근 아파트 가격은 다른 단지에 비해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실제 서울 부동산 광장에 따르면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의 전용 101㎡ 전셋값은 2016년 8월 기준 4억 5000만 원선이었다. 그러던 것이 현재 평형 7억 선까지 올랐다. 2년이 채 되기도 전에 2억 5000만 원 가까이 오른 것이다. 인근 아파트 시세도 비슷한 상황이다. 위례 중앙 푸르지오의 경우 전용 110㎡ 전세가 2016년 8월 5억 2000만 원이었으나 현재는 7억 5000만~8억 원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인근 공인중개사 대표는 "혁신초 도보통학이 가능한 아파트 전세는 매물이 귀하다"고 귀띔했다. 실제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의 경우 전세 매물이 실종된 상태”라고 말했다.


또 지난 2012년 개교와 동시에 혁신학교로 지정된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상현초 인근의 ‘상도엠코타운 센트럴파크’ 전용 84.79㎡ 현재 상위 평균 전셋값은 8억 5000만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억이나 상승했다.


최근 분양 단지 중에 혁신초와 인접해 있는 단지의 분양권 시세도 마찬가지다. 한화건설이 서울 은평구 은평 뉴타운에서 분양한 '은평 뉴타운 꿈에 그린'은 혁신초등학교인 은빛초교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내년 4월 입주하는 이 단지는 ‘은평 뉴타운 꿈에 그린’ 59㎡ 분양권은 4억 2000만~4억 6000만 원대에 형성됐다. 초기분양가보다 9000만 원가량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부모들의 자녀 교육에 대한 열의가 높은 만큼 교육환경은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최근 주택 구매력이 높은 수요층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혁신초 인근의 아파트 가격 전망도 밝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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