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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소화불량 동탄2신도시…솟아날 타이밍은 있다?

리얼캐스트 입력 2017.09.13 08:58 수정 2017.09.13 08:59
조회 16789추천 14




| 동탄2신도시에 미분양?



2기신도시 핫플레이스로 불렸던 동탄2신도시에서 청약 미달 소식이 들립니다. 최근 동탄2신도시 B5,6,7블록에서 366가구가 공급된 중흥S-클래스 더테라스는 1,2순위 총 240명이 접수, 청약미달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습니다. 테라스 하우스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트렌드를 고려 했을 때 의외의 결과가 나온 셈입니다.



| “프리미엄도 예전만 못합니다…거래도 물론이구요”



분양시장이 호조 속에 분양권 프리미엄, 소비자들의 문의도 많았던 동탄2신도시는 올해 들어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A부동산 공인중개사는 “매매가가 많이 떨어졌는데도 대기 입주물량이 많기 때문에 거래가 제대로 안되고 있어요. 그나마 문의를 해오는 손님들은 금액을 더 깎아서 들어오려고 하기 때문에 거래가 성사되기 어렵습니다.”  


지난해 분양돼 내년 입주를 앞두고 있는 분양권 프리미엄은 양극화되는 모습입니다. 동탄역과 가깝거나 비교적 입지가 좋은 분양권의 경우 5,000만~1억원 선의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는 반면 그 외 분양권은 프리미엄이 수천만원씩 떨어진 상태입니다. “단지마다 차이는 있지만 분양권 가격이 평균 10%가량 떨어졌습니다.” D부동산 공인중개사의 말입니다.



| 매매가 하락…역전세난도 우려?



매매가는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시범단지 내 위치한 B아파트의 경우 전용 84.98㎡ 기준 매매시세는 지난해 11월 5억3,000만원에서 올해 8월 5억1,500만원으로 2.83% 하락했습니다. 전셋값도 하락조짐을 보이고 있죠. 비시범단지인 D아파트 전용 72㎡는 지난해 9월경 전세시세가 2억8,000만원선이었으나 올해는 2억5,000만~2억6,000만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입지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단지의 경우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거나, 전세대금을 온전히 돌려줄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입주물량이 늘면서 매수자들도 서두르지 않는 눈치입니다. 그나마 시범단지 쪽은 심각한 거래 절벽은 아닙니다. 시범단지 내 P부동산 공인중개사는 “입주를 시작한 시범단지 내 금강펜테리움3차가 있어 거래량이 아예 제로상태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활발하지는 않습니다. 시범단지 주변으로 워낙 공급물량이 많은 상황이라 전,월세 가격은 예년에 비해 낮아진 상황입니다.”



| 역대급 입주물량 대기



분양시장 호조 속에 쏟아졌던 분양물량들의 입주가 속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9월 이후 5,232가구, 내년에는 올해 하반기보다 입주물량이 더 늘어난 총 2만814가구(상반기 7,957가구, 하반기에 12,857가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2019년에도 입주를 앞둔 물량이 1만여 가구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  광교신도시를 타산지석으로!



소화불량 상태의 입주물량은 사실 시간이 해결해 줄 부분입니다. 단기간에 동탄2신도시로 수요가 급증할 만한 대내외적인 변수가 딱히 없을 땐 더더욱 그렇죠. 2019년까지 집중될 입주물량이 꾸준하게 소화되길 바래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동탄2신도시가 암울하다고 치부하는 것 또한 문제는 있다고 봅니다. 이유는 광교신도시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2011년 입주 초반 당시 광교신도시에도 프리미엄이 반토막 나기도 하고 전셋값도 매우 낮게 형성이 됐었습니다. 경기도청 이전 등 굵직한 개발도 지지부진했고, 2010년 개통예정이던 신분당선도 2011년 하반기에나 개통되는 등 이래저래 문제가 있었죠. 하지만 입주물량들이 소화가 되고 나서는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올랐고, 전셋값도 크게 올라 지금은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신도시로 자리잡았습니다.



|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타이밍은 있다



규제 일변의 정부의 부동산정책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것은 사실입니다. 정책도 정책이지만 물량엔 장사가 없는 만큼 동탄2신도시는 물량이 소화된 이후가 기대되는 곳입니다. 동탄2신도시에서 내집마련 또는 전세주택을 찾는다면 급히 서둘기 보다는 타이밍을 늦춰 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하반기 중에도 좋은 급매물이 있다면 5년여 정도를 내다보고 잡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물량이 소화되면 될수록 급매물 발생 가능성도 낮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반기 이후로도 분양소식은 있을 텐데요. 입지 좋은 곳은 분양가를 잘 따져 봐야겠죠. 가격 경쟁력이 없어 보인다면 과감하게 패스. 눈을 떼지 않고 지켜 본다면 위기의 기로에 서 있는 동탄2신도시에도 분위기 반등의 기회가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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