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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이 살아나니 부동산도 살아남?조선업과 부동산의 상호관계

리얼투데이 입력 2019.03.20 10:33 수정 2019.03.20 10:33
조회 259추천 0

조선업 회복이 감지되며 매매 시장 분위기도 온기가 돌고 있다”며 “주거환경이 우수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의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울산 O공인중개업소)


침체에 빠졌던 국내 조선업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조선업 시장의 침체와 함께 직격탄을 맞은 울산과 거제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국가별 선박 수주 실적 최종 집계(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 1.24일 발표 자료)에서 한국은 세계 선박 발주량 2,860만CGT 중 1,263만CGT(44.2%)를 수주해 국가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1년 이후 7년만에 중국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으며, 2011년 이전의 한국 최고 시장점유율인 40.3% 기록도 경신한것. 여기에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으로 수주에 대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선박실적 개선에 살아나는 부동산 시장'




이러한 선박 수주 실적 개선으로 장기침체가 우려되던 울산과 거제의 부동산 시장도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국토부 실거래(최근 1년 기준) 자료에 따르면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2차아이파크2단지’ 전용면적 84㎡가 올해 2월 5억8,000만원(12층)에 거래됐다. 이는 작년에 거래된 5억4,900만원(13층/5월), 5억4,200만원(1층/6월) 대비 3,000만원 이상 오른 값이다.


또, 남구 옥동 ‘대공원한신휴플러스’ 전용면적 84㎡는 올해 1월 5억8,700만원(4층)에 팔려 작년 11월 5억2,800만원(1층)에 거래된 가격보다 약 6,000만원 가량 올랐다. 


울산뿐만 아니라 기반 산업이 조선업으로 시장 분위기가 유사한 경남 거제시도 일부 단지들의 저점을 벗어나며 거래되는 모습이다.


수월동 ‘거제자이’ 전용면적 84㎡는 올해 1월 3억5,000만원(19층)에 거래됐다. 작년 8월 유사층이 2억5,300만원(15층)에 거래되었으며 저층은 2억4,500만원(1층)이 최저점이었다. 1년 새 저점 대비 약 1억원 가량 상승한 것이다. 


양정동 ‘거제수월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는 올해 2월 3억1,500만원(20층)에 거래됐다. 작년 최저 거래가격이 9월에 거래된 2억6,500만원(5층)인 것과 비교하면 5,000만원 가량 올랐다. 



업계 전문가는 “울산과 거제의 경우 선박업과 중공업등을 기반으로 하는 자족형 도시이기 때문에 해당 업계의 실적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다”며 “최근 이어지는 조선업계의 호조가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침체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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