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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을 땅이 없다... 도시개발사업이 살아난 이유

리얼캐스트 입력 2018.06.14 10:05 수정 2018.06.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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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지을 땅 없다?...신규 택지지구 지정 오리무중



정부가 지난 2014년 택지개발촉진법을 폐지하면서 신도시•택지지구 공급을 3년간 중단키로 했습니다. 4년이 지난 지금 신규택지지구 지정도 요원한 상황인데요. 때문에 집 지을 땅이 귀해져 건설사들은 앞으로 주택공급 사업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더불어 새 아파트 입주를 원하는 소비자들도 원하는 지역에 새 아파트 입주가 가능은 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대규모 택지개발 대안…대규모 ‘도시개발사업’ 뜨는 이유



공급 중단된 공공택지의 대안으로 도시개발사업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도시개발은 공공택지에 비해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경우가 많고 도시인접지 또는 구도심 할 것 없이 추진이 비교적 용이한 개발사업입니다. 원도심 인근에 조성되는 사업은 도심의 생활인프라를 공유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도심에서 벗어나 있는 경우 쾌적성도 갖춥니다. 이외에 대형 건설사가 지으면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기도 합니다.


“개발기간이 오래 걸리는 택지지구와 달리 도시개발지구는 체계적인 개발로 조기에 신도시 모습을 갖춰 투자가치가 높습니다.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비해 전매제한 기간도 짧아 공공택지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 J씨의 말입니다. 



┃택지지구 관심 못지 않은 도시개발사업지에 관심



높아진 관심은 분양시장에서 좋은 청약결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작년 9월 경기 김포 걸포3지구에서 분양한 ‘한강메트로자이 2차’는 평균 8.03대 1의 경쟁률로 계약 5일 만에 완판 됐습니다. 경기 의왕에서는 2016년 10월 경기 의왕에서 분양한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평균 29.5대 1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외에도 ‘안산 그랑시티자이 2차’,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 등 수도권 곳곳에서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된 단지들이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있습니다. 



┃기존 재고아파트 거래 주춤…새 아파트 선호도 높아지며 전매 풀린 분양권엔 ‘웃돈’



새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전매기간이 공공택지보다 짧은 도시개발사업 분양단지들에도 프리미엄(웃돈)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3월 말부터 전매가 가능한 김포 ‘한강메트로자이 3단지’는 2,000만원 이상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습니다. 의왕 장안지구 파크푸르지오 A1블록, A2블록 전용면적 59~75㎡ 등의 경우도 올해 4~5월사이 2,000만~3,000만원 가량에 거래된 후 현재 4,000만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형성 돼 있습니다. 지방권역에서도 신진주역세권 센트럴웰가(2016년 2월분양) 전용면적 84㎡의 경우도 3,000만원 이상 프리미엄이 형성 돼 있습니다. 가격 하락소식까지 들리는 기존 아파트 시장과 달리 분양권시장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되고 있는 셈입니다.



┃도시개발사업 통해 거듭난 수도권 주요지역들 어디?



택지개발의 경우 화려한 청사진에 비해 부족한 기반시설 등으로 입주자들이 불편을 겪는 일들이 잦습니다. 도시개발사업은 도심 또는 인접지역의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경기 고양시 식사지구(총 7,032가구)는 일산신도시 등과 인접한 도시개발사업으로 금융위기가 터진 직후 입주가 진행되며 한때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지금은 대형으로 구성된 고급 주거지로 수요가 두텁습니다. 학군 선호도도 높아 일산신도시에서도 찾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분양한 식사자이2차는 계약 5일만에 완판 됐습니다. 인천에도 도시개발사업이 한창입니다. 


인천 남구에 위치한 용현•학익지구는 1만3,000여가구가 들어서는 미니신도시급 개발사업으로 인하대역 개통, SK스카이뷰 아파트 입주에 이어 3단계로 인천뮤지엄파크(예정), 힐스테이트 학익(분양예정) 등 아파트 등이 들어서며 완성형 도시로 진행 중입니다.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 중간에 위치해 이들 국제도시와 인천구도심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곳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방에서도 도시개발사업지 분양 성과 좋아



도시개발사업 인기는 지방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경남 진주에 있는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7,100여가구가 들어섭니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3월 시티프라디움이 평균 10.92대 1, 5월에는 꿈에그린 아파트가 15대 1로 청약마감, 조기에 완판 됐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전북 전주시 효천지구에 분양한 우미린2차는 평균 8.38대 1 경쟁률을 기록하고 완판 됐습니다. 


청약미달이 많아 침체 우려가 많던 충남에서는 서산예천2지구 중흥S클래스가 5월말 3.41대 1로 청약이 마감 되는 등 좋은 입지를 가진 도시개발사업들은 분양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분양시장 찾는 실수요자들…새 아파트 어디 없을까?



최근 서울 등 수도권 곳곳에서 아파트 거래가 줄고 있지만 분양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은 끊기지 않고 있는데요. 6월 이후로도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분양되는 곳들이 곳곳에 있어 입지, 교통, 발전가능성 등 여러 요건들을 따져보고 더 나은 단지를 선택, 청약에 임해야 합니다.


인천 용현∙학익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짓는 힐스테이트 학익 616가구가 공급됩니다. 용현∙학익지구는 인천뮤지엄파크가 조성되며 교통여건이 좋아 수인선과 연결되는 KTX송도역(복합환승센터, 예정)과도 가까운 미니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 입니다. 김포 신곡지구에서는 신동아건설과 롯데건설이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2차 2,255가구를, 경기도 광주에서는 GS건설과 태영건설 등이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1,041가구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도시개발사업이 도시 경쟁력을 강화시켜 줄까



인구감소, 산업침체 등으로 도시의 기능이 약화되고 경쟁력을 잃기도 합니다. 한편에선 무분별한 개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데요. 최근 정부에서는 도시재생을 강조하지만 신규주택 공급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규모 있는 개발을 지양하기 때문에 규모 있는 도시개발사업들을 보기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결국 현재 진행,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택지개발의 대안이 된 도시개발사업. 이로 인해 바뀌는 도시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가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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