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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내 집 마련 꿈’ 이룰 수 있나요?

e분양캐스트 입력 2018.10.11 09:59 수정 2018.10.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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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치솟는 집값에 신혼부부•청년 등 무주택자들은 내 집 마련을 위한 마지막 희망으로 청약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아파트값은 여전히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이다.


점점 더 멀어지는 내 집 마련 꿈… 올 상반기 기준 15년 소요

 


20~30대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가 서울에서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하는 시기는 얼마나 될까? 지난 9월 말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5년 동안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층은 40~50대보다 소득이 적은 데다 증가세마저 지지부진하다 보니 내 집 마련 꿈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39세 이하 가구주의 월평균 처분 가능 소득(명목)은 361만 5000원이었다.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 중위 가격은 6월 기준으로 6억 6403만 4000원이었다. 산술적으로 15.3년을 모아야 서울 중간 가격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할 수 있는 셈이다.


과거 2014년 1분기에는 10년이었으나 2015년 4분기에는 12.3년으로 늘어났고 지난해 4분기에는 13.7년으로 연장됐다. 2014년부터 서울 아파트값이 급등한 탓이다. 그러나 청년층 소득 증가는 집값 상승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올해 2분기 기준으로 39세 이하 가구의 처분 가능 소득은 1년 전보다 1.1% 감소했다.


처분 가능 소득은 세금, 사회보험금, 이자 등을 빼고 가계가 실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소득을, 중위 가격은 아파트 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정 가운데 있는 가격을 의미한다.


20~30대 청년층 ‘내 집 마련’ 90%가 대출과 부모 의존

 


이 같은 상황 속에서 20~30대 청년 중 10명 중 8~9명은 본인 능력만으로 자기 집 마련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 부동산학회 자료에 따르면 청년 296명(만 19세~39세)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5%가 주택구입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응답자의 44%는 집값에서 차지하는 자기자본 비중이 41~60% 일 것으로 예상했고 25%는 ‘21∼40%’라고 답했다. ‘20% 이하’라는 답변도 8%가 있었다. 응답자들은 자기가 가진 돈으로 부족한 집값을 마련하는 방법으로 77%가 ‘대출’을 꼽았다. ‘부모님을 통해서’라는 응답도 13%를 차지했다.


집과 결혼 포기… 미래보다 현재에 집중하는 20~30대

 


청년층의 일부는 집과 결혼 등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저축과 절약을 하기보다는 이를 일찍이 포기하고 현재 자신의 삶에 집중하기도 한다. 이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바람으로 이어진다. 


아파트 청약시장으로 몰리는 청년층.. ’그림의 떡’이 되지 말아야

 


청년들은 정부의 신도시 공급 계획 등 청약에 마지막 내 집 마련의 희망을 걸고 있다. 청약을 통해 저렴한 분양가로 내 집 마련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와 시중은행에 따르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에 지난 8월 10일 기준 3만 4249명이 가입했다. 출시된 이후 일평균 3805건을 기록 중이다. 디딤돌 대출이나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등을 신청하는 고객 수가 월별 1만 건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비교적 높은 수치다.


공급물량도 늘어난다. 정부는 지난 21일 30만 가구 공급이 가능한 수도권 지역 택지를 내년 상반기까지 확보한다는 내용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과 인접한 지역에 100만 평(330만㎡) 이상 대규모 택지 4~5개소를 조성해 ‘3기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 신혼부부를 내 집 마련을 위한 ‘신혼 희망타운’도 오는 12월부터 공급을 시작한다. 위례신도시(508가구)와 평택 고덕신도시(891가구)가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신혼 희망타운은 주변 시세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며, 초저금리의 ‘신혼 희망타운 전용 모기지’가 최초로 적용된다. 정부가 예상하는 위례신도시 신혼 희망타운 분양가는 46㎡ 기준 3억 9700만 원, 51㎡는 4억 6000만 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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