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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양시장 빨간불? NO, 소형은 끄떡없어

e분양캐스트 입력 2019.02.28 09:57 수정 2019.02.28 10:09
조회 79추천 1



가격 부담 큰 중대형 대신 합리적인 소형 찾는 수요자 늘어

중대형 1순위 미달 충격 속에서도 소형은 수십대 1 청약경쟁률 여전해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분양한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1순위 해당 지역 최고 57.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 진행돼 홍제역 헤링턴 플레이스의 청약접수 결과 26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930명이 청약에 나서 평균 경쟁률 11.14대 1로 1순위 해당 지역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이 중 전용 39㎡형은 단 7가구 모집에 400개의 접수가 몰려 57.14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 분양시장이 여전히 뜨겁다. 지난해 말부터 지속적으로 집값이 하락세에 머무름에 따라 분양시장까지 침체의 늪으로 빠질 것이라던 우려가 무색하게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지난 2017년 9월 이후 2년 여만에 처음으로 1순위에서 미달되며 불안감이 커졌던 것과는 대조적인 분위기다. 



◎ 1순위 미달과 높은 경쟁률, 그 차이는 바로 ‘면적형’!

그렇다면 한 달 사이 시장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 시장은 다시 반등의 분위기로 변화된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시장 상황이 달라진 것이 아니라 불황 속에서도 여전히 인기를 끄는 상품이 있는 것이다. 바로, ‘소형 아파트’다.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서도 소형 아파트는 여전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달 분양한 홍제역 헤링턴 플레이스의 높은 청약경쟁률의 비결은 바로, 소형 면적형에 있었다. 이 단지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던 주택형 역시 소형인 전용 39㎡형이었다. 


반면, 1순위 미달을 기록한 'e 편한 세상 광진 그랜드파크'의 청약접수 결과를 살펴보면, 바로 전용 115㎡의 4개 타입에서 미달된 것이었다. 단지의 소형면적형은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1인 가구 및 핵가족의 증가가 가속화됨에 따라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는 데다,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자 합리적인 분양가와 탄탄한 수요층을 확보한 소형 아파트를 더욱 선호한 것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 합리적인 가격+탄탄한 수요+대출규제 더해지며 소형 선호도 높아져

실제로 소형 아파트는 가격 측면에서 중대형에 비해 합리적인 데다, 수요가 풍부해 환금성도 뛰어나다는 점에서 불활에도 가격 방어력이 높은 편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설계기술의 발달로 과거 중대형 못지않게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고, 공간감도 넓다. 또한 전세는 물론 월세 수요까지 더해져 임차인을 구하기에도 유리하다. 


특히 분양가 9억 원 이상의 고가 아파트의 경우 대출이 불가하다는 점에서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서울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감이 높다. 


한 업계 전문가는 “최근 서울 주택시장이 오랫동안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데다, 향후 시장 전망 역시 현재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집값 상승보다 집값 보전에 집중된 선택을 하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매매는 물론 전월세 수요까지 확보해 수요가 풍부하고 가격 부담이 낮은 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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