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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이후 주택거래 최저, 수도권 1년 새 59% 하락해

e분양캐스트 입력 2019.04.22 09:47 수정 2019.04.22 09:47
조회 1077추천 3



전국 3월 매매거래량은 5.1만 건, 작년보다 44.7% 감소 

서울 아파트 매매가 23주 연속 하락, 낙폭은 4주째 감소 


봄 이사철이 한창일 3월, 그런데 주택거래량이 ‘뚝’하고 떨어졌다. 분양시장을 필두로 주택시장에 가해진 강력한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확실히 수요자들의 주택 구매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특히 매매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었고, 전월세 역시 소폭 하락했다. 


내 집 마련을 고민 중이던 수요자들은 집값 조정이 어떻게 될지 몰라 지켜보게 되니 막상 팔려고 내놓아도 거래가 잘 되지 않는 듯하다. 그나마 전월세 거래량이 보전된 것도 매매에서 전세로 마음을 돌린 수요자들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200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3월 통계로는 최저치를 기록했을 정도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총 5만 1357건으로, 작년 같은 달(9만 2795건)보다 44.7% 줄었다. 


< 연도별 3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 > 



3월 통계로는 2006년 실거래가와 거래량 조사가 시작된 이후 13년 만에 최저치로, 5년 평균(8만 9951건)과 비교해도 42.9% 적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주택 매매 거래량이 지난해 3월 5만 4144건에서 2만 2375건으로 58.7% 급감했다. 1분기(1∼3월) 누적 거래량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전국 단위로는 37.7%, 수도권은 52.1% 감소했다. 


다만 2월과 비교하면 전국과 수도권 3월 주택 매매 거래는 18.2%(4만 3444→5만 1357건), 21.7%(1만 8390→2만 2375건)씩 늘었다. 지난달부터 서울 등 일부 지역의 급매물이 팔리면서 설 연휴가 끼었던 2월에 비해 거래가 늘어난 영향이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아파트의 거래량이 3만 1천760건으로 작년 3월보다 48.8%, 아파트 외 단독•연립주택 등의 거래량은 1만 9천597건으로 36.3% 감소했다. 


매매거래량이 급감한 것과 달리 전월세 시장은 그나마 평온한 편이다. 전월세의 경우 3월(확정일자 기준) 전국에서 모두 17만 7천238건이 거래됐다. 작년 3월(17만 8천224건)보다는 0.6% 줄었지만 큰 차이는 없었고, 5년 평균(16만 7천898건)보다는 5.6%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1만 7천990건) 3월 전월세 거래는 1년 새 1.3% 줄었지만, 지방(5만 9천248건)에서는 1.1% 소폭 증가했다. 


3월 전국에서 거래된 전월세 가운데 월세 비중은 42.0%로 작년 3월(40.6%)보다 1.4%포인트(p) 떨어졌다. 1~3월 누적 월세 비중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2%p 낮은 40.9%를 차지했다. 


업계에선 대출 규제와 보유세 부담 및 전세가 하락으로 인한 아파트값 추가 하락 우려로 수요 심리가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수요자들의 보수적인 움직임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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