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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간의 재창조...카멜레온존에 답 있다

리얼캐스트 입력 2019.02.18 11:24 수정 2019.02.1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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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한 개와 거실뿐인 공간, 20년 넘은 아파트 공간을 바꿀 수 있을까?



90년대 지어진 소형 아파트들은 대부분 구조가 방 한 개에 거실은 미닫이 문으로 구분된 형태입니다. 다른 구조는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획일화 된 아파트 공간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 까요. 최근 기존 공간을 전혀 다른 공간으로 바꾸려는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벽지나 페인트 칠을 통한 변화가 아닌 공간을 나눔으로써 새로운 공간이 탄생하는데요. 건축가 K씨는 “가벽을 활용하면 좁은 공간에 여러 기능을 넣을 수 있다”며 “가벽을 세우기 곤란하다면 책장으로 거실과 침실 공간을 나누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벽을 활용한 디자인, 공간의 배경이 되다


최근에는 환경 친화적인 재료인 나무를 사용해서 아파트 곳곳의 공간에 변화를 주기도 합니다. 기존에 공간을 나누기 위해 설치 됐던 미닫이 문이나 벽을 철거하고 나무를 이용한 가벽을 세워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바꾸기도 합니다. 또한 거실의 아트월에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벽면만으로도 공간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대림산업 e편한세상은 최근 조형과 선, 색감의 단순화를 통하여 유러피안스타일 아트월을 개발, 오래 봐도 질리지 않을 세련된 유럽형 마감재로 질 좋은 캔버스 같은 주거공간을 제안합니다.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변신하는 공간, 카멜레온존!



주변 상황에 따라 공간이 바뀌는 것을 카멜레온존(Chamele-zone)이라고 합니다. 주택보다는 상업시설에서 좀더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최근 24시간 편의점이 고급 카페처럼 바뀌기도 하고 편의점 다른 층에는 스터디룸, 북카페 등을 갖추기도 합니다. 요즘 혼자 하기를 좋아하는 다양한 경험을 선호하는 젊은 층이 거부감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아파트의 경우는 어떨까요? 특히 주방 같은 공간은 단순 요리를 하던 공간에서, 가족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때로는 홈카페로 그 역할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또한 발코니 공간이 낮에는 스몰 카페, 밤에는 바비큐장이 되기도 하며, 스터디룸의 경우는 밤에는 영화관으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가족형태에 맞게 공간 구조를 바꾼다?



획일화된 아파트 평면은 가족형태, 라이프스타일과의 조화가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간이 좀 더 컸으면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맞춰 살아야만 할까요? 전용면적 84㎡의 아파트가 3인가족일때와 4인가족일때 구조를 달리 할 수 있다면? 가족 구성원에 맞춰,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대림산업 e편한세상은 최근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자사만의 평면 특허 기술을 통해 단순 평면이 아닌 입체적인 공간 설계로 방의 개수, 주방 및 거실 등의 공간 구성이 자유로운 새로운 주거 플랫폼을 개발한 것이 그 예입니다. 공간의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똑같은 아파트에서도 각기 다른 공간 연출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큰 메리트로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조 벽체에 들어가는 공사비 등도 절감할 수 있고 공사기간도 줄어드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납공간의 확보 아이디어 경쟁은 시작 됐다



사실 아파트 공간을 활용하는데 있어서 주부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것이 수납공간입니다. 생활 가전은 점차 기능이 다양해지고 크기도 커지는데다 다른 생활용품은 줄지 않기 때문에 수납공간을 차별화하는 설계가 늘고 있습니다. 같은 면적이라도 침실 등 공간에 불편이 없을 정도의 드레스룸 공간을 구성하여 침실에서 옷장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다른 공간’ 이라는 의미의 ‘알파룸’은 2000년대 중반 이후로 아파트 설계의 트렌드로 자리잡았습니다. 수납을 강화하려는 수요자는 팬트리로 활용하고 침실이나 서재 등 공간을 필요로 하는 이들은 알파룸을 그에 맞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천정고 높여 개방감, 채광효과 확대 시도



개방감, 채광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층고를 높이는 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일반 아파트들의 천정고인 2.3m에서 10~20cm 높여 설계 해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2017년 효성이 서울 용산에서 분양한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는 일반아파트(2.3m)보다 최고 30cm 더 천정고를 높였고 대림산업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분양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천청고가 이보다 더 높은 2.9m~3.3m까지 설계됐습니다. 때문에 이들 단지들은 채광과 환기에 최적화되어 같은 면적의 다른 단지보다 시원한 개방감과 많은 채광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콘크리트 덩어리 아파트…공간 창조 노력은 계속 돼야



시공, 설계와 관련해 새로운 시도를 하는 곳들도 있습니다. 과거의 설계에만 멈췄더라면 지금의 알파룸이나 팬트리 등은 볼 수 없었을 것입니다. 통계청 ‘주택총조사 2017 주택의 종류별 주택’에 따르면 전국 주택 가운데 아파트는 61%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 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58%, 부산 65%, 세종시 82% 등입니다. 이처럼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아파트인 만큼 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는 설계, 기술 등은 끊이지 않고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런 시도들을 통해 아파트는 한층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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