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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칼럼] 언제까지 발품을 팔텐가?

리얼투데이 입력 2018.04.18 18:17 수정 2018.04.18 18:22
조회 199추천 0

 

 

 

집을 구하는 사람이 있다면 거주하기 원하는 동네의 부동산 5~6군데를 돌아다니며 발품을 팔아 좋은 매물이 나오는지 여부를 늘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상식이다.

특히 살고 싶은 동네에 자주 방문해 친한 공인중개사를 만들어 둔다면 남들보다 더 빨리 좋은 매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좋은 매물 정보를 얻은 사람은 회사에 반차를 써가면서 실제로 현장에 방문해 매물을 보고 드디어 계약할 수 있는 행운을 거머쥐기도 한다.
 
이렇게 귀중하고 어려운 부동산 거래가 이제는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거래까지 이뤄질 수 있는 시대가 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 가상현실(VR) 기술이 도입되면서 발품을 팔지 않아도 매물의 구조나 조망, 실제 주변 여건까지도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 말 부동산 개발전문회사인 피데스개발이 발표한 '2018∼2019년 주거 트렌드'에서도 플랫홈'(Platform + Home) : 4차원 산업혁명 접목한 주거공간 확대가 언급된 바 있다.
 
이러한 변화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요소들이 집 안으로 들어와 인공지능(AI)을 탑재하고 사물인터넷(IoT)을 연계한 '초연결 초지능 플랫 홈'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율근무제와 주 4일제 도입으로 집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시스템을 갖춘 원격 재택근무 홈오피스로 변신하고, 분양계약도 전자계약시스템이 도입돼, 분양·계약·입주·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미래 사회의 일로 생각한 것들은 현재 VR 콘텐츠의 도입으로 이미 활성화되고 있다. 실제로 이미 신규 분양 시장에서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분양에 VR모델하우스를 선보였으며, 현대산업개발도 '인덕 아이파크' VR모델하우스를 시범 운영하기도 했다.
 
또 최근 강남구를 중심으로 청담자이, 청담아이파크, 청담래미안로이뷰, 청담동양파라곤, 삼성동 아이파크, 삼성동 힐스테이트 단지 등에 몰입형 3D VR투어 서비스와 함께 중개업소에 부동산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거공간 VR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중개업자를 통해 부동산 매물에 대한 전문적인 브리핑을 VR서비스로 받을 수 있다. 다양한 타입들의 내부구조나 외부조망, 인테리어 등을 꼼꼼히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수억 원이 넘는 부동산의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다는 점과 원하는 모든 평형들과 타입들을 다 보고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다.

 

 

매도인 역시 개인 프라이버시를 방해 받지 않고 부동산을 매물로 내놓을 수 있다. VR서비스는 몰입형 3D기술을 통해 직접 촬영 없이 실제보다 더욱 더 실제 같은 경험과 체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특히, 주거공간이 다수에게 공개되는 부담이 없고, 시간까지 절약할 수 있다.
 
부동산 거래에서는 '시간 싸움'이 중요한데,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하면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매물을 살펴볼 수 있어 효율적인 거래가 가능하질 전망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이제 발품을 먼저 파는 시대가 아닌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대가 되어 가고 있다. 일찌감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채비를 해야 뒤쳐지지 않을 수 있다.

 

 

* 작성 : 리얼투데이 최신영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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