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서울 집값 14주 연속 하락세, 어디가 가장 떨어졌나

e분양캐스트 입력 2019.02.18 09:36 수정 2019.02.18 09:36
조회 4091추천 4



2013년 이후 최장기간 하락세 이어져… 다만 낙폭은 2주 연속 줄어

강남 4구 낙폭 줄고, 양천구, 마포구는 전 주보다 하락폭 확대돼


서울 집값 하락세가 14주째 이어지는 등 주택시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는 지난 2013년 이후 최장기간 하락세다. 


한국감정원이 14일 발표한 '2019년 2월 둘째 주(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 가격은 0.07% 하락, 전세 가격은 0.11%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6%→-0.05%) 및 서울(-0.08%→-0.07%)은 하락폭 축소, 지방(-0.07%→-0.09%)은 하락폭 확대(5대 광역시(-0.03%→-0.04%), 8개도(-0.09%→-0.13%), 세종(-0.08%→-0.08%))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06%), 광주(0.03%)는 상승, 경북(-0.18%), 울산(-0.17%), 경남(-0.15%), 충북(-0.15%), 충남(-0.14%), 강원(-0.12%), 전북(-0.10%)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6→21개) 및 하락 지역(123→130개)은 증가, 보합 지역(37→25개)은 감소했다.


지역별 상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때 서울 집값은 14주째 하락세다. 하락세는 2013년 이후 나타났던 최장기간과 같았다. 역대 최장기간은 2011년 8월 둘째 주부터 2013년 2월 넷째 주까지 82주간이며 2013년에도 5월 넷째 주부터 8월 넷째 주까지 14주 연속 하락했었다. 


매수심리 위축(추가 하락 가능성↑), 대출규제, 세재 강화, 보유세 부담, 금리 상승, 전세시장 안정, 거래 감소 등의 영향으로 14주 연속 하락했으나, 명절 연휴 영향으로 거래가 감소되고, 시장 참여자 관망 등의 이유로 하락폭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2주간 낙폭은 줄어들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북 14개 구에서는 거래 감소 등에 따른 매물 누적으로 마포(-0.18%)․용산(-0.15%)․중구(-0.11%) 등 대부분 구에서 하락세를 보였고, 강남 11개 구 중에서는 투자 수요 많았던 일부 재건축단지와 신축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21%), 강동구(-0.19%), 강남구(-0.16%), 서초구(-0.15%) 등이 하락했다. 


인천과 경기는 0.01%, 0.05% 하락했다. 인천에서 부평구(0.07%)와 계양구(0.01%)가 상승 전환했고 경기는 성남 수정구(-0.32%), 하남(-0.22%), 광명(-0.22%) 등 상당수가 하락했다.


지방(-0.09%)은 하락 폭이 확대한 가운데 대전과 광주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전은 0.06%를 기록하며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광주도 0.03% 올랐다. 대구는 0.01% 하락하며 보합에서 하락으로 다시 전환했다. 전남과 제주가 상승에서 하락 전환했고 강원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모두 하락 폭이 확대했다. 


이어 서울 전셋값은 마이너스(-) 0.17%를 기록하며 하락세가 소폭 줄었다. 다만 서울 내에서 대규모 입주 단지가 들어서는 지역의 낙폭이 컸다. 먼저 현재 입주 중인 송파 헬리오 시티(9510가구)와 강남 개포 래미안 블레 스티지(1957가구) 여파로 강남구(-0.47%)를 비롯해 강동구(-0.35), 서초구(-0.23%), 송파구(-0.14%)가 하락했고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2352가구)와 래미안 아트리치(1091가구)가 들어서는 성북구 전셋값도 0.49% 떨어졌다. 


지방 전셋값 낙폭이 확대했다. 부산(-0.09%), 울산(-0.25%)을 중심으로 5대 광역시 하락 폭이 커졌다. 전남이 0.01% 하락하며 상승에서 하락 전환했고 나머지 지역 대부분 낙폭이 확대했다. 세종은 정부부처 추가 이전 수요가 마무리되면서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주간 인기컨텐츠

    부동산 파워컨텐츠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