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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도 진화한다…진화하는 도시들의 공통점

리얼캐스트 입력 2017.09.19 10:21 수정 2017.09.19 10:22
조회 547추천 0




ᅵ 도시의 성장…신시가지 개발에서 출발한다



도시가 커지는 과정에서 첫 단추를 끼는 게 바로 신시가지의 개발입니다. 서울 강남이 대표적이죠. 강남은 1970년 강북의 인구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 신시가지를 개발하는 남서울(영동)개발계획에서 출발합니다. 인구 60만명을 수용할 계획도시가 커지면서 주요 정부기관, 우수한 학군 등이 이전했고, 인프라도 속속 갖춰졌습니다. 이후 강남의 랜드마크가 된 도곡동 타워팰리스 등이 들어서면서 강남 땅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게 됩니다. 



ᅵ 수도권 개발 본격화… 1,2기신도시 등장



서울의 주택난이 심화되기 시작한 1980년대부터 수도권 개발도 본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등 1기 신도시들이 이때 탄생했죠. 이중 가장 먼저 신흥부촌을 형성한 곳이 분당입니다. 정자동을 중심으로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속속 생겨난 것이죠. 그러나 제1신도시의 노후화와 새집 수요가 늘면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다시 한번 이뤄집니다. 이렇게 개발된 제2신도시는 1기 신도시에 부족한 자족시설을 충분히 갖추고 있죠.



ᅵ 규모 커지는 자족도시를 주목해야!



도시가 커지면 자족도시로 성장하게 됩니다. 쉽게 말해, 도시 내에서 모든 것이 해결 가능한 도시가 되는 거죠. 자족도시로 성공하려면 확보된 부지에 학군, 교통, 생활편의시설, 기반시설 등이 기본으로 갖춰져야 됩니다. 전철망, 도로망 등을 통한 강남 도심과의 접근성 역시 중요하죠. 자족도시 규모는 점점 커지는 추세입니다. 운정신도시는 제2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총 27만여명을 수용하는 도시로, 고덕국제신도시는 판교 신도시보다 2배 이상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도시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ᅵ 인프라 공유하자~도시의 진화 빨라진다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지역은 진화 속도도 빠릅니다. 강남생활권이 가능한 서울 강동구와 경기 과천시가 그렇습니다. 강남3구(서초•강남•송파)와 지리적으로 인접한 강동구는 강남권 수요를 흡수할 수 있고, 재건축이 활발한 지역이라 집값 상승폭도 상대적으로 큰 편입니다. 강동구 아파트 매매가(9월4일 기준)은 3.3㎡당 2,000만원으로 서울지역 평균을 웃돕니다. 지하철4호선 과천역과 과천대로, 우면산로, 서초대로 등으로 강남 인프라를 공유하는 경기 과천시도 수도권에서 호당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은 지역이죠. 수요가 탄탄할 수 밖에 없습니다.



ᅵ 지방권역에 진화하는 도시 늘어난다….꾸준한 인구유입 한몫



지방권역에서도 도시의 진화는 계속됩니다. 인구유입이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어 진화의 속도가 빠릅니다. 경남 지역을 집중해서 봐야 합니다. 부산지역 동부산 개발의 중심인 정관 신도시가 있기 때문이죠. 정관 신도시 인구는 지난 3월 기준 7만7,000명으로 추산되고, 향후에도 꾸준한 유입이 예상돼 10만 명이 넘는 대도시로 기대를 모읍니다. 양산 물금 신도시는 양산시 전체 인구의 28%에 해당하는 9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급격한 인구증가로 5년내 인구 15만명이 예상됩니다. 신도시로 인구가 유입되는 현상은 자족도시로의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는데요.



ᅵ 지방광역시…도심과 접근성 높은 아파트는 분양성적도 ‘우수’



지방도시들은 우수한 접근성에 호재까지 겹치면 청약성적도 우수합니다. 지난 7월 분양한 ‘해운대센텀 미진이지비아’는 센텀시티 상업시설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고, 지하철2호선 벡스코역, 광안대교, 수영강변대로, 해운대로 등이 가까워 부산의 중심지 어디로든 이동이 쉬운데요. 평균 16.1대 1 경쟁률로 조기에 완판됐습니다. 지난 4월 분양된 대구의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수성구의 생활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로, 명문학군을 비롯해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등이 있어 도심 및 시외 이동이 편리하며 평균경쟁률 36.9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습니다.



ᅵ 진화하는 도시에 꼭 필요한 ‘다세권’



지방도시들이 서울보다 교통이나 인프라가 뒤쳐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오히려 서울과 수도권에 비해 규제에서 자유롭고, 분양가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습니다. 대구역이 위치한 대구 북구는 교통, 문화, 공원, 상업시설, 학군까지 모두 갖춘 풍부한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대구지하철 1호선, 3호선 등이 지나고, 대구 일중학교 및 칠성고 등 명문학군, 대구오페라하우스, 삼성크리에이티브캠퍼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의 인프라, 2018년 복합 스포츠타운으로 바뀔 대구시민운동장이 대구 북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외에 도시들 가운데 교통, 공원, 쇼핑몰 등과 인접한 ‘다세권’을 갖춘 도시는 수요유입과 개발 등으로 도시가 빠르게 진화합니다.



ᅵ ‘다세권’에 위치한 새 아파트 단지는



대구 북구 고성동에 일성건설이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 숲’ 아파트를 9월 분양합니다. 총 682가구(일반 333가구) 규모의 대구지하철3호선 북구청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단지 바로 앞에 대구시민운동장(대구복합스포츠타운), 이마트와 롯데마트, 대구시립도서관 등이 모여 퍼펙트한 생활권을 이뤘습니다.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은 총 296가구가 10월 분양합니다. 지하철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함께 1,2.9호선을 이용할 수 있고,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빅마켓 등 다양한 대형 쇼핑시설을 도보로 이용 가능합니다. 은평구 응암2구역에서는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총 2441가구 중 526가구가 10월 일반 분양예정입니다. 지하철3호선 녹번역을 이용해 서울 중심으로의 교통이 편리하고, NC백화점, 이마트, 롯데복합쇼핑몰, 서부병원 등이 인접해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단지입니다.



ᅵ 알짜배기 계획도시…진화속도도 빠르다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시장이 주춤했었습니다. 실수요자들은 집을 사야 할지 분양을 받아야 할지 고민이 깊었죠. 하지만 최근 들어 서울 강남지역은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했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습니다. 탄탄한 인프라를 잘 갖춘 곳은 든든한 수요자들이 언제나 시장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도시의 위치나 규모도 물론 중요하지만 얼마나 인프라가 알차게 돼 있는지(즉 살기 편한지)가 중요합니다. 찾는 이들이 늘면 지자체에서도 더욱 살기 좋은 곳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수요가 찾고 인프라는 좋아지고 지자체도 노력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 지는 것이죠. 도시의 진화는 이렇게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눈을 크게 뜨고 진화하는 도시를 찾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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