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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없이 집 못 구하는 시대...내게 맞는 대출 체크리스트

리얼캐스트 입력 2018.07.12 10:28 수정 2018.07.13 10:54
조회 2364추천 0



┃집을 얻기 위해서는 대출이 필수가 된 사회



집은 개인이 소유할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입니다. 때문에 집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합니다. 일반 직장인 월급만으로 집을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3,887만원인데요. 이를 기준으로 서울에 아파트 한 채 장만하려면 약 15년 동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한다고 합니다. 전세도 마찬가지 입니다. 10년여 동안 쉼 없이 일해야 겨우 아파트 전세자금을 모을 수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매매든 전세는 집을 구하기 위해선 대출이 필수가 됐습니다. 



┃무리해서 문제가 되는 대출…집 값 30% 이상의 대출은 피해야~ 



대출이 많으면 안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지만 좋은 집을 구하고 싶은 마음에 무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출을 진행하기 전 자신의 자금 상황, 원하는 지역 및 주택의 수준을 정하고 적절한 대출상품을 정해야 합니다. 특히 많은 전문가들은 대출이 집 값의 30%를 초과하지 말라고 조언하는데요. 어느 정도 변수가 생겨도 대출로 인해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입니다. 


“과도한 대출이 문제가 된다는 것은 이미 경험을 통해 증명 됐습니다.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발생 이후 부동산시장이 침체되면서 과도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산 사람들은 하우스푸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습니다. 대출 비중이 낮았다면 이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부동산 전문가 L씨)



┃가장 먼저 따져볼 것은 대출이자와 상환조건 … LTV, DTI, DSR 확인도 필수



자신의 자금 상황을 확인하고 대출을 결심했다면 먼저 고려할 것은 대출이자입니다. 매달 발생하는 이자비용에 따라 그 달의 생활이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이자비용이 되도록 낮은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상환 조건도 함께 봐야 하는데요. 이제는 원금을 동시에 상환하는 조건에 대출이 이뤄지기 때문에 원금과 이자를 매달 비교적 저렴하게 상환할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가계부채에 대해 정부에서 집중적으로 보기 때문에 지역, 금액에 따른 LTV, DTI, DSR와 新DTI 등을 확인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나에게 맞는 대출상품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대출상품은 크게 주택도시기금에서 저렴한 금리로 지원하는 대출상품과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대출상품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제공하는 대출상품은 각각 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http://nhuf.molit.go.kr/)와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http://www.kf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들 사이트를 통해 대출상품을 미리 알아보고 은행을 방문하는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 전문가 K씨의 말을 한번 들어보시죠.


“대출상품을 찾기 위해 이곳 저곳을 다니다가 개인정보가 유촐 된다거나 신용조회를 이유로 신용등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공신력 있는 사이트를 통해 내게 맞은 몇 가지 상품을 먼저 정리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주택도시기금 지원 전세대출 상품은 무엇이 있나?



내집 마련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자금과 대출이 부담되는 이들을 위한 전세대출을 보겠습니다. 이자가 저렴한 주택도시기금의 전세대출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주택도시기금 전세대출 상품에는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신혼부부전용 전세자금 △버팀목전세자금 △중소기업 취업청년 임차보증금 대출 상품이 있습니다.


신혼부부전용 전세자금 상품을 간단히 살펴 볼 까요. 이 상품은 부부합산 연 소득 6천만원 이하의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전용 85㎡이하(수도권 제외한 도시지역이 아닌 읍∙면의 경우는 전용 100㎡) 주택의 전세자금을 연 1.2%~2.1% 금리로 대출해주는 상품입니다. 임차보증금의 기준은 수도권은 3억원 이하, 수도권 외 지역은 2억원 이하이며, 임차보증금의 80%(최대 수도권1.7억원, 수도권외 1.3억원)까지 대출이 됩니다.



┃시중은행들 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서 담보로 전세대출 지원해 



이밖에 시중은행을 이용해서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증서를 담보로 하는 전세자금대출 상품을 제공 받을 수 있는데요.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현재 국민은행(2.88%), 하나은행(2.97%), 신한은행(3.10%), 우리은행(3.15%) 등의 시중은행들은 최저 2.9%대에서 최대 3.9%대의 금리를 적용하는 전세자금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 집 마련을 위한 주택도시기금 지원 대출상품은?



다음으로는 내 집 마련을 위한 대출상품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주택도시기금에서 지원하는 상품으로는 현재 △보금자리론 △생애최초 신혼부부 전용 주택구입대출 △내 집 마련 디딤돌대출(연 2.25~3.15%) △수익공유형모기지(연 1.5%) △손익공유형모기지(최초 5년 연1%, 이후 연2%) △오피스텔 구입자금(연 2.8%) 등이 있습니다. 


생애최초 신혼부부 전용 주택구입대출 상품의 경우 부부합산 연 소득 7천 이하 무주택 신혼부부 중 생애최초로 주택구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연 1.70~2.75% 금리로 대출해주는 상품입니다. 전용 85㎡이하(수도권 제외한 도시지역이 아닌 읍∙면의 경우는 전용 100㎡), 5억원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대출한도는 2억원 이내(DTI 60%, LTV 70% 이내)입니다.



┃시중은행 내 집 마련 대출은?



시중은행들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연계해서 제공하는 대출상품과 함께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일시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등의 대출상품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들 상품은 신용등급에 따라 최저 3.4%대애서 최대 4.4%대까지 금리가 높은 편이니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대출은 ‘독’이 아닌 ‘약’



대출은 시기와 시의성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품이니만큼, 얼만큼 관심을 갖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상대적으로 좋은 조건으로 받을 수가 있습니다. 요즘처럼 금리인상 압박이나 대출규제가 심한 상황에선 더욱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죠. 


혹자는 대출은 하우스푸어가 되는 지름길이자 독이라고 말하는데요. 대다수가 대출 없이는 집을 얻을 수 없는 현 상황에서 하우스푸어는 결국 자기 자본 없이 대출을 오용한 공격적인 투자로 인해 발생되는 것이지 누구에게나 독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나의 상황을 인지하고 적절하게 대출을 진행한다면 이는 독이 아닌 약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대출이 없어도 집을 얻을 수 있는 사회가 오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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